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오래전의 일이긴 하나 타운의 지인들과 대화을 나누다가 지인의 어부인이 말했다.
"아니 글쎄 내 친구가 어느 식당에서 서빙일을 하는데 어느 못된 넘이 식사값을 주지 않고는 슬그머니 도망갔는데
글쎄 그들이 먹은 식사등 요리값을 서빙하는 친구가 다 물어줬다"하면서 나쁜 업주라며 욕을 하였다.
듣고있던 지인들도 "아니 그럴수가있나 어떻게 서빙 종업원에게 책임을 묻게 할수있나 나쁜 넘들- 도망간넘과
식당 사장 모두 모두 나쁜넘"이라며 한참을 성토하였다.
참으로 속상하는 일이다.
일반적으로 식당 회식하면 약 15~20 퍼 정도의 팁은 줘야 한다고한다.
20퍼라는 팁이 단촐하게 10불짜리 국밥을 먹었을때는 부담이 없으나 지인들과 회식으로 5백불 이상 계산서가
나오면 은근히 팁이 거슬리게 된다.
그러나 알고보니 식당 종업원들은 팁을 받기 때문에 업주가 최저 임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노동법에 걸리지 않는다고한다.
이러한 '팁-크레딧' 문화는 노예시절부터 행하여졌다는 일설이 그럴듯하게 들리는바-
노예제도가 사라진 작금의 사회에서 미국도 식당 종업원에게 최저임금을 주는 방식을 택하여 밥먹고 도망간 넘의 식사비를 종업원이 대신 물어주는 일도없게 하면 외식 손님이 팁 신경쓸일 없어 그야말로 팁 관련 스트레스로 인한 치매 예방효과도 볼수있으니 보건국의 예산도 줄어 들지 않을까 한다.
팁 문화는 특히 북미 서구쪽에서 강하게 이뤄지고있으나 유럽쪽에서 팁 문화가 거의 없다고한다.
물론 그쪽을 따라가자는 말은 아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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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예외적인 경우이긴 하지만 일부 식당은 이런 이유 등으로 팁을 없애고 최저임금보다 더 많은 임금을 준다. 아예 15∼20% 서비스 비용을 가격에 반영하기도 한다. 일부 주(州)에서는 팁을 받더라도 연방 최저임금보다 더 많은 최저임금을 주도록 하며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는 '팁 크레딧'을 허용하지 않는다. 필자가 사는 워싱턴DC의 최저임금은 16달러10센트로 연방 최저임금의 2배가량이지만, 사업주는 팁 노동자에게 5달러35센트만 지불하고 나머지는 팁으로 받게 할 수 있다. DC는 2027년까지 '팁 크레딧'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최저임금 전액을 지급하게 하는 방안을 오는 11월 주민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https://v.daum.net/v/202209180707054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