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TV 라디오서울
  • LANGUAGE
  • ENG
  • KOR
ktown1st
케이톡
  • 전체
  • 업소록
  • 케이톡
  • K블로그
  • 지식톡
  • 구인
  • 렌트
  • 부동산
  • 자동차
  • 사고팔기
    • 뉴스Ktown스토리
    • 케이톡케이톡
    • 업소록
    • K블로그
    • 지식톡
    • 부동산
    • 자동차
    • 구인
    • 렌트
    • 사고팔기
유저사진 yu41pak 열린마당톡 2017.12.18 신고
박 서방의 횡설수설(Mr.노자와 석가)
--
한 산채(?)의 방장이 목공을 시켜 Mr. 석가의 상을 하나 만들게 했다.
며칠 후에 상(像)이 완성되자 방장은 그것을 Mr. 노자 상 바로 위에다 모셨다.
.
그런데 마침 산채를 지나가던 한 도사가 이를 발견하고 대뜸 눈살을 찌푸렸다.
"이런! 노자는 주나라 때에 태어났고,
석가는 후한 때에야 세상에 나왔는데, 당연히 노자가 윗자리에 있어야지."
그는 혀를 끌끌 차며 노자와 상의 위치를 바꿔 놓았다.
.
이 광경을 본 젊은 수도자가 급히 방장에게 달려가 사실을 아뢨다.
방장은 깜짝 놀라서 헐레벌떡 달려왔다.
.
"웬 소란이오!"
그는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러고는 몹시 화난 얼굴로 도사를 쳐다봤다.
"당신이 내가 만든 상(像)을 노자 상 밑에다 내려놓았소?"
.
그러자 도사가 선뜻 한 발을 앞으로 내디디며 말했다.
"그렇소. 내가 그랬소이다!"
.
둘의 차이를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이 어찌 저런 실수를 저질렀습니까?"
도사의 준엄한 태도에 방장은 흠칫했지만 곧 기세를 몰아 도사를 다그쳤다.
.
"무슨 말씀이십니까?
우리 xx님은 신통광대 하시므로, 당연히 노자의 윗자리에 모셔야지요."
하며 두 조각상의 위치를 다시 바꿔 놓았다.
.
그러자 이에 질세라 도사도 서슬이 퍼렇게 방장을 몰아붙였다.
x교와 x교의 승강이는 끝이 없었다.
.
Mr.노자 상과 Mr.석가 상을 서로 밀치고 당기느라
두 조각상이 급기야 땅바닥에 떨어져 부서지고 말았다.
.
잠시 후,
그들은 부서진 조각상을 안고 채 가라앉지 않은 분을 삭이느라 씩씩거리며 서로를 노려보았다.
.
하늘(?)에서 이 광경을 내려다보던
Mr.노가 장탄식을 하며 Mr.석가에게 말했다.

"평소에 우리 둘은 사이좋게 지냈는데,
아무런 이유도 없이 두 소인에게 봉변을 당하는구려.
이 노릇을 어찌하면 좋겠소?"

---
[횡설수설]
소인이 어찌 대붕의 큰 뜻을 헤아릴 수 있을까?
앎은 어디에 쓰시려고 얻어 왔소?
예, 그건 ----.
.
모르는 건 부끄러운 일이요,
바로 앎은 유익한 일이나 잘 못 앎은 남을 괴롭히는 일,
아는 척 함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스스로를 바보로 만드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
둘의 출생 연대를 보면(확실치 않음).
석가모니 (BC 563 ? ~ BC 483 ?)
공자[孔子] (BC 552~BC 479)로 알려져 있다.
노자(老子)의 경우는 시대적 고증이 불충분하다고 한다.
.
옛 기록에 공자가 노자(老子)를 찾아갔다고 하기도 하고, 뭔가 배우고 갔다는 얘기가 있는 것으로 봐서 노자(老子)는 공자와 동시대의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
어떤 이들은 노자의 도덕경이 쓰인 실제 연대가 오히려 공자보다 백년 뒤라는 등 노자의 경우는 많은 부분이 불명확하다는 설이 있다.
.
이런 것들로 봐서 위의 원 글은
둘 다(도사 와 땡 중) 정확히 두 분의 출생연대를 모르고 있거나
아니면 한 쪽이 잘 못 알고 있는 것으로 된다.
.
원 문의 내용은 우리들이 잘 알지도 못 하기도 하고
또한 서로가 나만 바로 알고 네는 모른다는 식으로 행하고 있어
이를 풍자하면서 웃자고 쓴 것이니 개의치 마시기 바랍니다.
.
A little knowledge is a dangerous thing.
So is a lot.
앨버트 아인스타인(Albert Einstein) 물리학자
.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건강한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
좋아요
좋아요 0
태그
페이스북

DISCLAIMER
이곳에 게시된 글들은 에이전트 혹은 사용자가 자유롭게 올린 게시물입니다. 커뮤니티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에 따른 법적, 경제적, 기타 문제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케이타운 1번가는 해당 컨텐츠에 대해 어떠한 의견이나 대표성을 가지지 않으며, 커뮤니티 서비스에 게재된 정보에 의해 입은 손해나 피해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열린마당톡 의 다른 글

bololee 열린마당톡 볼로 리 뉴욕 라이프 재정 설계사사업주를 위한 재무 계획 세미나 – 9월 16일
볼로 리 뉴욕 라이프 재정 설계사사업주를 위한 재무 계획 세미나 – 9월 16일
안녕하세요뉴욕라이프가 주최하는 무료 사업주 재무 계획 워크숍에 귀하를 초대합니다.이번 워크숍은 가족 소유 또는 개인 소유 기업의 사업주분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재무적 과제를 다루고…더보기
0 0 8
123567897 열린마당톡 처방전 없이 넴부탈 펜토바르비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세요. 이메일: diewithdignity17@gmail.com
처방전 없이 넴부탈 펜토바르비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세요. 이메일: diewithdignity17@gmail.com
contactWhatsApp: +447447025920Email: diewithdignity17@gmail.com How to buy Nembutal, Pentobarbital …더보기
  • #신분
  • #라라랜드
  • #꿀팁
0 0 10
123567897 열린마당톡 케타민, 옥시코돈, 퍼코셋을 처방전 없이 온라인으로 구매하세요 Whatsapp:+447447025920
케타민, 옥시코돈, 퍼코셋을 처방전 없이 온라인으로 구매하세요 Whatsapp:+447447025920
contactWhatsApp: +447447025920Email: brayleedoris@gmail.comHow to buy Nembutal, Pentobarbital onlin…더보기
  • #라라랜드
  • #신분
  • #유머
0 0 13
123567897 열린마당톡 펜타닐, 크리스탈 메스, 암페타민 온라인 구매 (WhatsApp:+447447025920)
펜타닐, 크리스탈 메스, 암페타민 온라인 구매 (WhatsApp:+447447025920)
WhatsApp:+447447025920Email: brayleedoris@gmail.comAmphetamine onlineOrder Methylone OnlineBuy M-CA…더보기
  • #흥미로워요
  • #추천합니다
  • #라라랜드
  • #유머
0 0 18
123567897 열린마당톡 케타민, 옥시코돈, 퍼코셋을 처방전 없이 온라인으로 구매하세요 Whatsapp:+447447025920
케타민, 옥시코돈, 퍼코셋을 처방전 없이 온라인으로 구매하세요 Whatsapp:+447447025920
WhatsApp: +447447025920Email: brayleedoris@gmail.comProduct ListNembutal pentobarbital sodiumGHBJWH…더보기
  • #라라랜드
  • #추천합니다
  • #유머
  • #미국맛집
0 0 12
sekorean sekorean 열린마당톡 오랜 미국생활 접고 제주도에 정착한 린다 모님의 이야기
오랜 미국생활 접고 제주도에 정착한 린다 모님의 이야기
<미국 생활 정리하고 제주도에서의 삶을 시작한>수십년의 미국 생활을 매듭짓고 제주도에 정착한 인디애나주 린다 모님의 삶과 계획을 들어봅니다.
  • #역이민
  • #제주도정착
  • #해외동포
  • #여성농민회
  • #토종씨앗
0 0 12
열린마당톡 더보기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글쓰기

댓글 많은 Ktalk

  • [라디오서울 좋은아침 좋은… new14
  • 라디오서울과 하이트진로가 … new11
  • 한국산 라면 new9
  • [중국 결혼 문화]굴욕이란… new8
  •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new3
  • 제주 KFC 개웃기넼ㅋㅋㅋ… new3

조회수 많은 Ktalk

  • 아틀란타/조지아 이사 오시… new0
  • 대한민국은 왜 맥없이 무너… new0
  • ♥ 급히 운전면허가 필요 … new0
  • 넴부탈 펜토바르비탈 구매,… new0
  • 97.2% 일치! 9월 S… new0
  • 서울 수송 중학교 동창생(… new0

사진으로 보는 Ktalk

  • MAGA NEWS MAGA NEWS
  • 경기청년,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와 인터뷰 진행 경기청년,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와 인터뷰 진행

카테고리

미국에서 나와 비슷한 한인들과
이웃이 되는 공간!
  • 전체
  • 뉴스 제보 New
  • 오늘의 일상톡
  • 지역소식톡
  • 반려동물톡
  • 속풀이톡
  • 정치·이슈톡
  • 열린마당톡
  • 홍보톡
×

선택하기

카테고리를 선택해주세요.

  • 전체
  • 뉴스제보 New
  • 오늘의 일상톡
  • 지역소식톡
  • 반려동물톡
  • 속풀이톡
  • 정치·이슈톡
  • 열린마당톡
  • 홍보톡
중복선택 가능합니다.
선택저장
한국일보
사이트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교환/환불정책 광고운영
3731 Wilshire Blvd., 8th Floor, Los Angeles, CA, 90010, USA Tel.(323)450-2601
Ktown1번가 대표이메일 webinfo@koreatimes.com | 업소록 문의 yp@koreatimes.com
Powered by The Korea Times. Copyright ©The Korea 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