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TV 라디오서울
  • LANGUAGE
  • ENG
  • KOR
ktown1st
케이톡
  • 전체
  • 업소록
  • 케이톡
  • K블로그
  • 지식톡
  • 구인
  • 렌트
  • 부동산
  • 자동차
  • 사고팔기
    • 뉴스Ktown스토리
    • 케이톡케이톡
    • 업소록
    • K블로그
    • 지식톡
    • 부동산
    • 자동차
    • 구인
    • 렌트
    • 사고팔기
유저사진 newskorea 열린마당톡 2019.06.29 신고
엉터리 뉴욕할램 노숙자선교의 실태
뉴욕 맨하탄의 할램 노숙자선교단체의 노숙자선교 행사에 참여했는데 이런 엉터리 노숙자선교 행사를 꼭 해야만되는건지 하는 생각에서 이글을 써본다.

매주마다 한번씩 뉴욕의 맨하탄 할렘 125Street에 있는 건물에서 노숙자선교라는 명분으로 뉴욕 뉴저지에 있는 한인교회들에게 선교지원을 요구해서 할램의 노숙자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한인운영 할렘노숙자선교단체의 급식제공 행사가 열린다.

얼마전에 우리 교회가 할램노숙자선교 단체로부터 할램 노숙자들의 선교행사에 특별히 불고기요리를 중심으로 식단을 만들어서 점심식사 일체를 제공해달라는 요청을 받게되었다. 대부분의 미국교회나 구호단체가 노숙자들을 상대로 제공하는 급식행사는 간단한 샌드위치에 음료수를 곁들이는데 왜 불고기를 제공해야되느냐고 물어보니까 할렘의 노숙자들이 본래 고기를 좋아하기때문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우리가 노숙자들의 입맛까지 맞춰줘야만하는지 참 어이가 없는 한심한 대답이었다.

그래서 할램노숙자선교행사에 직접 가봤더니 노숙자는 거의 한명도 없었고 대부분이 근처에 사는 옷을 깨끗하게 잘차려입은 흑인들이 친구들과 함께 단골이 되어 매주 한번씩 불고기 특식으로 제공되는 점심을 먹으러 나와서 크레딧 카드나 주택문제, 자동차문제, 가게운영사업문제, 친구들과의 휴가와 여행문제들을 떠들고 있어서 더더욱 기가 막혔다. 심지어 백화점이나 가게에서 쇼핑한 물건을 잔뜩 들고오는 사람들도 있었고, 며칠전에 샀다는 옷을 자랑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게 과연 노숙자선교행사인가?

그 사람들에게 이 행사는 할램의 노숙자를 위한 선교행사라는걸 설명해주며 어떻게 오게됐는지 물어봤더니 돌아온 대답 또한 기가 막혔다. 자신들을 포함해서 이곳에 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주마다 이곳에 특별한 점심을 먹으러오는 사람들이고 대부분 주변에 살거나 근처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며 노숙자는 거의 한명도 없고 매주 한번씩 이곳에서 한국 사람들이 불고기 특식을 주는걸 알기때문에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단골들이란다.

왜 이런 엉터리 행사를 노숙자선교라는 이름으로 무려 20년째 계속하고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않는다. 이런 엉터리 노숙자선교 비용으로 차라리 힘들게 선교하는 한인교회나 선교단체들의 활동을 도와주는게 훨씬 나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 할램의 노숙자선교단체를 운영하고 진행하는 사람들의 영어실력과 영어수준도 그야말로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 성경말씀을 전달할수있는 수준의 능숙한 영어는 커녕, 장사하면서 몇마디 배운 영어수준으로 도대체 무슨 노숙자선교를 한다는것인지, 영어로 성경말씀도 제대로 전달도 못하고 의사소통도 제대로 못하면서 무슨 노숙자선교를 한다는 말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도무지 이해가 안됐다.

점심을 먹은 사람들이 모두들 제각각 웃고 떠들고 왁지껄한 시간에 할램노숙자선교 대표라는 여자분은 이곳에서 공짜점심을 아주 잘 얻어먹은 사람들 몇명과 함께 건물한쪽 구석에 둘러서서 말도되지않는 한국식 엉터리 영어로 선교용 기도랍시고 몇마디하는것을 보고 정말 너무나 어이가 없었다.

이런 엉터리 행사를 할램의 노숙자선교라는 명분으로 20년 넘게 한인교회들의 지원을 요구하며 왜 계속해서 매주마다 진행하고 있는지 그저 기가 막히고 한심할 뿐이다.
좋아요
좋아요 0
태그
페이스북

DISCLAIMER
이곳에 게시된 글들은 에이전트 혹은 사용자가 자유롭게 올린 게시물입니다. 커뮤니티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에 따른 법적, 경제적, 기타 문제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케이타운 1번가는 해당 컨텐츠에 대해 어떠한 의견이나 대표성을 가지지 않으며, 커뮤니티 서비스에 게재된 정보에 의해 입은 손해나 피해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열린마당톡 의 다른 글

iamthewinner 열린마당톡
무엇이 당신을 움직입니까?
투자가치가 있는 곳? 직장이 보장되는 곳? 혹은 삶의 질이 좋은 곳입니까?다 나름대로 합리적인 이유입니다.메이 플라워호를 타고 영국을 떠나 미지의 땅, 아메리카를 향해 떠난 이들…더보기
0 0 11
sekorean sekorean 열린마당톡 유월을 맞아, 이애주를 이어 판 벌이는 춤꾼 장순향과의 대담
유월을 맞아, 이애주를 이어 판 벌이는 춤꾼 장순향과의 대담
당하면서 참다 못한 보통 사람들이 한꺼번에 들고 일어나는 일이 실제로는 쉽지 않습니다. 권력자들의 억압도 억압이지만, 없는 사람들은 이를 알면서도 하루하루 살아가느라 남는 힘이 …더보기
  • #이애주
  • #장순향
  • #610항쟁
  • #이한열
  • #살풀이
  • #깃발춤
0 0 13
iamthewinner 열린마당톡
현대 사회에서 기장 인기없는 덕목(virtue):겸손
누구나 자기 주장을 펴는 시대입니다.함부로 남을 판단하고 정죄합니다. 자기가 그럴 자격이라도 있는 것처럼.그래서 국가의 명운이 걸린 선거에서도 겸손한 자는 설 자리가 없습니다.그…더보기
0 0 15
ajsna9504 열린마당톡
무디 이후의 부흥
https://m.blog.naver.com/pkh1964214/223893083141무디 이후의 부흥은 어디에서 일어나게 될까요?
1 0 14
bagoo50 bagoo50 열린마당톡 하와이여행에서하와이주일예배드리기좋은하와이좋은교회
하와이여행에서하와이주일예배드리기좋은하와이좋은교회
  • #하와이좋은교회
  • #하와이주일예배는하와이좋은교회에서
0 0 16
iamthewinner 열린마당톡
형통과 번성의 Key는 무엇인가?
사람은 누구나 형통,번영을 꿈꿉니다.그러나 그것을 달성하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어떤 경우에는 자기는 형통하는데, 그가 속한 사회와 이웃과 국가에막대한 피해를 주어 지탄받는 일…더보기
0 0 19
열린마당톡 더보기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글쓰기

댓글 많은 Ktalk

  • [라디오서울 좋은아침 좋은… new14
  • 라디오서울과 하이트진로가 … new11
  • 한국산 라면 new9
  • [중국 결혼 문화]굴욕이란… new8
  •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new3
  • 제주 KFC 개웃기넼ㅋㅋㅋ… new3

조회수 많은 Ktalk

  • 북클럽 안내 - 책과 함께… new0
  • 클립토(코인) 에 대한 정… new0
  • 장대한 창조와 종말의 광경… new0
  • 탐정 업무 new0
  • [SAT 무료수업] '이 … new0
  • 아틀란타/조지아 이사 오시… new0

사진으로 보는 Ktalk

  • 미주 한국일보같은 재외동포 언론이 필요한 이유 미주 한국일보같은 재외동포 언론이 필요한 이유
  • HERTRAZ (Trastuzumab injection) 440 mg Cost Price in Philippines | To treat Breast Cancer HERTRAZ (Trastuzumab injection) 440 mg Cost Price in Philippines | To treat Breast Cancer
  •  사기치는것이 정치인가? 사기치는것이 정치인가?

카테고리

미국에서 나와 비슷한 한인들과
이웃이 되는 공간!
  • 전체
  • 뉴스 제보 New
  • 오늘의 일상톡
  • 지역소식톡
  • 반려동물톡
  • 속풀이톡
  • 정치·이슈톡
  • 열린마당톡
  • 홍보톡
×

선택하기

카테고리를 선택해주세요.

  • 전체
  • 뉴스제보 New
  • 오늘의 일상톡
  • 지역소식톡
  • 반려동물톡
  • 속풀이톡
  • 정치·이슈톡
  • 열린마당톡
  • 홍보톡
중복선택 가능합니다.
선택저장
한국일보
사이트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교환/환불정책 광고운영
3731 Wilshire Blvd., 8th Floor, Los Angeles, CA, 90010, USA Tel.(323)450-2601
Ktown1번가 대표이메일 webinfo@koreatimes.com | 업소록 문의 yp@koreatimes.com
Powered by The Korea Times. Copyright ©The Korea 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