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륙작전과 해병대 : -


알고 지내던 미국 어느대학의 교수와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다.
지금은 은퇴를 한지 오래 돼었지만
다양한 전력과 교양을 바탕으로 그는 교수로 활동을 했다.

그는 미군 해군장교로서 인천 상륙작전을 위해 참여를 하였고
인천 앞 바다 함정에서에 대기를 하였다 한다.

나는,

죽음이 바로 앞에 있을수도 있는
그 당시의 한국 해병대 병사들의 모습에 대하여 물어 보았다.

이 미국 해군장교 출신의 대답이 참으로 재미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나의 눈가가 촉촉해 지는것을 느꼈다.

상륙 출동명령전 날 (비밀이지만 흐름은 감지함)
이들은 깡 쐬주를 꼬추장에 생마늘을 안주로 찍어 먹으며
서로의 안위를 위하는 생환의 약속을 하고 있었다 한다.

나라를 구하자 하는 그들의 결기는 어떠 했을까.

인원 및 장비확인등을 점검하러 둘렀다가
그들의 진한 인간적인 한국문화적 나눔의 모습에 감동을 하였다고 한다.

하면서,
그들 입에서 나는 쐬주 냄새와 생마늘 냄새가 너무도 심해
빨리 점검을 마치고 나왔다 한다.

독한 생마늘 냄새와 같은
한국 해병대들의 강한 애국심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할수 있었던
하나의 결과로 본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