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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사진 zenilvana 열린마당톡 2018.02.02 신고
涅槃, Arius 그리고 Athanasius의 갈등

여러해 전에(2012년 12월 26일) 어떤 고명하신 분이 본인의 필명을 해설해 주시는 수고를 하셨다. 내가 뭐라고 댓글을 달았었으나, 여기 독자들이 그 뜻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할 짧은 논평이다 보니 다시 좀더 언급해 보기로 한다.


내가 뭐라고 했는고 하니,


"Shen Hsiu가 이끈 북방학파(Nothern School)의 Gradual Enlightment가 Hui-neng의 남방School의 Sudden Enlightment에게 禪佛敎(선불교)의 주도권을 양보하면서 생겨난 개념으로 석가의 마음(Buddha-mind)을 어떻게 달성하는 가의 방법론를 놓고 中道論(중도론)을 취하는 모양인데... 결국 Southern School이 궁국적으로 승리해서 누구나 세상에 사는 동안에 어느듯 뜻하지 않는 순간에 涅槃(열반), 즉 석가의 마음을 깨닯을 수가 있다고 한다."


중국에 불교가 소개되기는 기원전 2년, 즉 예수님 탄생의 시기에 인도로 갔던 중국사신을 통하여 불교경전의 짤막한 교지에서 시작되었다고 역사에 기록되어 있단다. 그것이 중국의 민속신앙과 결부되어 기원후 2-3세기에 불교경전이 번역되며 두가지 개념으로 발전되었다고 한다.


그 한 부류는 dhya`na, 즉 concentration 혹은 meditation을 통하여 無知(무지)와 환각을 극복하고 마음의 평정을 이루고자 한 움직임이 있었고, 또 한 운동은 prajn`a` 다시 말해서 wisdom을 통하여 no self-nature(沒自身:몰자아 svabha`va)의 경지로써 같은 극치에 도달하려고 했다고.


이 두개의 학파가 성립하는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Taoism 즉 老-莊(노-장)사상이었다. 불경에서 tathata` 즉 thusness, 다시 말해서 'ultimate reality'를 老-莊(노-장)의 개념으로 말해서 "original non-being"이라고 번역했었다. 이 말은 純無(순무)라는 것으로 pure being라는 뜻이다.


당시에는 노-장사상 자체가 New Taoism운동으로 다시 인식되던 시절이었는데, being 즉 존재하는 것과 non-being, 존재하지 않는 것을 어떻게 불교에서 이해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가 대두되었던 거라.


그것을 설명하는 학파가 작으만치 7개나 나서서 이렇게 저렇게 논난을 하다가 Hung-jen(601-674AD)란 고승이 金剛經(금강경:Diamond Scripture)을 가르치면서 오늘날의 禪佛敎(선불교)로 낙착짓게 되었던 바다.


이 분이 나타나기 전에 Bodhidharma (fl. 460-534), 소위 '보살'로 알려진 분이 "부다가 Lan`ka로 들어가는 경전"이란 책을 전했다고 항간에 알려졌다만, 西歐(서구)에서는 그가 정말 실재인물이었나에 異見(이견)을 던지고 있다.


뒤에 것은 촞점을 '궁극적 현실' 즉 Ultimate Reality에 둔데 비해서 앞의 금강경은 '달마'(dharmas: elements of existence) 다시 말해서 存在(존재)의 진정한 성질(the true nature of existence)이 무었이냐를 묻고 있다.


"부처의 마음을 이루는 涅槃(열반)"을 최종의 목표로 삼는 것은 같으나 어떠한 경로로 궁극적 현실의 깨닮음에 이르는가 하는 방법에서 북쪽학파는 "점진적"이라 했고 남쪽학파는 "즉석해탈"을 주장했었다. 한동안 북쪽이 왕성했다가 너무 오랜동안 苦行(고행)하는 수고 보다는 instant satisfaction이 더 인간들에게 매력이 있는 바라, 결국 즉석음식인 '맥도날드'의 선불교가 승리하고 말았다.


중국에 불교가 도입된 시기와 서양에 기독교가 잉태했던 시기가 거의 같다는 것을 발견한 바라, 기독교에서 어떤 엎치락 뒷치락이 있어서 오늘날의 야소교까지 왔는가를 살펴볼 건데기가 생겼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 사도바울과 베드로와 뭇 사도들의 노고가 있었다 마는 막상 로마의 준국교로 정착하기 까지는 300년 이상이 경과해야 했었다. 아시다시피 324AD에 '콘스탄틴'황제의 주재아래 Nicea Creed 즉 '사도신경'이란 것으로 "아들 예수와 아버지 여호와 그리고 聖靈(성령)"은 한 몸(一體)라는 강령으로 낙착되기 까지는 엄청난 인명과 변란을 거침으로써 가능했었다.


문제의 핵심은 "예수님은 우리들과 같이 하나님 여호와를 神(신)으로 받아들인 육신의 사람인가, 아닌가"에 있었다. 당시의 대도시 '알렉산드리아'의 신부로 Arius란 사람이 그런 사상에 동조하는 무리들을 대변해서 교회에서 "예수와 똑같이 우리도 여호와의 神(신)을 받아들이면 위대한 인물이 될 수가 있다" 뭐 어쩌구... 다시 말해서 부처를 열심히 자신의 修鍊(수련)의 대상으로 삼으면 결국 涅槃, 즉 Nirvana의 경지에 이를 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그곳의 교구장으로 Athenasius란 사람은 "사람이 어찌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둔갑할 수가 있냐? 여호와의 아들은 오직 예수일 수 밖에 없다. 그의 神性(신성)을 가볍게 보면 교회라는 조직이 필요없지 않은가...라는 쪼의 생각과 부딛쳐서 그 와중에 '클레오파트라'가 세운 7대불가사이의 하나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불타버리는 난장판이 벌어졌다. 그것도 수십년에 걸쳐서... 여기에 동조하는 거대한 물결과 Arius파의 막강한 실력의 싸움 끝에 결국 황제의 한 소리로 오늘날의 "동정녀 마리아의 아들과 그의 아버지 하나님 그리고 성령"은 "한 마음, 한 뜻"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나는 Arius가 지지한 생각에 동조하는 사람으로 내 자신을 무진히 수신함으로써 極樂(극락)에도 가고, 또한 살아 생전에 天國(천국)에도 갈 수 있다고 믿는다.


참고서적:


1. A source book in Chinese Philosophy Wing-Tsit Chan, Ph.D.


2. When Jesus became God by Richard Rubenstein


禪涅槃

02/02/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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