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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사진 zenilvana 열린마당톡 2017.05.17 신고
3 부류로 인간을 나누는 기준은 뭐냐
박서방이란 사람이 어디서 펌을 해왔다. 그가 그럴듯하게 쓰는 거의 다가 알게 모르게 펌해온 것을 새상스레 꼬집어 낼 필요가 없겠다. 그게 그의 전부였으니까. 이번에는 자기로서는 생각해낼 수가 없는 주제니까 솔직히 펌이라고 밝혔다.

이 사람은 내 글을 이잡듯이 뒤져서 한글표준표기에서 뭐가 틀렸는가를 찾아주었다. 마치 한국의 저명한 언어학자라도 되는양 부탁하지도 않은 교정가로서 내게 군림해왔던 것을 눈여겨 본 사람은 안다. 한글에 관해서는 가장 잘 표기법에 통달한 척하지만 실제로 무슨 뜻있는 글을 별로 발표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단 나를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제외하고는.

문론 내용에 들어가서도 여기가 잘못됐다 저기가 인격적이 아니다, 훈장노릇을 해대왔으나 정작 자기의 것을 보여주지 못하는 처지가 부끄럽게 생각됐다고나 할까 남이 잘 하는 것에는 시기와 질투의 화신으로 어쩔 수 없이 둔갑한다. 그런 비틀린 맘씨는 왜 나오는지 심리학자도 제대로 풀이하지 못하는 동물적인 본능이라네.

어제 "이 세상에 있어야 할 사람, 있으나 마나한 사람, 그리고 있지 말아야 할 사람을 구분하는 어떤 기자의 글을 옮겨오면서 누군가 있지 말아야 할 사람이라"고 스스로 깨닫기를 바란다는 쪼의 결론을 내렸다. 보나 마나 내가 있지 말아야 할 사람이라는 모양이다.

웃기는 것은 "이 말이 옳은지 마는지 잘 모르겠다"고 토를 달았다. 그 진정한 뜻을 알지 못하는 처지에 어찌해서 남에게는 없어져야 한다고 하는가? 엇그제는 나보고 "잠간 쉬라"고 써놨던 사람이다. 실상 오랬동안 쉰 사람은 박서방 자신이었다.

내가 여기 미친놈들, 그중에서 유별한 인간이 진통제 이름을 가진 者이다. 이 미친넘이 몇달동안을 한 줄의 본글을, 그것도 도배를 바르는 식으로 글을 올렸어도 입도 뻥끗하지 못하다가 "있어서는 않될 사람"이란 생각으로 욕먹을 각오를 하고 금마의 정신나간 소리를 막고자 나섰다.

이 미친짓을 막는 방법이 뭘까를 생각해봤다. 옳지, 내가 제대로 된 글, 특히 씨먹은 글을 쓰면서 무식한 경지가 어떤 것인가의 일련의 글을 올린지 몇일이 않되자, 이런 얼치기들이 내가 지식을 자랑한다고 들고 일어나서 나를 대놓고 욕하던가 박서방처럼 교언영색(巧言令色)의 글을 부지런히 쓰고 있다.

어제의 글에서 원필자가 Bruno (Giordano Bruno 1548–1600)란 도미니칸수도사, 수학자, 철학자, 시인, 그리고 천문학자를 예로들어서 그가 과연 "있어야 할 사람인가"를 물었다. 문론 당시의 맹꽁이들의 판단으로 없어져야 할 인간으로 꼬챙이에 꽂아서 불태워 죽였다. 그러나 19세기에 들어서는 그는 인류문명의 발전에 있어서 선각자였으며 그의 목숨을 건 용기를 찬양하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인간의 인지(認知)가 어디 메에 있는가에 따라 Carl Yung이란 심리학자가 말하는 그 사회의 collective unconscious, 즉 archetype에 따라 특정인의 존재를 가름할 수가 있다고 본다. 그 시대에 사는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판단하는 기준의 총화에 따라서 한 인간의 존재가치관(가치관(價値觀)이 결정되는 것이다.

박서방 자신은 '열린마당에 꼭 있어야 할 사람'으로 자신을 여기는 것 같다. 그러나 내게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람이고, 그의 질투 어린 글들에 찬양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도 그 비스므리한 존재라고 생각된다.

Bruno가 당시 천주교의 내로세 하는 녀석들을 일깨우자 해서 과학적인 증거에 또는 유식한 사고에 따라서 진실을 말해주었다. 그런 사람을 "쉬게" 했어야 했으나 여기 미친놈 진통제는 "씹새끼 되질 놈"으로 나를 화형에 처하기를 원한다. 뭐를 알고서 바로 판단한다는 것이 이같은 욕를 당할 수가 있으나, 화가 두려워서 쥐죽은듯 숨어있다가 조용해지면 혼자서 잘났다고 주둥이를 놀리는 것이 과연 "있어야 할" 사람인가?

한마디 더 첨언하면, 열린마당은 된 소리 않된 소리를 하는 장바닥의 좌판이 아니다. 적어도 양심과 양식이 있는 사람은 세상물정을 바로 파악하는 실력있어야, 다시 말해서 지식이 풍부해야 하고 그것을 정의롭게 모르는 사람들의 눈을 뜨게 노력해야 하고 그처럼 처신해야 한다. 그러한 노력을 아니꼬와 하면서 비방하는 자들은 이곳에서 반드시 "없어져야 할 사람들"임을 반성하고 전정으로 개과천선하기 바란다.

禪涅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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