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살은 희고 백로 살은 분홍빛
누가 인생잣대를 가졌는가?
자유투사가 가졌는가?
대단하시구만. 이 마당에 누구신줄 다 잘 아신다니 선동가는 아녀?
환장할 노릇이여.
까마귀 깃빛이 검다한들 속까지 검지는 않다.
까마귀 시조 세 개 중에서 말하자면 이 직(李稷)의 시조가 표현을 잘 한 거다.
이 직은 '이화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제~'의 이조년의 증손.
그러나 이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그 시조들이 내포한 뜻이랄까 풍자가 무슨 의미인가를 알아본다면
까미귀를 나무랬던 인정했던 그 한 쪽으로 지조있게 살아서 득이 된 사람이 없다.
이 직은 고려 공민왕 때의 사람으로 세종 때에 죽었는데, 권도와 정도(忠)에서 방황한 사람,
마치 성삼문같이 동전 앞 뒷면의 시조를 쓴 경우와 같이 살았던 것.
그 이 직은 정몽주 자당님 시조와 달리, 정도전처럼 권도를 쓰며 이성계를 왕으로 삼자는 데에 붙은 사람.
그럼 계속 권도를 썼는가?
아니올씨다.
황 희와 붙어 충녕대군(후일 세종대왕)을 세자로 책봉하는데 반대하다가 성주에 귀양가 유리안치(가택구금)되었다가 다음 해에 풀려나와 1422년에 세종대왕이 내리는 영의정 직을 덥석 받아 먹다가 4년 후에 세종대왕이 그를 좌의정으로 전직[강등]시키자 이듬해에 사직했다.
즉, 권도로 이성계에 붙었다가 대세를 몰라 충녕대군(세종)의 실세를 몰랐고, 그러나 가상히 여겨 영의정으로 삼으니 지조를 꺽고 그 품직을 하사받다가, 좌의정으로 좌천되니 챙피한지 사표를 냈다.
허 까마귀 살이 희되 그의 행적은 검다, 희다, 검다, 희다였잖은가!
한 편 성삼문은 어떤 시조를 읊었던가?
그는 세종대왕 밑에서 관록을 받아먹는 동안에는 주나라를 건국하러 출정가는 발(發. 승전하고 주무왕으로 등극)과 강태공의 말고삐를 붙잡고 만류하며 지탄하던 백이ㆍ숙제를 나무라는 '수양산 고사리'를 읊으며 권도에 어긋남을 비아냥댄다.
즉 충서(忠恕)의 의미를 잘 모르지 않았나 여겨질 정도.
이러한 '낙락장송'이 단종과 관련 대세ㆍ권도를 모르고 수양대군과 맞붙었다가 결국에는 부절명시(賦絶命詩)로 인생은 짧고 무상함을 읊었잖은가!
북을 쳐서 사람의 목숨을 재촉하니←ㆍㆍㆍㆍㆍㆍ사람을 죽이라고 북을 침擊鼓催人命
서 쪽 바람에 해는 기울려고 하는데←ㆍㆍ 죽임받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西風日欲斜
죽음의 길에 객이 쉬어갈 집이 없으니←ㆍ 황천에 넋이 머물 여관이 없으니黃泉無客店
오늘 저녁에는 누구의 집에서 잘 것인가←ㆍㆍㆍ 내 한 목숨이 정말로 무상今夜宿誰家
빛과 그림자. 이 짧은 세월이 쉬운 것 같으나 무진장 한많은 인생.
이 열당 아무개 투사는 인생지조를 흑백논쟁으로 양분하지말라!
자유투사가 가졌는가?
대단하시구만. 이 마당에 누구신줄 다 잘 아신다니 선동가는 아녀?
환장할 노릇이여.
까마귀 깃빛이 검다한들 속까지 검지는 않다.
까마귀 시조 세 개 중에서 말하자면 이 직(李稷)의 시조가 표현을 잘 한 거다.
이 직은 '이화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제~'의 이조년의 증손.
그러나 이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그 시조들이 내포한 뜻이랄까 풍자가 무슨 의미인가를 알아본다면
까미귀를 나무랬던 인정했던 그 한 쪽으로 지조있게 살아서 득이 된 사람이 없다.
이 직은 고려 공민왕 때의 사람으로 세종 때에 죽었는데, 권도와 정도(忠)에서 방황한 사람,
마치 성삼문같이 동전 앞 뒷면의 시조를 쓴 경우와 같이 살았던 것.
그 이 직은 정몽주 자당님 시조와 달리, 정도전처럼 권도를 쓰며 이성계를 왕으로 삼자는 데에 붙은 사람.
그럼 계속 권도를 썼는가?
아니올씨다.
황 희와 붙어 충녕대군(후일 세종대왕)을 세자로 책봉하는데 반대하다가 성주에 귀양가 유리안치(가택구금)되었다가 다음 해에 풀려나와 1422년에 세종대왕이 내리는 영의정 직을 덥석 받아 먹다가 4년 후에 세종대왕이 그를 좌의정으로 전직[강등]시키자 이듬해에 사직했다.
즉, 권도로 이성계에 붙었다가 대세를 몰라 충녕대군(세종)의 실세를 몰랐고, 그러나 가상히 여겨 영의정으로 삼으니 지조를 꺽고 그 품직을 하사받다가, 좌의정으로 좌천되니 챙피한지 사표를 냈다.
허 까마귀 살이 희되 그의 행적은 검다, 희다, 검다, 희다였잖은가!
한 편 성삼문은 어떤 시조를 읊었던가?
그는 세종대왕 밑에서 관록을 받아먹는 동안에는 주나라를 건국하러 출정가는 발(發. 승전하고 주무왕으로 등극)과 강태공의 말고삐를 붙잡고 만류하며 지탄하던 백이ㆍ숙제를 나무라는 '수양산 고사리'를 읊으며 권도에 어긋남을 비아냥댄다.
즉 충서(忠恕)의 의미를 잘 모르지 않았나 여겨질 정도.
이러한 '낙락장송'이 단종과 관련 대세ㆍ권도를 모르고 수양대군과 맞붙었다가 결국에는 부절명시(賦絶命詩)로 인생은 짧고 무상함을 읊었잖은가!
북을 쳐서 사람의 목숨을 재촉하니←ㆍㆍㆍㆍㆍㆍ사람을 죽이라고 북을 침擊鼓催人命
서 쪽 바람에 해는 기울려고 하는데←ㆍㆍ 죽임받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西風日欲斜
죽음의 길에 객이 쉬어갈 집이 없으니←ㆍ 황천에 넋이 머물 여관이 없으니黃泉無客店
오늘 저녁에는 누구의 집에서 잘 것인가←ㆍㆍㆍ 내 한 목숨이 정말로 무상今夜宿誰家
빛과 그림자. 이 짧은 세월이 쉬운 것 같으나 무진장 한많은 인생.
이 열당 아무개 투사는 인생지조를 흑백논쟁으로 양분하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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