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출규제 걱정 안 해도 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게임은 끝났다.
'실크로드'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또 누가 코카콜라를 모를까?
미국에서는 어떤 나라와 수교 이전에 코카콜라가 먼저 들어간다는 게 정설이다.
그만큼 기업들의 정보와 개척정신은 대단하다. 그것이 국제 경쟁에서 살아남는 이유다.
냉전이 무너지고 각국의 정보국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문이 바로 산업 보호와
스파이 활동일 정도로 각국의 무역 전쟁은 치열하다.
.
그런데 초일류 기업 삼성이 이런 기본적인 상식도 모를 리가 있겠는가?
삼성의 정보력은 실로 대단해 이전 정부들이 국정원보다 삼성 정보를 우선했을 정도다.
지금 기득권 나팔수들이 곧 나라 망할 것처럼 호들갑을 떨어도 기업들이 조용한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친일 나팔수와 지식인들이 호들갑일까?
우리 사회 여론을 주도하는 메이저 언론 미디어 매체들이 친일 기득권에 서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돈 때문이다.
모든 것이 자본으로 귀결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는 금과옥조다.
돈줄을 쥐고 있는 이들이 친일 기득권 엘리트들이기 때문이다.
어느 회사를 막론하고 광고전략은 타깃이 매우 중요하다.
국가와 국민은 전혀 안중에 없는 수구 매체들이 오직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서 이곳에 포커스 하는 이유다.
조선일보의 생명력이 질긴 이유다.
고정적인 독자층에도 진보지들이 자금난에 허덕이는 이유는 그 독자층이 젊고, 돈이 없기 때문이다.
50~60대 이상, 기득권 엘리트들이 돈을 틀어쥐고 있어 수구들이 미쳐 날뛰는 것이다.
.
이번 일을 계기로 국민들은 많은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이것이 가장 큰 수확이자 변화를 향한 새로운 다짐이어야 한다.
국제질서에서 우리는 누구도 믿을 수 없다.
트럼프 역시 마찬가지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이라는 민족주의가 부른 아류가 아베다.
그 역시 트럼프 따라 하기로 우리를 농락한 것이다.
그런데 멍청하게도 그것이 부메랑이 될 줄 모른 거다.
한 가지 기술은 한 번으로 족하다.
그것을 반복할 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그걸 모르고 아베가 흉내 내다가 제 발등을 찍은 것.
투수가 사인이 노출된 것도 모르고 멍청하게 계속 직구를 던지다가 홈런을 맞은 격이다.
.
세계 여론을 주도하는 뉴욕 타임스가 조목조목 일본을 성토한 예가 바로 그것이지만,
그전에 국제사회의 공분이 일었고 세계 유수의 지성인들이 일본의 역사 인식을 우려하면서 시작된 것이다.
아직도 세상은 거북이처럼 제 할 일을 꾀를 부리지 않고 꾸준히 하는 사람 편이다.
그것이 바르고 옳기 때문이다.
이것이 인류의 상호성이자 가치이지 않겠는가?
진실은 다소 느리지만 늘 옳다.
미 언론과 정치권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일 정상에게 전화하라고 압박하는 것은
이미 CIA가 한국 내 여론 분석을 마쳤다는 얘기다.
한국 국민들, 장난 아니다는 것. 이번에 제대로 빡쳤다는 것!
.
게임의 룰을 함께 정한 사람이 스스로 그 룰을 어기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럼에도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늘 돈으로 심판을 매수하고
학자들을 동원해 역사를 호도, 국제사회를 우롱해 왔다.
그것이 비단 스포츠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부문에서 국제사회에 만연한 일본이 저지르고 있는 비정상의 현실이다.
지난 2010년 캐나다 동계 올림픽에서 오죽했으면 “김연아가 혼자서 일본을 상대했다”는 말이 회자됐을까?
.
이런 일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배우는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국제질서의 파워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옳은가?
두 말할 나위 없이 남북 공조체제의 공고성이다.
하루라도 빨리 남북은 경협을 서둘러야 하고,
그 이전에 제재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관광을 전면 오픈해야 한다.
더불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속도를 내야 하고, 그 어떤 경우에도 핵은 포기해선 안 된다.
핵이 없는 한반도는 언제 어떻게 휘둘릴지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자명해졌다.
남북관계가 강고할수록 압박도 세겠지만, 이는 저들의 두려움이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다.
두렵지 않으면 먹힌다. 이것이 힘의 논리, 즉 정글이나 다름없는 국제질서의 현실이다.
.
정부는 지금까지의 한미공조체제 전략을 수정해 남북 우선 공조로 가야 옳다.
이제 우리도 얼마간의 제재를 각오하더라도 남북공조를 더욱 긴밀하게 함으로써 자생력을 키울 때다.
힘의 균형을 적절하게 이완시켜 가면서 우리가 설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지혜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미국이 간여한 수동적인 구조에서 좀 더 능동적으로 태세를 전환할 때다.
때로는 미국의 눈밖에 나더라도 미래를 위해 참고 견뎌 내야 옳다.
그런 정지 작업 없이 독립된 주권국가로 그 어떤 미래도 설계할 수가 없다.
그리고 북한의 경우처럼 힘이 있는 곳으로 균형 추는 기울게 되어있다.
그것이 북미대화다.
이제 우리도 스스로 서자!
https://www.facebook.com/1823858091/posts/10211596317223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