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이슬람교와 무슬림

마호멧이25세가 되던 해 15년 연상의 소문난 메카의 과부 카디야와 결혼한다. 2남4녀를 낳았지만 다 죽고 파티마라는 딸만 살아서 알리라는 사위를 보았는데 그가 훗날 시아파 교주가 된다. 마호메트는 9살인 아예사를 부인으로 맞아 들이고 또 다른 12명의 아내를 거느리고 살다가 AD632년 6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고 메디나에 묻힌다.

그가 생활의 안정을 얻을 즈음 여행을 통해 유대교와 기독교를 만나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많은 이야기들을 듣는다. 특히 유대인의 유일신 사상과 그리스도에 대해 듣는다. 이에 영향을 받은 마호메트는 드디어 40세 떄 히라산 깊숙한 동굴에서 천사 가브리엘을 만나 환상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이슬람을 창시하고 교주가 된다. 유일신 하나님을 알라로 대체하고 예수 그리스도 자리에는 마호메트 자신이 들어간다. 그리고 메카와 메디나를 오고가며 이슬람 세력을 키운다.

그러나 정작 마호메트는 문맹이었다. 자신의 고향인 메카를 비롯하여 각처에서 3년 동안 포교를 했으나 40명 정도의 개종자가 전부였다. 그의 설교에 반대하는 무리들이 늘어나자 메카에서 메디나로 피신한 마호메트는 정작 메디나에서 추종자들을 얻게 되고 AD622년을 이슬람교의 원년으로 삼고 원년 기호를 히즈라로 부른다. 305명 정도의 열렬한 추종자를 얻은 마호메트는 이들과 함께 군대를 조직하고 소위 아랍의 이교도들을 쳐부순다. AD630년에는 600여명의 무장된 부하들이 유대교와 기독교 정벌을 내걸고 메카로 다시 돌아온다.

메카에서300여 종류의 우상들을 제거하는 전쟁을 벌였고 승리한 뒤에 메카를 포교의 본거지로 삼는다. 마호메트는 계속하여 중앙 및 서부 아랍권의 전 지역을 무력적으로 진출했고 말년에는 시리아와 이라크에 이르는 북동방지역까지 군사적 공격으로 진출하여 확장시킨다. AD632년 그가 죽은 해에 모든 아랍제국들로 하여금 그를 예언자로 추대토록 만든다.

신약성경에 나오는 보혜사가 자신임을 천명한 마호메트는 각종 이교도들의 타락과 부정부패의 종지부를 찍을 목적으로 힘에는 힘, 술책에응 술책, 이에는 이라는 극단적 방법을 사용한다. 마호메트를 추종하는 아라비아 군대, 즉 이슬람 군대는 아주 열광적인 광신자들이 되었으며 약탈과 정복에 굶주린 자들이 되었다. 그들의 목표는 소위 이교도들의 진멸이었고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에게도 토란과 죽음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는 위협을 가했다. 그들의 포교방법은 이토록 결사적 투쟁방법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이들에겐 코란이라는 것이 있는데, 전체114장으로 되어 있고 모두 6225절로 되어 있으며 마호메트가 히라 산 동굴에서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받은 알라 신의 계시를 한군데 모은 것이라 가르친다. AD610년부터 630년까지 20년 동안 받은 것이라 한다. 알라 신의 1인칭을 써서 예언자가 말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마호메트는 문맹이라 글을 알지 못하므로 추종자들에게 기록하게 하여 후대에 완성한 것이다.

코란이 가르치는 내용은 7신5행인데, 예로 들면, 유일신을 믿는다, 천사들을 믿는다, 경전들을 믿는다, 예언자들을 믿는다, 숙명론을 믿는다, 최후심판을 믿는다, 부활을 믿는다 이다. 5행은 신앙고백, 예배, 의무금, 금식, 순례이다. 이들에게도 천국과 지옥이 있으나 각각 7층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가르친다. 천국의 4층에는 제한이 없는 아내, 음식, 음악이 풍성하고 5층은 천년이 차면 향락이 더한다는 곳이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이곳에 가기 위해 목숨을 초개처럼 여기고 죽음도 불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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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일처제를 통해 간통과 사생아와 혼외 정사와 미혼모와 여러 가지사회문제가 있는 것보다 마호메트처럼 여러 명의 아내를 얻는게 더 낳다고 여긴다. 코란에서 예수는 알라의 아들이 아니며 아담과 다름없는 피조물이다. 예수는 단지 알라의 사자로서 선지자의 한 사람으로 한 인간이며 십자가를 지지도 않았다고 가르친다. 살해당했거나 부활하지도 않은 예언자에 불과한 사람이라 가르친다.

이슬람교도 약73개의 분파가 있다. 수니파와 시아파 안에도 수십 개의 학파가 존재한다. 이슬람교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다음 내용들에 대해 비판한다,

1) 코란에는 사랑의 하나님에 대한 개념이 없고 모든 것을 정복하도록 하는 군사적 종교다.
2) 성서를 부정하고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인 것을 부정한다.
3) 구속의 개념이 없고 구원에 대한 설명이 없다.
4) 그리스도의 사역을 부정한다.
5) 천국을 말하나 모두 쾌락적이다.
6) 기도는 마음에서 우러난 것이 아닌 제도적 관습적 기도다.
7) 양심적인 기능이 없고 육욕적이다.
8) 죄에 대한 개념이 명확치 않다.
9) 일부다처제라는 음란한 종교성을 말한다.
10) 아무에게나 구원이 쉬운 보편적 종교다.
11) 기독교와 유대교를 원수종교로 간주한다.
12) 기독교의 교리를 마음대로 표절하여 사용한다.
13) 종교와 정치가 하나로 전투적 수단방법을 사용한다.


하나님께서 왜 이같은 세력을 존재케 하셨을까? 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는 사람들이 있다.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 책임을 유기할 때 저들을 깨우치기 위한 방법이었고 중세교회가 타락할 때 보여주신 심판의 도구였다.

AD632년 마호메트가 죽고 드디어 638년 이슬람 제국을 세계적 제국으로 건설한 오마르1세가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685년 오늘의 황금 돔을 예루살렘 성지, 다시 말해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바로 그곳에다 세운다. 이렇게 정복당한 성지 예루살렘을 탈환하자고 훗날 천주교가 중심이 되어 일으킨 전쟁이 이름하여 십자군 전쟁(AD1096-1204)이다. 이 십자군 전쟁는 약200년간 7차례의 전쟁을치루었다.

이 전쟁으로 서구유럽과 오리엔탈 지역에 문화적으로,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수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여기서 이러한 변화의 역사를 일일히 설명할 순 없지만 이러한 변화의 물결을 타고 소위 르네상스(문예혁명)가 시작된다. 약 300년간 전 유럽으로 들불처럼 번진다. 그리고 르네상스가 끝날 무렵 그 유명한 종교개혁이 일어난다. 이 종교개혁도 르네상스 운동의 일환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2부 끝

** 3부부터는 이슬람과 기독교의 싸움, 유럽의 기독교 쇠퇴와 이슬람의 전 유럽 접수, 이슬람의 전 세계적 포교, 이슬람의 마지막 타켓인 미국과의 싸움, 오바마의 친이슬람 정책과 반이민정책을 통한 트럼프의 반이슬람 내용 등이 담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