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TV 라디오서울
  • LANGUAGE
  • ENG
  • KOR
ktown1st
케이톡
  • 전체
  • 업소록
  • 케이톡
  • K블로그
  • 지식톡
  • 구인
  • 렌트
  • 부동산
  • 자동차
  • 사고팔기
    • 뉴스Ktown스토리
    • 케이톡케이톡
    • 업소록
    • K블로그
    • 지식톡
    • 부동산
    • 자동차
    • 구인
    • 렌트
    • 사고팔기
유저사진 KKB78 정치·이슈톡 2020.03.29 신고
가짜들과 코로나 19

1971년 독서신문사에서 발행한 고사이야기에  ‘마녀사냥’이라는 글을 인용하려다 잠시 망설였다. 주제와 달리  글이 좀 길어 대충적어놓고 중략 정도로 처리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러나 혹. 독자 중에 '마녀사냥'이라는 말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가에 대해 궁금해 하는 독자도 있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신문사의 '마녀사냥' 글을 모두 그대로 올립니다. 

----------------------------------------------------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의 하나인 (맥배드)를 펼쳐보면 우선 기분나쁜 3명의 마녀가 나온다. 그들 마녀는 용장인 맥배드 한테 왕위를 빼앗으려는 야심이있는 것을 알고 이를 충동질한다. 맥베드는 이내 마녀들의 암계에 걸려 불행의 길을 내딛게 된다. 중세 그리스도교의 전성기에는, 누구든 악마라든가 마녀들의 존재를 믿고 있었다. 이런 미신은 과학이 발달치 못한 시대의 한 현상이지만 교회의 영향이 컸다. 교회가 세속적인 권력을 펴나가면서 사회의 지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자, 사태는 한층 더 나빠졌다.



즉 교회는 자기들의 권력을 높이기 위해 악마의 존재를 강조하게 된 것이다.

즉 교회는 자기들의 권력을 높이기 위해 악마의 존재를 강조하게 된 것이다.


마녀는 악마의 앞 자비로 악마와 통함으로써, 초자연적인 마력을 가지고 인간한테 위해를 가지는 것으로 되어있다. 마녀의 정체는 보기흉한 노파의 경우가 보통이었으며 검은 고양이 등을 부리며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기도 한다. 황폐한 절과 같은 곳에 살며 방금죽인 어린아이의 피를 온몸에 바르고는 이상한 춤을 추기도 한다.


그러나 현실적이 마녀는 세상 사람들 속에 파고 들어가 있으면서도 모습을 들어 내지 않는 것이다. 그리하여 현저하게 마녀사냥(Witch hunt)을 활 필요성이 생기게 된다. 마녀사냥은 교회 심문청(審問廳)의 지도 아래 유럽 각지에서 거행되었다. 극히 독단적이요 잔인한 방법이 사용되었다. 흔히 밀고라든가 오해 등으로 해서 만들어진 용의자에 대해 심문하고 화형에 처한 다음, 뼈를 가루로 만들어 공중에 뿌리는 식의 방법이 그것이었다.


프랑스 구국의 소녀 쟌 다르크를 마녀로 취급하여 화형에 처한 것도 그러한 예의 하나다.

프랑스 구국의 소녀 쟌 다르크를 마녀로 취급하여 화형에 처한 것도 그러한 예의 하나다.


이러한 예는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Elizabeth 여왕과 같은 총명한 사람도 충치로 몇 날밤씩 잠을 이룰 수 없자, 그 원인을 마녀의 소행으로 돌려 어떤 죄 없는 부인을 처형했다고 한다. 이 마녀 재판에 대해서는 한낮 미개한 인류의 소행 이었다고 웃어넘길 수만은 없다. 암흑시대였던 중세뿐 아니라 인류가 휴머니즘에 의한 이성적인 자각을 갖게 된 르네상스를 거쳐 18세기 및 19세기에까지 끈기 있게 계속 되었기 때문이다.


형태만 다를 뿐 그 후에도 더 비참하고 처절한 그런 처벌이 계승돼 오고 있는 것이다. 나치즈에 의한 유태인의 대량 학살을 비롯해서, 미국에서 현재까지도 고민하고 있는 흑인에 대한 차별 대우 등은 일종의 마녀재판이 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마녀재판이 무지와 폭력이 결탁해서 만들어낸 인류의 비극이라고 정의할 때 그와 같은 비극은 지금도 이 지상 상에 허다하게 존재한다. Arthur Miller가 흑인의 비참한 생활을 묘사한 희곡을 (마녀재판)이라 이름붙인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닌 것이다. - -


‘가짜들’ 시리즈가 아직 끝나지 않았으나 '1의 잘못을 10로 감싸며 또 다시 10의 잘못을 100으로 감싸는 작자'들이 퀸즈 뉴욕에는 하나도 없는 것이며  '코로나 19'과 그 가짜들과의 연관성 또한 없을 진대 어찌 '3D 코로나 그림'은  독 버섯을 연상 하게한다. 


좋아요
좋아요 0
태그
페이스북

DISCLAIMER
이곳에 게시된 글들은 에이전트 혹은 사용자가 자유롭게 올린 게시물입니다. 커뮤니티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에 따른 법적, 경제적, 기타 문제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케이타운 1번가는 해당 컨텐츠에 대해 어떠한 의견이나 대표성을 가지지 않으며, 커뮤니티 서비스에 게재된 정보에 의해 입은 손해나 피해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정치·이슈톡 의 다른 글

sekorean sekorean 정치·이슈톡 법을 어긴 군대동원, 절차없는 이민자 추방에 맞서 No Kings Day 집회 6월 14일 토요일
법을 어긴 군대동원, 절차없는 이민자 추방에 맞서 No Kings Day 집회 6월 14일 토요일
주지사나 시장의 요청이 있을 때 또는 내전의 상황에서나 발동할 수 있는 National Guard 등 군대 동원을 트럼프 대통령이 무리하게 시도했습니다. 미국내의 문제점을 이민자…더보기
  • #trump
  • #nationalguard
  • #이민자추방
  • #미연방이민국
  • #군대동원
  • #Newsom
  • #
0 0 31
iamthewinner 정치·이슈톡
소통을 중시하는 시대에 소통이 안되는 이유는?
이번 대선에서 우파국민들이 볼 때, 좌파 사람들은 우파, 자유민주주의 신봉자들과 너무 소통이 안됩니다.미국이 어느 나라처럼 우리 문화, 역사, 역사, 영토를 뺏으려고 혈안이 돼 …더보기
0 0 36
iamthewinner 정치·이슈톡
개인과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Key는?
개인인 경우 총명함, 노력, 인성, 환경, 대인관계 등을 들 것이고국가의 경우 지도이념(자유민주주의냐, 공산주의냐?), 주류종교, 국민성, 자원, 법과 제도, 외교적 수완 등을 …더보기
0 0 39
sekorean sekorean 정치·이슈톡 압도적이었던 재외국민투표의 선택, 대선 개표 함께 보기 행사에 직접 가서 보내 온 모습과 김상욱 전 국힘당 의원과의 만남
압도적이었던 재외국민투표의 선택, 대선 개표 함께 보기 행사에 직접 가서 보내 온 모습과 김상욱 전 국힘당 의원과의 만남
대한민국 21대 대통령 선거 개표를 광장에서 함께 보는 행사에 가서그 생생한 현장의 모습과 소리를 담아 보내왔습니다.새로운 정부와 대통령에게 바라는 것과 대한민국의 우려되는 점들…더보기
  • #21대대통령선거
  • #김상욱의원
  • #새정부에바란다
0 0 39
iamthewinner 정치·이슈톡
모든 운명은 의지적인 선택의 결과입니다.
좌파 사상이든,우파 사상이든 선택할 때부터 이 세상에서의운명은 물론 영원한 운명이 갈립니다.개인 뿐 아니라 러시아,인도 같은 거대 국가, 대기업의 운명도 그 선택에 따라존속,번영…더보기
0 0 41
sekorean sekorean 정치·이슈톡 세계의 여성들, 한반도 평화를 위해 평택 미군기지 둘레를 걷다
세계의 여성들, 한반도 평화를 위해 평택 미군기지 둘레를 걷다
대한민국에 새로운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제는 스스로 주권국가로서의 당연한 권리인 작전권도 되찾고 방위산업도 관리하여 일자리도 만들고 국가와 민족의 안전과 번영을 위한 방위 계획도…더보기
  • #WomenCrossDMZ
  • #수원여성인권돋움
  • #평택미군기지
  • #Camp Humphreys
  • #북춤
  • #한반도평화
  • #걷기대회
  • #경기도여성인권단체
  • #안양여성인권
  • #우리의소원은통일
0 0 39
정치·이슈톡 더보기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글쓰기

댓글 많은 Ktalk

  • 조국 동란 (曺國 動亂) new12
  • 미국에 사는 우리. 일본불… new6
  • 괴상한 선거제 끝내 강행 … new5
  • 윤석열, 조국 new5
  • 현아 엉덩이 퍼포먼스 new3
  • 아베의 5가지 ‘착각’ new3

조회수 많은 Ktalk

  • oooo 엘에이 가주 에어… new0
  • 2024년 12월중 영주권… new0
  •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홈페이… new0
  • 2025년 대한민국은 어떻… new0
  • 대한민국의 장래를 염려하는… new0
  • (회개하지 않으면 2025… new0

사진으로 보는 Ktalk

  • 미주 한국일보같은 재외동포 언론이 필요한 이유 미주 한국일보같은 재외동포 언론이 필요한 이유
  • 믿을건 김반장뿐! 믿을건 김반장뿐!
  • HERTRAZ (Trastuzumab injection) 440 mg Cost Price in Philippines | To treat Breast Cancer HERTRAZ (Trastuzumab injection) 440 mg Cost Price in Philippines | To treat Breast Cancer

카테고리

미국에서 나와 비슷한 한인들과
이웃이 되는 공간!
  • 전체
  • 뉴스 제보 New
  • 오늘의 일상톡
  • 지역소식톡
  • 반려동물톡
  • 속풀이톡
  • 정치·이슈톡
  • 열린마당톡
  • 홍보톡
×

선택하기

카테고리를 선택해주세요.

  • 전체
  • 뉴스제보 New
  • 오늘의 일상톡
  • 지역소식톡
  • 반려동물톡
  • 속풀이톡
  • 정치·이슈톡
  • 열린마당톡
  • 홍보톡
중복선택 가능합니다.
선택저장
한국일보
사이트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교환/환불정책 광고운영
3731 Wilshire Blvd., 8th Floor, Los Angeles, CA, 90010, USA Tel.(323)450-2601
Ktown1번가 대표이메일 webinfo@koreatimes.com | 업소록 문의 yp@koreatimes.com
Powered by The Korea Times. Copyright ©The Korea 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