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 먼 나라...>
일본이 한국에 경제보복을 가해온 가운데, 아베가 일본 기업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경제보복을 단행한 이유가 주목되고 있다. 명분은 한국이 일제강제징용 재판을 통해 일본 기업에 배상을 하도록 한 판결 때문이라지만, 속내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반드시 그것만은 아닌 것 같다. 아베의 속셈은 따로 있는 것이다.
필자 생각에 아베는 이참에 한국의 정권을 교체할 야심을 품고 있다. 한국에 진보 진영이 계속 집권하면 일본에 불리하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또한 남북이 점점 가까워지면 혹 있을지도 모를 식민지 지배에 대한 복수가 가해질지 모른다는 두려움도 품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 남북이 통일되면 통일 한반도는 경제는 물론 군사적으로도 세계 4대 강국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남북이 통일되면 미국의 한반도 지배력도 급격하게 약화된다.
따라서 이번 일본의 도발은 미국의 양해 아래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트럼프가 북핵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작 한반도의 통일은 내심 바라고 있지 않다. 남북이 통일 되면 수십 조에 달하는 미국산 무기를 마음대로 팔아먹을 수 없고, 한국과 일본을 이용하여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려는 미국의 정책도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이다.
혹자는 트럼프가 그럴 리 있겠는가 하겠지만, 미국은 철저한 자국 위주의 나라로 한반도의 통일 따위에는 관심조차 없다. 오직 미국에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로 모든 정책을 결정한다. 미국과 일본은 과거 카스라 테프트 조약으로 조선을 팔아넘기기도 했다.
미국은 겉으로는 한국과 가까운 것 같지만 속내는 항상 일본 편을 들고 있다. 박근혜 정부 시절,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일위안부 합의를 한 것도 당시 오바마 정부의 압력 탓이었다. 한일관계가 안 좋으면 중국 견제를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박정희가 1965년 일본과 맺은 한일협정도 아베의 외조부인 기시노부스키가 권유했기 때문이다. 박정희는 그 공로로 2차대전 전범인 기시노부스케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결과적으로 애비는 한일협정으로 대일 청구권을 말살시키고, 딸은 한일위안부 합의로 더 이상 배상을 못 받도록 했다. 독립군을 때려잡던 간도특설대 출신, 혈서로써 일왕에게 충성을 맹세한 박정희가 아닌가.
따라서 아베는 7월 20일에 참의원 선거가 끝나도 경제보복을 계속해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거기에다 한국의 재벌들도 은근히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으니 죽이 맞다. 특히 모 그룹은 눈엣가시인 문재인 정부가 쓰러지길 학수고대할 것이다. 폭식투쟁을 하는 일베들에게 돈을 대준 기업이 어디인가?
하지만 한국에는 1700만 촛불 시민이 있다. 아무리 한국의 수구들과 재벌이 일본과 손잡고 문재인 정부를 무너뜨리려 해도 1700만 촛불 시민마저 쓰러뜨릴 수 없다. 오히려 역풍에 수구들은 내년 총선에서 된서리를 맞을 것이다. 아베가 저렇게 나오는데도 일본보다 우리 정부를 더 비난하고 있는 수구들이 아닌가.
한편 한국 내에도 문재인 정부를 쓰러뜨리기 위한 각종 공작이 펼쳐질 것이다. 대형 산불, 대형 정전, 붉은 수돗물, 수상한 목선 귀순... 이런 것이 과연 우연일까? 이제 남은 게 하나 있다. 대형 가스 폭발 사고가 그것이다. 아니면 여객선 침몰이나 여객기 폭파도 가능하다. 수구들은 못 할 게 없다. 70년 동안 누린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선 더 험한 공작도 펼칠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아베의 최종 목표는 문재인 정부 붕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경제보복을 가해온 것도 그 일환으로 보인다. 전범의 외조카답게 아베는 아직도 한국을 지배 대상으로 보고 있다. 이 추악한 음모를 깨부술 것은 1700만 촛불 시민밖에 없다. 서로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일제와 한국 수구들의 공작에 대비해야 한다. 내년 총선은 한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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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coma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