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티비를 보면 여러 방송사에서 개그 프로그램들을 올리고 있다.

개그 콘써트, 코메디 빅리그, 코메디에 빠지다, 등등 여러 개그 아이디어로 많은이들의 웃음을 자아내려는 개그맨들의 노력이 돋보인다. 웃는 사회, 즐거운 마음은 그 날의 활력소가 되기 때문에 개그 프로그램은 각박한 현 시대에 중요한 삐에로가 된다. 그러나, 코메디언들이 코메디를 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많은 폭력 (뺨을 때리고 머리를 때리고 발로차고 하는 행위)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자 한다.

인격이 형성된 성인들은 그 모습을 하나의 개그 장면으로, 행위 예술로 보고 웃을수 있지만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는 그런 행동이 아무렇지 않게 실 생활에 적용될수 있는 무의식의 폭력으로 전달될수 있기 때문이다. 개그맨은 짜여진 각본에 따라 그런 행위를 하지만 아이들은 실제로 약한 아이들에게 그러한 행동을 할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왕따와 청소년 폭력이다. 개그맨들은 아이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말은 하면서 정작 아무런 생각이없이 그런 행위를 티비를 통해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매스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확산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채 무조건 웃기려고만 하는 것이다.

한 사람의 교육자로서 현 개그를 평가 한다면 재밋고 참신한, 좋은 개그들이 많은 한편 몇몇은 아직도 유치하며 70~80년대의 의식 수준을 넘지 못하는 프로들이 많다. 교육은 모든 사람들의 관심과 염려로 이루어진다. 가정 교육이 가장 중요하며 학교 교육이 또한 그 하나다.

마지막으로 사회교육은 주위의 어른이나 티비 또는 영화를 통해 이뤄진다. 몇몇 개그맨들의 폭력적 개그는 청소년 폭력에 직 간접적인 영향 및 가담을 한다고 그들은 인식해야 할것이다. 좋은 방송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밝은 웃음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유머가 하루 빨리 정착되길 간절히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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