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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사진 dakshang 열린마당톡 2017.10.20 신고
이준열사의 그날밤
이준 열사의 그날 밤.

일제 치하, 그간의 36여년에 어찌 유관순만 있으며, 어찌 안중근만 있으며, 그 피해가 어찌 위안부에만 국한 될 수 있단 말인가!

대한제국 외교가 찬탈 당함이 을사늑약에 있다지만, 그 전조의 국제 사회는 조선을 주권국가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어왔다. 그러다 특히, 1904년 러일전쟁 이후 한국을 '병합'하기 위한 일제의 백방 외교활동으로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구미 열강에 조선 침략을 묵인하도록 요청하였으며, 그 악마적 일제 외교가 드디어 이빨을 드러내기 시작 하였으니, 1905년 11월 고종과 대신들을 위협, 외교와 통치권등 조선이 가진 모든 주권을 박탈한 조약 아닌 조약 '을사늑약'이 그것이다.

당시 조선에서 강압적으로 이뤄진 이 늑약이라는 비통한 소식이 전해지자 조선 전국에서 반대운동이 일어났으며, 의병이 일어나 많은 백성들이 원통한 죽임을 당하였으며, 한편의 사람들은 비통함을 견디지 못해 자결하는 백성들도 부지기수에 달하였다.

1907년 위기의 고종,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의 제창으로 이뤄지는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실낱같은 기대감으로 특사를 파견하기로 결정하였고 지푸라기 하나라도 잡아야 한다는 심정으로 이준, 이상설, 이위종 특사 3인에게 대한제국의 운명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일행이 어렵게 도착한 만국회의 회당 입구에서 초청장으로 회당에 들어가려 하였으나 헤이그 회의 측은 "국권이 없는 땅의 외교 인사들은 이 회당에 들어 갈 수 없다"는 원칙 아닌 원칙으로 그 회당에 들어가지 못하게 제지당하자 이에 대해 강렬한 이의를 제기하며 "이게 무슨 기독교정신의 평화회의인가"며 항의에 항의를 더 하였지만 끝내 그 회당에 참석조차 못한 체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비통하던 그날, 짓궂은 비는 추적추적 내렸고, 일행은 차가운 그 비 온몸으로 맞으며, 숙소로 향하였다. 그러나 고종의 명을 받들지 못한 이준 열사는 한탄의 밤을 지세며 그 깊은 비감과 한탄으로 품속의 단검을 꺼내 들어 자신의 심장을 찔러 자결하였으니 이준열사의 그날 밤, 그 어찌 조선의 슬픔이라 하지 않을 수 있으리오!


헤이그로 떠나기 직전 남긴 투사의 시(詩)

헤이그 밀사(密使)로 갔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음을 택하게 되면
어느 누가 청산(靑山)에 와서 술잔 부어놓고 울어주려나

바람 눈 서리도 언 자리에서 내가 죽은 뒤에
누구라 장차 좋은 술 가져 다가 청산(靑山)에서 울어주려나

가을바람 쓸쓸한데 물조차 차구나
대장부(大丈夫) 한번 가면 어찌 다시 돌아오리


천신만고 끝에 도달한 네덜란드 헤이그의 어느 작은 숙소에서 피맺힌 한을 품고 49세로 구만리 같은 그의 일기가 마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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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좀 오래전 들은 관련 이야기, 시골의 어느 중학교 역사 선생이 일제시대의 역사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다 말고 울분이 치솟아 역사책을 팍팍 찢어 버리고는 그냥 대성통곡하였고 학생들도 같이 땅을 치고 울어버렸다는 일화를 들은바있어 왔지만, 이러한 역사의 뒤안길을 보게 되면 그 단장의 비통함이 또 다시 치솟아 오르는 감정이 일어남에 이 다상은 가능한 수난의 역사를 들여다보지 않으려한다. 그런데 이 열당에서 그 어떤 씨조도 없는 자 때문에 또 다시 들여다보게 되었던바, 이러한 수난의 역사를 통해 반듯이 알아야하는 것이 있으니, "나라의 주권은 지켜야한다 것은 제 1의 천명이다" 따라서 그 모든 역량을 국권수호에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개 나발 쥐동일 같은 역사를 스스로 만들어 가는 이런 얼빠진 한심한 작자들을 오늘날까지도 볼 수 있음에 이 어찌 외면해버리고 싶은 심정이 들지 않겠는가 말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나라의 주권이 그나마 남아있을 때 굳건하게 지켜져야 한다는 말이다.

알겠냐 이 개 짜가들아!!


p.s 특사일행이 회의장에 들어갔다는 설이 있는가 하면, 들어가지 못하였다는 설이 있음. 다상은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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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ibliatell [ 2017-10-19 16:25:48 ]
을사늑약으로 일본에 외교권, 군권을 빼잇긴지 112년, 한일합방으로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지 107년, 해방된지 72년, 6.25동란이 지난지 67년. 뿌리가 단단한 친일수구 잔존세력들에 의해 제2 제3의 헤이그와 이준열사 사건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아직도 군권은 남의 나라에 있고, 외교권은 눈치를 보아야 한다. 이북을 핑계로 일본은 자국의 군사를 한반도에 상륙시켜 남북을 점령하고, 중러와 또 한 번 다구리 할 제국주의적 야심을 들어낸다. 물론 잔존하는 친일수구세력들은 미리 준비한 일장기를 백두산 정상에 꼿고 덴노오 헤이카 반자이를 외치겠지. 무덤속 죽은 송장들이라도 살아나 두눈을 부릅뜨고 외칠 것이다. 친일청산! 친일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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