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TV 라디오서울
  • LANGUAGE
  • ENG
  • KOR
ktown1st
케이톡
  • 전체
  • 업소록
  • 케이톡
  • K블로그
  • 지식톡
  • 구인
  • 렌트
  • 부동산
  • 자동차
  • 사고팔기
    • 뉴스Ktown스토리
    • 케이톡케이톡
    • 업소록
    • K블로그
    • 지식톡
    • 부동산
    • 자동차
    • 구인
    • 렌트
    • 사고팔기
/uploads/images/user/bbcafaa844a0490156fd7810ac8e52c0.jpg coma 정치·이슈톡 2019.09.16 신고
검찰의 자충수와 수구들의 이중성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꼼수, 악수, 자충수, 강수, 초강수, 묘수, 무리수, 승부수’ 등 ‘수’를 접미사로 하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데, 이 말들은 원래 바둑을 둘 때 사용하는 말들이다. 그런데 이 ‘수’는 적당히 사용하면 이롭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자신이 피해를 보게 된다. 정치 현실에서도 그 점은 적용된다.


그중 자충수(自充手)는 바둑에서 자기의 수를 줄이는 돌, 즉 상대에게 유리한 수를 일컫는다. 이것을 일상으로 풀어보면 ‘스스로 한 행동이 자신에게 불리한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말이다. 일종의 ‘자업자득’ 혹은 ‘자승자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충수는 때로 상대에게 카운터펀치를 날리기 위한 ‘미끼’로 작용하기도 한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의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검찰을 통해 ‘자충수’란 말을 다시 상기해 보았다. 청문회 전에 수십 군데를 압수수색을 할 때부터 필자는 속으로 ‘뭔가 있구나!’하고 직감했다.

 

보통 정치적으로 논란이 되는 사안은 해당 이슈가 좀 잠잠해졌을 때 수사를 하는 것이 관례였다. 왜냐하면 검찰수사가 오히려 여론을 왜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상대가 검찰을 지휘해야 할 법무부 장관 후보가 아닌가.

 

보통 압수수색이나 구속영장 청구는 범죄 혐의가 뚜렷하고 증거인멸, 도주의 우려가 있을 때 하는 것인데, 이번에는 무려 50여 군데를 무차별적으로 압수수색을 해 소위 ‘하나라도 걸려라’ 식의 저인망 수사였다는 점에서 논란이 될 수 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조국 후보가 청문회를 통해 그동안 제게된 의혹을 차분히 해명해 한국당으로선 ‘맹탕청문회’가 거의 확실시 되는 자정 시간에 검찰이 소환도 하지 않고 조국 후보 부인을 기소했다는 점이다.


의심스러운 것은 당시 한국당 법사위 위원들이 ‘공소시효’를 들먹이며 검찰에 기소를 사실상 권유했다는 점이다. 청문회 말미에 여상규 법사위원장이 한국당 의원들과 귓속말을 나무며 쓰게 웃은 이유가 뭘까. 누군가 기소 소식을 미리 알려준 것이 아닐까?

 

이처럼 검찰이 무리한 압수수색, 무리한 기소를 하자 민주당에서도 검찰의 편파 수사와 피의 사실 공표에 대해 반격하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진보 진영이 결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엔 7대3이던 찬반 지지율이 오차범위내로 줄어든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검찰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사모펀드 관계자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대번에 기각했다. 범죄 혐의가 뚜렷하지 않고 다투어볼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이로써 검찰은 칼을 함부로 휘두르다가 일차 망신을 당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검찰이 과거의 폐단 - 무리한 수사, 무리한 기소, 피의 사실 공표, 기득권 유지, 자기 식구 감싸기 -을 계속하자 국민들이 분노한 점이다. 즉 검찰이 스스로 검찰개혁의 여론을 높여주는 결과는 야기한 것이다. 그야말로 자충수, 자업자득, 자승자박이 아닐 수 없다.


윤석렬을 믿었던 국민만 바보가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윤석렬이 지금처럼 개혁을 거부하고 구태를 반복하면 촛불에 의해 철퇴를 맞고 결국 물러나고 말 것이다.

 

윤석렬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했다. 배은망덕도 이런 배은망덕이 없다. 청문회 때 게거품을 물고 조국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던 나경원, 장제원을 보라. 그야말로 ‘내로남불’의 결정판이 아니가. 거기에다 ‘교육자적 양심’ 운운했던 가짜 박사 최성해는 또 어떻고! 수구들은 늘 하는 짓이 그렇다. 이제 그들이 역풍을 맞을 시간이다.


토착왜구들이 보면 부글부글할 coma의 블로그 <사람사는 세상>
다른 글 보러가기(아래주소클릭)
http://blog.daum.net/youngan580

이상 coma가...

좋아요
좋아요 1
태그
  • #토착왜구#검찰의 자충수#수구#개검#
페이스북

DISCLAIMER
이곳에 게시된 글들은 에이전트 혹은 사용자가 자유롭게 올린 게시물입니다. 커뮤니티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에 따른 법적, 경제적, 기타 문제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케이타운 1번가는 해당 컨텐츠에 대해 어떠한 의견이나 대표성을 가지지 않으며, 커뮤니티 서비스에 게재된 정보에 의해 입은 손해나 피해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정치·이슈톡 의 다른 글

sekorean sekorean 정치·이슈톡 새 정부 새로운 대한민국 2부작, 1부 - 남북경제 교류 전문가 김진향 교수의 한반도 평화경제 회의
새 정부 새로운 대한민국 2부작, 1부 - 남북경제 교류 전문가 김진향 교수의 한반도 평화경제 회의
<2025년 6월 넷째 주 미주한인 우리 세상 440화>새 정부 새로운 대한민국 2부작, 한반도 평화 1부 - 남북경제 교류 전문가 김진향 교수의 한반도 평화경제 회의
  • #평화경제회의
  • #김진향교수
  • #PeacefulKorea
  • #PeacefulEconomy
  • #
0 0 25
sekorean sekorean 정치·이슈톡 법을 어긴 군대동원, 절차없는 이민자 추방에 맞서 No Kings Day 집회 6월 14일 토요일
법을 어긴 군대동원, 절차없는 이민자 추방에 맞서 No Kings Day 집회 6월 14일 토요일
주지사나 시장의 요청이 있을 때 또는 내전의 상황에서나 발동할 수 있는 National Guard 등 군대 동원을 트럼프 대통령이 무리하게 시도했습니다. 미국내의 문제점을 이민자…더보기
  • #trump
  • #nationalguard
  • #이민자추방
  • #미연방이민국
  • #군대동원
  • #Newsom
  • #
0 0 44
iamthewinner 정치·이슈톡
소통을 중시하는 시대에 소통이 안되는 이유는?
이번 대선에서 우파국민들이 볼 때, 좌파 사람들은 우파, 자유민주주의 신봉자들과 너무 소통이 안됩니다.미국이 어느 나라처럼 우리 문화, 역사, 역사, 영토를 뺏으려고 혈안이 돼 …더보기
0 0 49
iamthewinner 정치·이슈톡
개인과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Key는?
개인인 경우 총명함, 노력, 인성, 환경, 대인관계 등을 들 것이고국가의 경우 지도이념(자유민주주의냐, 공산주의냐?), 주류종교, 국민성, 자원, 법과 제도, 외교적 수완 등을 …더보기
0 0 49
sekorean sekorean 정치·이슈톡 압도적이었던 재외국민투표의 선택, 대선 개표 함께 보기 행사에 직접 가서 보내 온 모습과 김상욱 전 국힘당 의원과의 만남
압도적이었던 재외국민투표의 선택, 대선 개표 함께 보기 행사에 직접 가서 보내 온 모습과 김상욱 전 국힘당 의원과의 만남
대한민국 21대 대통령 선거 개표를 광장에서 함께 보는 행사에 가서그 생생한 현장의 모습과 소리를 담아 보내왔습니다.새로운 정부와 대통령에게 바라는 것과 대한민국의 우려되는 점들…더보기
  • #21대대통령선거
  • #김상욱의원
  • #새정부에바란다
0 0 46
iamthewinner 정치·이슈톡
모든 운명은 의지적인 선택의 결과입니다.
좌파 사상이든,우파 사상이든 선택할 때부터 이 세상에서의운명은 물론 영원한 운명이 갈립니다.개인 뿐 아니라 러시아,인도 같은 거대 국가, 대기업의 운명도 그 선택에 따라존속,번영…더보기
0 0 48
정치·이슈톡 더보기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글쓰기

댓글 많은 Ktalk

  • 조국 동란 (曺國 動亂) new12
  • 미국에 사는 우리. 일본불… new6
  • 괴상한 선거제 끝내 강행 … new5
  • 윤석열, 조국 new5
  • 현아 엉덩이 퍼포먼스 new3
  • 아베의 5가지 ‘착각’ new3

조회수 많은 Ktalk

  • oooo 엘에이 가주 에어… new0
  • 2024년 12월중 영주권… new0
  •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홈페이… new0
  • 2025년 대한민국은 어떻… new0
  • 대한민국의 장래를 염려하는… new0
  • (회개하지 않으면 2025… new0

사진으로 보는 Ktalk

  • 기억속의 캠페인 기억속의 캠페인

카테고리

미국에서 나와 비슷한 한인들과
이웃이 되는 공간!
  • 전체
  • 뉴스 제보 New
  • 오늘의 일상톡
  • 지역소식톡
  • 반려동물톡
  • 속풀이톡
  • 정치·이슈톡
  • 열린마당톡
  • 홍보톡
×

선택하기

카테고리를 선택해주세요.

  • 전체
  • 뉴스제보 New
  • 오늘의 일상톡
  • 지역소식톡
  • 반려동물톡
  • 속풀이톡
  • 정치·이슈톡
  • 열린마당톡
  • 홍보톡
중복선택 가능합니다.
선택저장
한국일보
사이트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교환/환불정책 광고운영
3731 Wilshire Blvd., 8th Floor, Los Angeles, CA, 90010, USA Tel.(323)450-2601
Ktown1번가 대표이메일 webinfo@koreatimes.com | 업소록 문의 yp@koreatimes.com
Powered by The Korea Times. Copyright ©The Korea 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