트럼플레이션(Trump+Inflation)의 예고
또람쁠레이션....한번 큰 도박을 혀보겠다는듸....
한국, 미중 인플레 활용하고 ‘러브인’ 주목해야
-이상현-
트럼프 당선인이 1조달러(약 1175조원) 규모의 재정을 인프라 투자에 쓰겠다고 공언, ‘트럼플레이션(Trump + Inflation)’이 예고되는 가운데 중국발 생산자물가 상승 조짐도 뚜렷해 한국경제가 긴장모드로 접어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기업들이 미국발 보호주의 환경을 맞아 투자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리더십 위기에, 경제가 가장 싫어하는 ‘불확실성'의 근원인 ‘북핵문제'까지 켜켜이 겹쳐 있지만, 러시아나 브라질. 인도 등 성장세로 전환하는 신흥국을 주목하면 활로가 보인다는 지적이다.
한국 증권사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발표한 ‘중국 생산자물가(차이나플레이션)도 주목'이라는 제목의 짧은 보고서에서 "내년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 추세가 트럼플레이션과 함께 당분간 글로벌 금융시장내 인플레이션 기대감을 추가로 높일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에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률까지 상향 전환, 지구촌 물가압력이 가중될 전망이다.
중국은 앞서 원자재 가격 반등과 구조조정 등에 따른 중국내 과잉공급 현상이 생산자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해왔다. 그런데 과잉공급이 일부 완화되는 한편 위안화 가치 하락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생산자물가가 급속하게 상승세로 전환했다.
중국 생산자물가의 반등은 한국과 미국 물가압력을 높일 전망이다. 위안화 약세까지 겹쳐 위안화 표시 중국 제품의 수출단가가 빠르게 상승, 한국과 미국의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 생산자물가의 반등은 특히 트럼플레이션으로 내년 전반기 높은 물가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미국에 물가상승 기대감을 추가로 높일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그러나 "중국의 생산자물가 반등은 중국 경기의 안정 내지 회복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중국 생산자물가와 경기동행지수와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왔고 산업생산, 고정투자 및 재고 흐름 등 여타 주요 경제지표와도 밀접한 관계를 보여 왔기 때문에 중국 경기를 추동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한국이다.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한국과 미국의 물가 압력을 높일 전망이다. 미국 물가 상승은 달러 금리 인상압력으로 작용한다. 달러 금리 상승폭이 크고 트럼프식 뉴딜정책이 큰 경기부양 효과를 보지 못하면 인플레 속 경기침체까지 겹치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의 덫에 걸릴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통상 이슈를 감안하지 않더라도 이런 상황은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매우 힘든 여견으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국제금융센터는 24일 미국의 경우 확장적 재정정책 한계, 가파른 정책 금리 인상 등이 경기 하방 요인으로 작용해 성장률이 2%를 밑돌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로존은 브렉시트 악재 등으로 올해보다 0.4%p 내려 1.2% 수준의 성장에 그치고, 일본도 재정지출 확대에도 잠재성장률(0.8%) 수준의 저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은 재정지출 확대로 성장률이 올해 6.7%에서 내년 6.5% 정도로 완만하게 둔화되겠지만, 트럼프노믹스가 예고한 45% 관세 부과 등의 악재로 대미 교역조건이 크게 악화될 가능성도 위험요인으로 잠복하고 있다.
한편 한국으로서는 내년 경제는 중국을 뺀 신흥국가들(BRICS)의 활약에 그나마 좀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는 전망이다.
국제금융센터는 24일 "(중미와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의 성장 정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인도는 내년에 6% 후반의 고율 성장을 이어가고 브라질, 러시아 등이 침체에서 벗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미중 인플레 활용하고 ‘러브인’ 주목해야
-이상현-
트럼프 당선인이 1조달러(약 1175조원) 규모의 재정을 인프라 투자에 쓰겠다고 공언, ‘트럼플레이션(Trump + Inflation)’이 예고되는 가운데 중국발 생산자물가 상승 조짐도 뚜렷해 한국경제가 긴장모드로 접어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기업들이 미국발 보호주의 환경을 맞아 투자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리더십 위기에, 경제가 가장 싫어하는 ‘불확실성'의 근원인 ‘북핵문제'까지 켜켜이 겹쳐 있지만, 러시아나 브라질. 인도 등 성장세로 전환하는 신흥국을 주목하면 활로가 보인다는 지적이다.
한국 증권사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발표한 ‘중국 생산자물가(차이나플레이션)도 주목'이라는 제목의 짧은 보고서에서 "내년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 추세가 트럼플레이션과 함께 당분간 글로벌 금융시장내 인플레이션 기대감을 추가로 높일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에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률까지 상향 전환, 지구촌 물가압력이 가중될 전망이다.
중국은 앞서 원자재 가격 반등과 구조조정 등에 따른 중국내 과잉공급 현상이 생산자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해왔다. 그런데 과잉공급이 일부 완화되는 한편 위안화 가치 하락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생산자물가가 급속하게 상승세로 전환했다.
중국 생산자물가의 반등은 한국과 미국 물가압력을 높일 전망이다. 위안화 약세까지 겹쳐 위안화 표시 중국 제품의 수출단가가 빠르게 상승, 한국과 미국의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 생산자물가의 반등은 특히 트럼플레이션으로 내년 전반기 높은 물가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미국에 물가상승 기대감을 추가로 높일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그러나 "중국의 생산자물가 반등은 중국 경기의 안정 내지 회복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중국 생산자물가와 경기동행지수와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왔고 산업생산, 고정투자 및 재고 흐름 등 여타 주요 경제지표와도 밀접한 관계를 보여 왔기 때문에 중국 경기를 추동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한국이다.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한국과 미국의 물가 압력을 높일 전망이다. 미국 물가 상승은 달러 금리 인상압력으로 작용한다. 달러 금리 상승폭이 크고 트럼프식 뉴딜정책이 큰 경기부양 효과를 보지 못하면 인플레 속 경기침체까지 겹치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의 덫에 걸릴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통상 이슈를 감안하지 않더라도 이런 상황은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매우 힘든 여견으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국제금융센터는 24일 미국의 경우 확장적 재정정책 한계, 가파른 정책 금리 인상 등이 경기 하방 요인으로 작용해 성장률이 2%를 밑돌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로존은 브렉시트 악재 등으로 올해보다 0.4%p 내려 1.2% 수준의 성장에 그치고, 일본도 재정지출 확대에도 잠재성장률(0.8%) 수준의 저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은 재정지출 확대로 성장률이 올해 6.7%에서 내년 6.5% 정도로 완만하게 둔화되겠지만, 트럼프노믹스가 예고한 45% 관세 부과 등의 악재로 대미 교역조건이 크게 악화될 가능성도 위험요인으로 잠복하고 있다.
한편 한국으로서는 내년 경제는 중국을 뺀 신흥국가들(BRICS)의 활약에 그나마 좀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는 전망이다.
국제금융센터는 24일 "(중미와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의 성장 정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인도는 내년에 6% 후반의 고율 성장을 이어가고 브라질, 러시아 등이 침체에서 벗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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