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TV 라디오서울
  • LANGUAGE
  • ENG
  • KOR
ktown1st
케이톡
  • 전체
  • 업소록
  • 케이톡
  • K블로그
  • 지식톡
  • 구인
  • 렌트
  • 부동산
  • 자동차
  • 사고팔기
    • 뉴스Ktown스토리
    • 케이톡케이톡
    • 업소록
    • K블로그
    • 지식톡
    • 부동산
    • 자동차
    • 구인
    • 렌트
    • 사고팔기
유저사진 alexander 열린마당톡 2018.02.19 신고
경상도 사투리
밑에 젠의 글을 읽고 또 생각이 나서 한마디 한다.

(젠 영감은 내가 2014년도에 쓴글도 보관했다가 필요할때
꺼내 써먹는걸 보니 감탄이 절로 난다. 난 아예 내가 쓴 글을
보관하는 버릇이 없으니 몇년전에 무슨글을 썼는지 도무지 기억도
나질 않는데 말이다.)

경상도 출신으로서 경상도 사투리에 대해 나만큼 거부감을
갖는 사람도 없을것이다.

그러나 표준어 (서울 삼대 토박이 중산층의 말씨)를 흉내 내고
싶은 마음은 없다. 또 흉내 낸다고 되는것도 아니다.

하긴 60-70년대에 이쁘다고 소문난 배우 정윤희도 경남 출신인데
그녀가 서울말을 완벽하게 구사한걸 보면 경상도라고 해서
서울 표준어를 구사하는게 전혀 불가능 하지도 않다는걸 알수 있지만서도.

한때 조선일보에 이규태 코너란게 있었는데, 경상도 사람에게
정윤희 만큼만 되어라 라는 글을 올렸다가 보리문디에게 심하게
욕을 먹은적도 있었다.

타지역 사람들은 잘 못느낄지는 몰라도, 같은 경상도라고 해도
지역마다 말씨가 천차 만별이다. 경북지역의 대구, 포항, 안동 말씨가
틀리고, 경남지역도 마찬가지다.

특히 경북과 경남 (특히 부산 마산등) 말씨는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하여튼간에, 경상도 사람은 완벽한 서울말씨를 구사하기 참 어렵다.
그 이유가 바로 성조(聲調) 때문이다 라는것에 수긍이 간다.

젠영감의 부인이 포항 출신이라고 했는데 표준어를 구사하지만
가끔 경상도 액센트가 튀어 나온다 라는것도 바로 성조 때문이다.

경상도 사람이 일본말을 유창하게 구사하면 일본 본토인과
거의 똑같이 들린다. 눈감고 들으면 일본사람인줄 알 정도다.

그런데 서울 토박이는 일본어를 아무리 유창하게 해도 외국인이란게
금방 탄로난다. 이것도 바로 성조 때문이다.

그러나 경상도 말씨도 사투리를 배제한 표준어를 사용하고
억양에 조금만 신경 쓰다보면 경상도 말씨라고 해도 듣기가 거북
스럽지 않다.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 문재인 의 예를 들어보자.

홍준표는 경상도 오리지날 엑센트다. 경남 창녕 출신이지만
부산지역 말씨는 아니다. 그의 말씨는 듣기에 별로 거부감이 없다.

유승민은 대구 출신이다. 억양은 경상도지만 표준어를 쓴다.
경상도 사람이 유승민 정도로만 말을 해도 아무 문제가 없을줄 안다.
듣기에 참 좋다.

안철수는 경남 밀양 출신이다. 안철수의 말씨가 바로 전형적인
부산말씨다. 표준어를 쓰고는 있지만 억양은 완전 부산 토배기다.
듣기에 가장 거북스럽다. 그의 발음이 바로 김영삼 처럼
경제 --> 갱제, 월급 ---> 얼급 등으로 틀린 발음을 한다.

문재인은 거제도 출신이다. 그의 말씨는 자니윤 처럼 어눌하다.
ㅘ 와 ㅏ 의 발음을 전혀 구분하지 못한다. 연음으로 부드럽게
이어져야 하는 부분이 자꾸만 끊어지는게 그의 독특한 말씨라고
할수있다. 별로 듣기가 좋지않다.

오리지날 서울 토백이 말씨도 난 별로라고 생각한다.
경상도 액센트지만 부드럽게, 그리고 표준어를 사용하면
듣기에 아무런 부담이 없을것이다. 서울말 흉내 낸다고 하면서
가끔 경상도 액센트가 튀어 나오는것 보다는 낫다.

해결책 :

사투리와 지방 액센트는 구분해야 한다.
사투리(방언)는 단어를 말하고, 액센트는 문장의 높낮이를 말한다.
그래서 사투리는 고치기 쉽지만 액센트는 고치기 어렵다.

그렇다면 전 국민이 알아듣기 쉽게 표준어를 구사 할수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바로 영어처럼 국어사전의 각 단어에도 발음부호를 넣는것이다.
그래서 어릴때 부터 발음교정을 해나가면 자연히 해결된다.


이 방법 이외에는 없다.
좋아요
좋아요 0
태그
페이스북

DISCLAIMER
이곳에 게시된 글들은 에이전트 혹은 사용자가 자유롭게 올린 게시물입니다. 커뮤니티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에 따른 법적, 경제적, 기타 문제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케이타운 1번가는 해당 컨텐츠에 대해 어떠한 의견이나 대표성을 가지지 않으며, 커뮤니티 서비스에 게재된 정보에 의해 입은 손해나 피해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열린마당톡 의 다른 글

iamthewinner 열린마당톡
무엇이 당신을 움직입니까?
투자가치가 있는 곳? 직장이 보장되는 곳? 혹은 삶의 질이 좋은 곳입니까?다 나름대로 합리적인 이유입니다.메이 플라워호를 타고 영국을 떠나 미지의 땅, 아메리카를 향해 떠난 이들…더보기
0 0 14
sekorean sekorean 열린마당톡 유월을 맞아, 이애주를 이어 판 벌이는 춤꾼 장순향과의 대담
유월을 맞아, 이애주를 이어 판 벌이는 춤꾼 장순향과의 대담
당하면서 참다 못한 보통 사람들이 한꺼번에 들고 일어나는 일이 실제로는 쉽지 않습니다. 권력자들의 억압도 억압이지만, 없는 사람들은 이를 알면서도 하루하루 살아가느라 남는 힘이 …더보기
  • #이애주
  • #장순향
  • #610항쟁
  • #이한열
  • #살풀이
  • #깃발춤
0 0 17
iamthewinner 열린마당톡
현대 사회에서 기장 인기없는 덕목(virtue):겸손
누구나 자기 주장을 펴는 시대입니다.함부로 남을 판단하고 정죄합니다. 자기가 그럴 자격이라도 있는 것처럼.그래서 국가의 명운이 걸린 선거에서도 겸손한 자는 설 자리가 없습니다.그…더보기
0 0 18
ajsna9504 열린마당톡
무디 이후의 부흥
https://m.blog.naver.com/pkh1964214/223893083141무디 이후의 부흥은 어디에서 일어나게 될까요?
1 0 17
bagoo50 bagoo50 열린마당톡 하와이여행에서하와이주일예배드리기좋은하와이좋은교회
하와이여행에서하와이주일예배드리기좋은하와이좋은교회
  • #하와이좋은교회
  • #하와이주일예배는하와이좋은교회에서
0 0 19
iamthewinner 열린마당톡
형통과 번성의 Key는 무엇인가?
사람은 누구나 형통,번영을 꿈꿉니다.그러나 그것을 달성하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어떤 경우에는 자기는 형통하는데, 그가 속한 사회와 이웃과 국가에막대한 피해를 주어 지탄받는 일…더보기
0 0 22
열린마당톡 더보기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글쓰기

댓글 많은 Ktalk

  • [라디오서울 좋은아침 좋은… new14
  • 라디오서울과 하이트진로가 … new11
  • 한국산 라면 new9
  • [중국 결혼 문화]굴욕이란… new8
  •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new3
  • 제주 KFC 개웃기넼ㅋㅋㅋ… new3

조회수 많은 Ktalk

  • 북클럽 안내 - 책과 함께… new0
  • 클립토(코인) 에 대한 정… new0
  • 장대한 창조와 종말의 광경… new0
  • 탐정 업무 new0
  • [SAT 무료수업] '이 … new0
  • 아틀란타/조지아 이사 오시… new0

사진으로 보는 Ktalk

  • 미주 한국일보같은 재외동포 언론이 필요한 이유 미주 한국일보같은 재외동포 언론이 필요한 이유
  • HERTRAZ (Trastuzumab injection) 440 mg Cost Price in Philippines | To treat Breast Cancer HERTRAZ (Trastuzumab injection) 440 mg Cost Price in Philippines | To treat Breast Cancer
  •  사기치는것이 정치인가? 사기치는것이 정치인가?

카테고리

미국에서 나와 비슷한 한인들과
이웃이 되는 공간!
  • 전체
  • 뉴스 제보 New
  • 오늘의 일상톡
  • 지역소식톡
  • 반려동물톡
  • 속풀이톡
  • 정치·이슈톡
  • 열린마당톡
  • 홍보톡
×

선택하기

카테고리를 선택해주세요.

  • 전체
  • 뉴스제보 New
  • 오늘의 일상톡
  • 지역소식톡
  • 반려동물톡
  • 속풀이톡
  • 정치·이슈톡
  • 열린마당톡
  • 홍보톡
중복선택 가능합니다.
선택저장
한국일보
사이트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교환/환불정책 광고운영
3731 Wilshire Blvd., 8th Floor, Los Angeles, CA, 90010, USA Tel.(323)450-2601
Ktown1번가 대표이메일 webinfo@koreatimes.com | 업소록 문의 yp@koreatimes.com
Powered by The Korea Times. Copyright ©The Korea 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