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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사진 ParkGarden 열린마당톡 2018.04.21 신고
어느 트럭운전사의 이야기(실화)
토니는 해가 뉘엿뉘엿 산을 넘어갈 때 화물을 싣고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를 향해 달리고 있었습니다.그의 트럭에는 화물을 잔뜩 실은 탓이지 좀처럼 속도를 낼 수 없었습니다.그가 어느 도시를 달리고 있을 때였습니다.틀어놓은 무전기에서 갑자기 한 어린 소녀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습니다.

"트럭을 몰고 계시는 기사 아저씨,제 목소리가 들리세요? 만약, 들리시면 대답해 주세요.아저씨들과 대화하고 싶어요."
토니는 무전기를 들고 대답했습니다.
"잘 들린단다.귀여운 꼬마야!무슨 일이니?"
소녀의 목소리가 다시 흘러나왔습니다.

"아저씨 대답해 주셔서 고마워요.그런데 아저씨는 누구세요.그리고 지금 어디로 가시는 길이에요?"

"나는 토니라고 한단다.지금 마이애미로 가고 있고."
소녀는 호기심이 동했는지 토니에게 다시 말을 걸었습니다.

"아저씨,지금 제가 심심해서 장난친다고는 생각하지 말아주세요.지금 제가 아저씨들을 귀찮게 하려는 건 절대 아니거든요.저희 엄마는 아저씨들이 바쁘시기 때문에 이렇게 무전기로 이야기하지 말라고 하셨어요.하지만 전 지금 너무 외로워요.누군가와 얘기를 나누고 싶어서요.저에겐 친구가 없어요.저는 어릴 때 교통사고로 다릴 다쳐 집 밖으로 나갈 수가 없거든요."

토니는 목적지에 도착하려면 아직 한참은 더 가야 했기에 지루하던 참에 잘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다 꼬마야.마침 아저씨도 졸리고 지루하던 참이었어.나랑 얘기하자.어떤 얘기할까?"

잠시후 소녀는 아저씨로부터 거절당하지 않은 것에 기쁜 듯 명랑하게 말했습니다.

"이것은 사실 예전에 우리 아빠가 사용하던 무전기예요.하지만 지금은 제 것이 되었고요.왜냐면 아빠가 교통사고로 돌아 가셨거든요.엄마 이야기로는 폭유가 쏟아지던 밤에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오시다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당하셨대요.그래서 지금은 아빠 대신 엄마가 식당에서 일해요.힘든 일을 사시는 엄마를 볼 때면 제 마음이 많이 아파요.움직일 수 없어 엄마를 도와드릴 수가 없잖아요."

소녀는 슬픔에 잠긴 듯 잠시 동안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그러다 방금 전의 명랑한 목소리 대신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아저씨에게 부탁드릴 게 있어요.아저씨가 하시는 일이 바쁘시면 안 들어주셔도 괜찮아요.아빠가 살아 계셨을 때는 집으로 돌아오시면서 꼭 토끼 그림이 들어간 사탕을 사오셨거든요.하지만 이젠 아빠가 돌아가신 후로 이런 작은 기쁨은 사라지고말았어요."

토니는 소녀의 이야기를 듣다가 가엾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자신의 아버지도 그가 어릴 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토니는 소녀의 작은 기쁨을 되찾아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럼 오늘 아저씨가 그 작은 기쁨을 되찾아주고 싶은데 그래도 괜찮겠니?"

소녀는 뜻밖의 아저씨의 고마움에 어쩔 줄 몰라 하며 대답했습니다.

"정말요? 아저씨 정말 고마워요."

"그럼......아저씨가 지금 토끼 그림이 들어간 사탕 사 가지고 갈게,예쁜 숙녀님 집이 어딘지 말해 줄 수 있겠니?"

소녀는 또박또박 자신의 집 주소를 말해 주었습니다.토니는 주소를 받아 적고는 곧장 그 소녀에게 예전의 작은 기쁨을 돌려 주기 위해 트럭을 돌렸습니다.

그는 건물 모퉁이를 도는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서른 대가 넘는 트럭들이 소녀의 집 앞 도로에 일렬로 서 있었습니다.
토니와 소녀가 무전기로 나누었던 대화를 근처에 있던 다른 트럭 운전기사들도 들었던 것이었습니다.

의미있는 이야기 하나를 기꺼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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