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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사진 shanghaip 열린마당톡 2018.09.07 신고
…해리스 美 대사 광주서 '곤혹
"5·18 배후 사과하라"…해리스 美 대사 광주서 '곤혹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018-09-06 18:33 송고 | 2018-09-07 11:19 최종수정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6일 광주를 방문했다가 곤욕을 치렀다.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는 시민단체의 반발로 취소됐고 전남대에서 진행하려던 간담회도 학생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지난 7월 취임한 해리 해리스 주한 미대사는 이날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했다.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무등도서관 아메리칸 코너 방문, 전남대 총장 면담과 학생 간담회, 이용섭 광주시장 면담, 비엔날레 개막식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5·18민주묘지 참배부터 일정이 틀어졌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오전 11시 광주 북구 운정동 5·18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었으나 시민단체가 같은 시각 5·18 묘지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예고하면서 일정을 취소했다.

광주진보연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광주학살 책임 인정과 사죄 없는 참배를 반대한다"며 "판문점 선언, 북미정상합의 이행 거부, 남북관계 방해하는 미국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은 광주 5·18과는 무관하다며 사죄를 않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하지만 5·18 직전 글라이스틴 미국대사와 크리스토퍼 미 국무부 차관이 주고받은 비밀 전문이 공개되면서 미국의 책임회피는 명백한 거짓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80년 5월 무고한 광주시민을 간첩과 폭도로 몰아 학살하고 피로 물들인 전두환과 신군부 일당의 천인공노할 학살만행은 미국이 배후에서 깊숙하게 개입해 조종했다"며 "신군부를 지지하며 군사이동과 작전통제권을 승인하여 주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지금이라도 책임을 인정하고 광주시민과 국민들 앞에 사죄해야 한다"며 "그러고 나서 광주영령들에게 무릎 끓고 용서를 비는 진정성 있는 참배를 하는 게 순리"라고 주장했다.

5·18민주묘지 참배가 무산된 해리스 미 대사는 오후에 광주 무등도서관 아메리칸 코너 방문에 이어 오후 3시쯤 전남대를 방문, 정병석 총장을 예방한 뒤 학생들과 교내 모처에서 간담회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마저도 환영받지 못했다. 전남대 본관 건물에는 21세기광주전남대학생연합 학생 10여명이 '광주학살 책임지고 미국은 사과하라'는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해리스 대사 일행은 본관 정문이 아닌 옆문으로 들어와 중앙 현관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 총장실로 향했다.

정문 현관에 있다가 뒤늦게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을 지켜본 학생들은 총장실 앞에서 해리스 대사 방문 반대와 5·18 미국정부 책임을 물으며 연좌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 경호원들과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일부 학생의 손목이 꺾이고 살갗이 벗겨지는 등 부상을 입었다. 학생 가방이 찢어지거나 시곗줄이 끊어지기도 했다.

21세기광전대련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5·18민중항쟁의 배후세력"이라며 "80년 5월 당시 미국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작전통제권을 활용해 공수부대의 광주 투입을 승인했고, 이는 1990년대 미국 팀 셔록 기자의 취재로 밝혀진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5·18민중항쟁 38년이 지나도록 미국은 당시 상황에 대해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며 "학살의 직접 당사자 전두환 세력이 제대로 처벌받아야 하는 것처럼 미국도 제대로 사과를 하는 것이 광주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5·18의 진상은 제대로 규명되지 못하고 헬기 집단 사격, 성폭력, 최초 발포 명령자 등 여전히 미궁 속에 있다"며 "그 과정에서 미국의 사과도 진상규명의 한 걸음이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5·18에 대한 사과를 미국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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