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세 실장의 위력(펌)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22
檢, 고발뉴스 제보자에 재조사 요구.. 이상호 기자 “김기춘 위력 느껴져”
네티즌 “제보하면 검사가 괴롭히는 나라, 이게 나라냐?…최순실‧정유라는?”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승인 2017.01.05 19:30:58 수정 2017.01.05 19:46:40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김기춘, 최순실 소유 신사동 빌딩 사무실 사용했다”는 보도에 대해 고발뉴스에 형사 소송을 제기, 검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해당 보도의 핵심 제보자를 불러 장시간 조사를 벌였음에도 재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언론 제보자에 대한 검찰 조사는 물론이고, 더구나 재조사는 이례적인 것이어서 아직까지 김기춘 전 실장의 영향력이 검찰에 미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앞서 이상호 기자는 지난달 21일 서울서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취재 과정과 제보 내용에 대한 검증, 보도 경위에 대해 진술했다.
당시 이 기자는 검찰 조사 후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조사관이 상당히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보자분들이 기꺼이 검찰에서 부르면 조사에 응해주겠다 말씀하셨다”며 조사에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다.
고발뉴스 고문변호사인 김성훈 변호사(법무법인 더불어섬)는 “이번 사건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취재 과정에서 기자가 김기춘의 아지트 운영 사실을 알게 됐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바탕으로 공익적 차원에서 보도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보도한 사건”이라며 “(김기춘은)당면한 진실을 보도했음에도 그것을 입막음하기 위해 형사뿐 만 아니라, 언론중재위 조정신청, 민사소송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이틀 뒤 이상호 기자는 SNS를 통해 “최순실 빌딩내 김기춘 사무실 제보해주신 분. 김기춘이 날 고소하는 바람에 오늘 조사 받으셨다”며 검찰 조사까지 받은 제보자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김기춘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 중인 서부지검은 5일, 제보자는 물론 이를 보도한 이상호 기자에 재조사를 요구 해왔다.
재조사 통보를 받은 이상호 기자는 이날 SNS에 “김기춘의 위력이 느껴진다”면서 “서부지검 조사과여, 나는 계속 취조해도 좋으니, 힘없는 제보자들은 제발 그만 괴롭혀다오. 그럼 누가 언론사에 선의로 제보를 하겠는가. 차라리 날 가두라”고 개탄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보자를 죄인 취급하는가. 아직도 김기춘 일당에게 벌벌 떨고 있나보네. 서부지검”, “정치 검찰들아. 속보인다. 소신도 없나”, “진실을 밝히려는 자, 가만두지 않겠다 이건가?”, “진짜 화난다. 김기춘이나 구속수사 하라”, “제보자의 입을 막으려는 건가”, “최순실, 정유라는 죄인인데도 조사 받으라고 해도 안 나와도 되는 나라. 제보하면 검사가 괴롭히는 나라. 이게 나라냐?”, “대한민국 법을 죽이는 자들. 결국 권력과 돈 쫓아서 움직이는가”, “김기춘에게 남은 명예가 있는가”라고 성토했다.
檢, 고발뉴스 제보자에 재조사 요구.. 이상호 기자 “김기춘 위력 느껴져”
네티즌 “제보하면 검사가 괴롭히는 나라, 이게 나라냐?…최순실‧정유라는?”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승인 2017.01.05 19:30:58 수정 2017.01.05 19:46:40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김기춘, 최순실 소유 신사동 빌딩 사무실 사용했다”는 보도에 대해 고발뉴스에 형사 소송을 제기, 검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해당 보도의 핵심 제보자를 불러 장시간 조사를 벌였음에도 재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언론 제보자에 대한 검찰 조사는 물론이고, 더구나 재조사는 이례적인 것이어서 아직까지 김기춘 전 실장의 영향력이 검찰에 미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앞서 이상호 기자는 지난달 21일 서울서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취재 과정과 제보 내용에 대한 검증, 보도 경위에 대해 진술했다.
당시 이 기자는 검찰 조사 후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조사관이 상당히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보자분들이 기꺼이 검찰에서 부르면 조사에 응해주겠다 말씀하셨다”며 조사에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다.
고발뉴스 고문변호사인 김성훈 변호사(법무법인 더불어섬)는 “이번 사건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취재 과정에서 기자가 김기춘의 아지트 운영 사실을 알게 됐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바탕으로 공익적 차원에서 보도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보도한 사건”이라며 “(김기춘은)당면한 진실을 보도했음에도 그것을 입막음하기 위해 형사뿐 만 아니라, 언론중재위 조정신청, 민사소송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이틀 뒤 이상호 기자는 SNS를 통해 “최순실 빌딩내 김기춘 사무실 제보해주신 분. 김기춘이 날 고소하는 바람에 오늘 조사 받으셨다”며 검찰 조사까지 받은 제보자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김기춘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 중인 서부지검은 5일, 제보자는 물론 이를 보도한 이상호 기자에 재조사를 요구 해왔다.
재조사 통보를 받은 이상호 기자는 이날 SNS에 “김기춘의 위력이 느껴진다”면서 “서부지검 조사과여, 나는 계속 취조해도 좋으니, 힘없는 제보자들은 제발 그만 괴롭혀다오. 그럼 누가 언론사에 선의로 제보를 하겠는가. 차라리 날 가두라”고 개탄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보자를 죄인 취급하는가. 아직도 김기춘 일당에게 벌벌 떨고 있나보네. 서부지검”, “정치 검찰들아. 속보인다. 소신도 없나”, “진실을 밝히려는 자, 가만두지 않겠다 이건가?”, “진짜 화난다. 김기춘이나 구속수사 하라”, “제보자의 입을 막으려는 건가”, “최순실, 정유라는 죄인인데도 조사 받으라고 해도 안 나와도 되는 나라. 제보하면 검사가 괴롭히는 나라. 이게 나라냐?”, “대한민국 법을 죽이는 자들. 결국 권력과 돈 쫓아서 움직이는가”, “김기춘에게 남은 명예가 있는가”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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