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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s/images/user/bbcafaa844a0490156fd7810ac8e52c0.jpg coma 열린마당톡 2019.04.19 신고
유시민-홍준표 공동방송, 지금 제정신인가?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의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TV홍카콜라'가 유튜브 공동방송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유시민 측에서 먼저 제안했고 홍준표 측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방송 시기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인 5월 23일 이후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두 사람이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 등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는 것인데, 이게 과연 실효성이 있을까? 필자 생각에는 존재감이 점점 사리지는 홍준표의 기만 살려주는 기능을 할 것 같다. 입으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두 사람이 열띤 토론을 펼치면 인기가 있겠지만 과연 그 토론이 의미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 뼛속까지 보수인 홍준표가 토론을 통해서 변할 리도 없고 한국당이 그걸 받아들일 리도 없기 때문이다. 변화가 없는 토론은 그 자체가 시간 낭비인 것이다.

진보, 보수가 유트브 전쟁을 하고 있는 이때, 황교안 체제 출범으로 존재감이 거의 없는 홍준표를 끌여들여 공동 방송을 해서 유시민이 얻을 게 뭘까? 세간에 일고 있는 대권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일까. 필자 생각에 유시민은 대권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솔직히 그럴 무게감도 없다. 정치는 말 솜씨로 하는 게 아니라 '그릇'으로 하기 때문이다. 토론 실력으로 대권 후보를 뽑는다면 이철희 의원이나 심상정 의원이 더 우위에 있다.

필자는 노사모 1기로 얼마 전에 노무현 재단에 뭔가를 건의하기 위해 사무실로 전화를 한 바 있다. 그런데 어떤 여성이 전화를 받더니 유시민 재단 이사장이 사무실에 있지도 않고 연락도 해줄 수 없다고 했다.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그쪽 일보다는 자신이 운영하는 알릴레오에 빠져 정작 노무현 재단 일에는 등한시하고 있지 않는가 하는 비판이 나올만 하다. 노무현 재단이 무슨 난공불락의 요새도 아닌데, 이사장과 통화도 못한다니 기가 막히다.

주지하다시피 노무현 재단은 다수 회원의 회비와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곳 수장인 유시민 이사장이 고작 하려는 게 홍준표와의 공동방송이라니 더욱 기가 막히다. 문재인 통령에게 온갖 악담을 퍼붓고 막말을 서슴지 않은 홍준표를 끌여들여 알릴레오 홍보라도 할 작정인가? 이런 것을 두고 '자기 정치 한다'고 하는 것이다.

엄밀히 따지면 유시민은 민주당 사람도 아니다. 유시민의 정치적 고향은 정의당이다. 같은 진보이긴 하지만 지난 대선 때 심상정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어떻게 공격했는지를 상기하면 지금도 아찔하다. 민주당이 무너지면 정의당도 무너진다는 사실을 심상정은 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넉넉할 때 민주당 지지자들이 정의당으로 일부 가서 지지한다는 것을 모르는 것일까? 심상정이나 유시민이나 개인 생각으로 자신들이 문재인 후보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정치란 무슨 토론 솜씨나 지식으로 유권자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가 걸어온 길, 그리고 평소 품성을 보고 결정한다는 사실을 유시민은 알아야 한다.

따라서 아무런 실익도 없고 수구 언론들에게 먹잇감만 제공해줄 유시민-홍준표 공동 방송은 하지 않는 게 낫다. 보나마나 거기서 나온 말 가지고 수구 언론들이 도배를 할 것이고, 그 결과는 한국당만 홍보해주는 꼴만 될 것이다. 또 유시민에게 말로 당하기만 할 홍준표도 아니다. 그의 능청스러움과 간교함은 우리 정치계에서 따라갈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사람이 인기를 얻고 살다보면 모든 기준을 자기에게 두고 판단하기 쉽다. 유시민의 알릴레오가 인기를 끌자 극우 중 극우인 홍준표까지 끌여들이려는 것은 과욕이자 민주 진보 진영의 정체성에 혼란만 야기할 뿐이다. 따라서 유-홍 공동 방송은 사작하지 않는 게 낫다는 게 필자의 생각인데, 문팬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과연 저들이 토론으로 변할 집단으로 보이는지.

다시 강조하지만 정치는 말로 하는 게 아니라, 진실로 한다. 그 진실은 그가 살아온 길, 그리고 진정성이다. 유시민은 말은 잘 하지만 무게감이 부족하다. 어느 때는 경박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세상에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은 많다. 정치가는 지식보다 진정성이 우선되어야 한다. 유시민 이사장은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란 걸 명심하고 관련 일이나 잘 하라. 바빠서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전화도 해줄 수 없다는 것은 오만이다. 겸손하지 않으면 한방에 가는 곳이 그쪽이다. 홍준표 같은 작자하고 토혼할 시간이 있으면 노사모 관리나 좀 잘 하라.참고로 필자는 민주당 권리당원이다.

토착왜구들이 보면 부글부글할 coma의 블로그 <사람사는 세상> 보러가기(아래주소클릭)
http://blog.daum.net/youngan580

이상 coma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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