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님의 글에대한 댓글.
밑에 에스더님의 글을 읽고 댓글이 길어질것같아서
아예 본글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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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릴때부터 교회란데를 오랫동안 다닌 경험이 있다.
그때는 그야말로 멋모르고 다녔다.
믿음이니 신앙이니 하는것을 떠나서 그냥 교회에 다니면
안다니는것보다는 좋은줄 알았다.
성가대원을 하면서, 나중에 성가대 지휘자를 하면서도
'이스라엘 와앙이 나아셨네' 라는 찬송가를 멋모르고 불렀다.
교회 성가대 찬송경연대회에 나가서 헨델의 '할렐루야'를
불러서 상도 탔다.
한번은 경기도 광주군에 있었던(요즘도 있나 모르겠다)가나안농군학교
김용기 장노가 초빙되어 내리 7시간을 쉬지도 않고 논스톱 설교를
하는것을 듣고 감동(?)도 받았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장차관급들을 교육시키기 위해서 가나안농군학교
에 보내 훈련을 시킬정도로 유명세를 탔던 농군(農軍)학교였다.)
야소경전에 대해서는 무비판의 상태였고, 구절구절의 내용이
다 옳은줄로만 알았다.
목사님의 설교는 피와살이 되는줄로만 알았다.
그렇다고 교회에서 가르치는 성경공부 이외에 집에서 따로
성경이란걸 읽어본적도 없다.
목사님의 설교면 충분한줄로만 알았기 때문이다.
일요일이면 성경과 찬송가를 옆구리에 끼고 교회로 나가는 나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아마 지금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있는 야소쟁이들이 그때 내가 교회에
다녔을 당시의 마음과 똑같을거라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개념이 없는 신도였었다.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을 전혀 할수없었던 무개념 신도였단 말이다.
그러다가 목사와 장노부인의 간통사건이 터졌다.
당시 나에게 그 사건은 충격이상이었다.
어떻게 목사님이 장노부인과 간통을 할수가 있지?
의문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그후 목사는 다른교회로 떠났고,
장노와 그의 부인은 이혼을 한후 역시 다니든 교회를 떠났다.
다른교회로 옮겼는지 아닌지는 아는바 없다.
교회에 다닌다는것에 회의감이 일기 시작했다.
성경이 무엇이며, 천국지옥은 과연 존재하는것인가?
목사는 과연 누구인가? 라는 의문과 함께.
그렇다. 기독교의 기본은 성경이다. 성경을 한번 읽어보자.
혼자서 영어성경, 개역한글판 성경, 공동번역판성경,참고서
(성경강해서)등을 구입해서 독학을 했다.
중세사,서양사도 병행해서 읽었다.
약 2년에 걸쳐 신구약을 2번 독파했다.
그리고는 교회를 떠났다. 성경공부란것에 매달린 2년이란 세월이
너무도 아까웠다. 한마디로 성경책은 시궁창 냄새나는 썩어빠진
쓰레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를 교회로부터 멀어지게 한건 바로 성경이었다.
혹자는 야훼하나님의 성령이 임하지 않으면 성경을 읽어도
무슨소린지 모른다고 한다. 그리고 성경은 눈으로 읽는게 아니라
가슴으로 읽어야만 한다고 떠든다.
은유와 비유로 점철된 성경을 잘못 해석하면, 즉,사탄마귀가 씌게되면
아무런 효과는 커녕 오히려 해가 될수 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다.
이런말 하는사람은 한마디로 성경책이란걸 한번도 읽어보지 않고
목사말만 듣고 떠드는 소리다.
그러다가 우연히 어떤 책을 구입했다. 제목과 저자가 생각이
나지 않지만, 성경의 모순과 비판을 예리하게 파헤친 내용이었다.
책을 읽고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나 말고도 똑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또 있다는것에 더 큰 충격을 받았으며, 한편으로는 원군을
얻은듯한 기분도 들었다.
그후 80년대 초반부터 여기저기서 개신교 안티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교회의 부패와 목사들의 비리,음행,그들의 삐딱한 한국역사관,
사회적인 혹세무민등이 안티들을 잉태 양산한 주범이었다.
안티들의 반 기독교운동에 대한 글을 읽어보니 내가 그동안 성경을
읽고난후에 느꼈던 심정과 그렇게도 같을수가 없었다.
한마디로 안티 한명에 목사 10명을 붙여놔도 못당할만큼 그들의
성경지식은 해박하다. 난 거기에 비하면 졸장부 정도도 안되지만.
안티들의 성경지식은 논리적이고 현실적이다. 막연히 뜬구름 잡는듯한
이야기만 하는 교인들과는 게임이 안된다.
역사적으로도 야소교는 인류에게 크나큰 해악만 끼쳤으며,
과학의 발전을 후퇴시켰다. 지금의 현대과학은 뼈를깍는 선각자들에
의한 노력과 철저한 정교분리와 탈종교적 사고방식의 소산물이다.
절대로 성경을 바탕으로한 기독교식 사고방식으로는 과학의 발전이란
있을수가 없다. 왜냐하면 과학이란 이성과 체계적인 논리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기독교안에서 이성과 논리를 내 세우면 이는 적그리스도가 된다.
믿음/신앙이란 한마디로 인간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논리적 사고체계를
무너뜨리는 마약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게다가 지금의 교회는 교묘하게 인간의 약점을 이용해서 신을 팔아
장사하는 허가된 사기집단이다. 이는 누구보다도 체계적으로 성경을
공부하고 인가된 4년제 대학( 한신대 같은곳)을 졸업한 목사들이라면
더 잘 알것이다.
교회에 신은 없다. 오직 돈(錢)이 있을뿐이다.
예수가 구름타고 팡파레를 울리며 재림할때만
눈이 빠지게 기다리는 교인들과는 달리, 도둑같이 쥐도새도 모르게
이미 와있는 예수는 알아보지 못한다.
거지꼴로 교회에 들어가려는 예수를 문전박대 하고 있는자들은
비신자들도 아니고, 안티들도 아니고 불교인도 아니다.
바로 야소믿고 천당가려는 무리들과 그들을 이끌고 있는 목사들이다.
다 그런게 아니다, 오직 일부다 라고 변명하지 말라.
미꾸라지 한마리도 온 도랑물을 흐리게 만들지만, 미꾸라지 100마리
중에서 51마리가 꾸정물을 이르키는것을 보고도 일부다, 앙그런
미꾸라지도 있다 라고 강변할것인가?
기독교가 아름다우려면, 지나온 역사가 아름답던지,
아니면 성경내용이 아름답던지, 아니면, 현 기독교의 세계가
아름답던지 셋중에 하나라도 아름다운게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세네갈이 했다는 말이 세삼 다시 떠오른다.
기독교란 우민(愚民)들에게는 필요한것이고, 현자(賢者)에게는
거짓으로 비치며, 통치자에게는 통치수단으로 사용된다는말을
귀담아 들을필요가 있는것이다.
아예 본글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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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릴때부터 교회란데를 오랫동안 다닌 경험이 있다.
그때는 그야말로 멋모르고 다녔다.
믿음이니 신앙이니 하는것을 떠나서 그냥 교회에 다니면
안다니는것보다는 좋은줄 알았다.
성가대원을 하면서, 나중에 성가대 지휘자를 하면서도
'이스라엘 와앙이 나아셨네' 라는 찬송가를 멋모르고 불렀다.
교회 성가대 찬송경연대회에 나가서 헨델의 '할렐루야'를
불러서 상도 탔다.
한번은 경기도 광주군에 있었던(요즘도 있나 모르겠다)가나안농군학교
김용기 장노가 초빙되어 내리 7시간을 쉬지도 않고 논스톱 설교를
하는것을 듣고 감동(?)도 받았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장차관급들을 교육시키기 위해서 가나안농군학교
에 보내 훈련을 시킬정도로 유명세를 탔던 농군(農軍)학교였다.)
야소경전에 대해서는 무비판의 상태였고, 구절구절의 내용이
다 옳은줄로만 알았다.
목사님의 설교는 피와살이 되는줄로만 알았다.
그렇다고 교회에서 가르치는 성경공부 이외에 집에서 따로
성경이란걸 읽어본적도 없다.
목사님의 설교면 충분한줄로만 알았기 때문이다.
일요일이면 성경과 찬송가를 옆구리에 끼고 교회로 나가는 나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아마 지금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있는 야소쟁이들이 그때 내가 교회에
다녔을 당시의 마음과 똑같을거라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개념이 없는 신도였었다.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을 전혀 할수없었던 무개념 신도였단 말이다.
그러다가 목사와 장노부인의 간통사건이 터졌다.
당시 나에게 그 사건은 충격이상이었다.
어떻게 목사님이 장노부인과 간통을 할수가 있지?
의문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그후 목사는 다른교회로 떠났고,
장노와 그의 부인은 이혼을 한후 역시 다니든 교회를 떠났다.
다른교회로 옮겼는지 아닌지는 아는바 없다.
교회에 다닌다는것에 회의감이 일기 시작했다.
성경이 무엇이며, 천국지옥은 과연 존재하는것인가?
목사는 과연 누구인가? 라는 의문과 함께.
그렇다. 기독교의 기본은 성경이다. 성경을 한번 읽어보자.
혼자서 영어성경, 개역한글판 성경, 공동번역판성경,참고서
(성경강해서)등을 구입해서 독학을 했다.
중세사,서양사도 병행해서 읽었다.
약 2년에 걸쳐 신구약을 2번 독파했다.
그리고는 교회를 떠났다. 성경공부란것에 매달린 2년이란 세월이
너무도 아까웠다. 한마디로 성경책은 시궁창 냄새나는 썩어빠진
쓰레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를 교회로부터 멀어지게 한건 바로 성경이었다.
혹자는 야훼하나님의 성령이 임하지 않으면 성경을 읽어도
무슨소린지 모른다고 한다. 그리고 성경은 눈으로 읽는게 아니라
가슴으로 읽어야만 한다고 떠든다.
은유와 비유로 점철된 성경을 잘못 해석하면, 즉,사탄마귀가 씌게되면
아무런 효과는 커녕 오히려 해가 될수 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다.
이런말 하는사람은 한마디로 성경책이란걸 한번도 읽어보지 않고
목사말만 듣고 떠드는 소리다.
그러다가 우연히 어떤 책을 구입했다. 제목과 저자가 생각이
나지 않지만, 성경의 모순과 비판을 예리하게 파헤친 내용이었다.
책을 읽고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나 말고도 똑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또 있다는것에 더 큰 충격을 받았으며, 한편으로는 원군을
얻은듯한 기분도 들었다.
그후 80년대 초반부터 여기저기서 개신교 안티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교회의 부패와 목사들의 비리,음행,그들의 삐딱한 한국역사관,
사회적인 혹세무민등이 안티들을 잉태 양산한 주범이었다.
안티들의 반 기독교운동에 대한 글을 읽어보니 내가 그동안 성경을
읽고난후에 느꼈던 심정과 그렇게도 같을수가 없었다.
한마디로 안티 한명에 목사 10명을 붙여놔도 못당할만큼 그들의
성경지식은 해박하다. 난 거기에 비하면 졸장부 정도도 안되지만.
안티들의 성경지식은 논리적이고 현실적이다. 막연히 뜬구름 잡는듯한
이야기만 하는 교인들과는 게임이 안된다.
역사적으로도 야소교는 인류에게 크나큰 해악만 끼쳤으며,
과학의 발전을 후퇴시켰다. 지금의 현대과학은 뼈를깍는 선각자들에
의한 노력과 철저한 정교분리와 탈종교적 사고방식의 소산물이다.
절대로 성경을 바탕으로한 기독교식 사고방식으로는 과학의 발전이란
있을수가 없다. 왜냐하면 과학이란 이성과 체계적인 논리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기독교안에서 이성과 논리를 내 세우면 이는 적그리스도가 된다.
믿음/신앙이란 한마디로 인간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논리적 사고체계를
무너뜨리는 마약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게다가 지금의 교회는 교묘하게 인간의 약점을 이용해서 신을 팔아
장사하는 허가된 사기집단이다. 이는 누구보다도 체계적으로 성경을
공부하고 인가된 4년제 대학( 한신대 같은곳)을 졸업한 목사들이라면
더 잘 알것이다.
교회에 신은 없다. 오직 돈(錢)이 있을뿐이다.
예수가 구름타고 팡파레를 울리며 재림할때만
눈이 빠지게 기다리는 교인들과는 달리, 도둑같이 쥐도새도 모르게
이미 와있는 예수는 알아보지 못한다.
거지꼴로 교회에 들어가려는 예수를 문전박대 하고 있는자들은
비신자들도 아니고, 안티들도 아니고 불교인도 아니다.
바로 야소믿고 천당가려는 무리들과 그들을 이끌고 있는 목사들이다.
다 그런게 아니다, 오직 일부다 라고 변명하지 말라.
미꾸라지 한마리도 온 도랑물을 흐리게 만들지만, 미꾸라지 100마리
중에서 51마리가 꾸정물을 이르키는것을 보고도 일부다, 앙그런
미꾸라지도 있다 라고 강변할것인가?
기독교가 아름다우려면, 지나온 역사가 아름답던지,
아니면 성경내용이 아름답던지, 아니면, 현 기독교의 세계가
아름답던지 셋중에 하나라도 아름다운게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세네갈이 했다는 말이 세삼 다시 떠오른다.
기독교란 우민(愚民)들에게는 필요한것이고, 현자(賢者)에게는
거짓으로 비치며, 통치자에게는 통치수단으로 사용된다는말을
귀담아 들을필요가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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