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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s/images/user/544d19414ba87863dc7248c0bf50a757.jpg Justin 열린마당톡 2018.04.18 신고
연륜의 힘으로 멋진 글을 쓰는 자
Mr. Zenilvana

그는 하루 아침에, 단 한 번에 만들어진 내공이 아니다.
겉이 아닌 속, 인생을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내면의 강력한 필력들이다.

잔주름을 가리는 성형수술이나
향수 냄새 보다 주름이 있기 때문에 더 선명한 미소,
그 미소에 담긴 눈빛,
어느 때든 분위기에 맞는 한 마디 한 마디 말에
노년의 깊은 내공이 뿜어져 나온다.

님의 포스팅은 상세하고 구체적이며, 전체를 아우르고
그의 노련하고 원숙함의 필력을
어느 논객들이 어찌 감히 따를 수 있겠냐 !!

본 필자가 말하고자하는것은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서
온라인이 이제는 의제를 설정하는 시대가 되였다.
새로운 미디어가 생겨나면서 기성 언론사들의 의제설정 기능이 독자들에게 넘어가게 된것은
누구도 부인할수없는 사실이다.

그 동안 언론사가 특정 이슈를 주목해 보도하면
이를 접한 독자를 통해 여론이 형성되는 것이 아니였던가?
그때나 지금이나 언론이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근현대사 속에서
대한민국을 장악하고 있는 언론 권력들,
우리나라의 권력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에는 언론사 편집국장과 각 부서의 부장들이 뉴스룸에 모여
그날 지면에 담을 기사들을 선택·공급해왔지만 이젠 독자들이 자신의
1인 미디어로 그런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사실적으론, 보도(報道)의 원칙은 정확성과 객관성과 공정성을 꼽지만
그동안 보도처럼 부정확하고 불공정한 것도 많았고 언론사의 주관적이였다.
신문 제작의 경우를 보자.
취재기자가 기사를 쓰면 데스크가 손질을 하고 편집부가 편집을 하는 과정에서
각각 독특한 방법과 시각으로 가필·정정·생략 또는 보류 등의 ‘조작’이 이루어진다.
파장이 크고 미묘한 사건에 대해서는 차장-부장-편집국장 등
소위 ‘게이트키퍼’(gatekeeper)들의 세심한 손질이 가해지는 것은 물론
때로는 사주의 입김이 작용하기도 한다. 그걸 무조건 비난할 수는 없다.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어느 정도 주관이 개입되는 것을 막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언론사 또한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어서 자사 이익과 관련 논조를 조절하는 것은 당연하다.
원래 보도라는 것이 그렇고 그렇기에
입만 열면 정확성과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보면 틀림이 없다.

광고시장은 좁고 언론사는 많아 자사 이익을 위해
노골적으로 권(權)-언(言) 유착을 일삼아온 한국에서는
신문 서너 가지를 읽고 텔레비전 뉴스까지 시청해야
어떤 일이나 사건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는 농담 아닌 농담이 나돈다.
그만큼 보도가 춤을 추고 있다는 이야기다. 때로는 사실을 왜곡하기도 한다.

그 이면에는 대그룹이라는 자본이 버티고 있어
대그룹들은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주요 언론사들의 최대 광고주이다.
대그룹에 반기를 드는 기사나 칼럼은 언론사 내에서 자체 검열을 한다.
언론 역시 본질적으로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이들을 경제적으로 쥐고 있는 대그룹들은 언론을 실질적으로 다스리고 있는,
즉, 대한민국을 다스리고 있다고 보면 틀림없는 것이다.

본론이 너무 길었는데 결론을 말 하자면,
그동안 의제설정이 기존 언론사의 뉴스룸(편집국) 중심에서
독자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 현상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새로운 미디어가 생겨나면서
기성 언론사들의 의제설정 기능이 독자들에게 넘어가게 됐다.

님이야말로 빛나는 필체로 연륜이 묻어나오고
진액같은 이야기 즉,의제들이 추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님에게 있어 꾸밈없는 인식의 시야(視野) 속에서
사물과 실재(實在)에의 고요한 접근과 성찰을 이룰 수 있다면,
그것은 확실히 한 독자으로서, 아니 열당의 모든이에게 福 받은 일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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