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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사진 parandon 열린마당톡 2013.07.20 신고
벽을 만난 중국 경제
읽어보니 되게 재미 없네. 특히 쥬위씨 자손인 크루그만은 쭝꿔사람들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잘 모르니...

July 18, 2013

Hitting China’s Wall

By PAUL KRUGMAN

All economic data are best viewed as a peculiarly boring genre of science fiction, but Chinese data are even more fictional than most. Add a secretive government, a controlled press, and the sheer size of the country, and it’s harder to figure out what’s really happening in China than it is in any other major economy.

모든 경제 데이타들은 잘 봐주어야 아주 지루한 공상과학 소설의 장르에 집어 넣어줄 수 있을 정도인데 그 중 중국의 데이타는 다른 무엇 보다도 더 소설적이다. 비밀에 쌓인 정부와, 통제 당하는 언론, 그리고 그 나라의 엄청난 크기를 고려해 보면, 다른 주요 나라의 경제에서와는 달리 중국 안에서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짐작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Yet the signs are now unmistakable: China is in big trouble. We’re not talking about some minor setback along the way, but something more fundamental. The country’s whole way of doing business, the economic system that has driven three decades of incredible growth, has reached its limits. You could say that the Chinese model is about to hit its Great Wall, and the only question now is just how bad the crash will be.

하지만 보이는 징후들은 명확하다. 즉, 중국은 큰 문제에 봉착했다. 우리는 지금, 개발의 과정중에 당면하는 소소한 일보 후퇴를 얘기하는게 아니라 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를 말하는 것이다. 지난 30년 동안 믿기 어려을 정도의 성장을 주도한 경제시스템을 운영하는 그 나라의 모든 방법은 이제 한계점에 도달했다. 중국의 경제 모델은 만리장성에 부딛힐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지금 남아있는 단 하나의 질문은 그 충격이 얼마나 클 것인가 하는 것이다.

Start with the data, unreliable as they may be. What immediately jumps out at you when you compare China with almost any other economy, aside from its rapid growth, is the lopsided balance between consumption and investment. All successful economies devote part of their current income to investment rather than consumption, so as to expand their future ability to consume. China, however, seems to invest only to expand its future ability to invest even more. America, admittedly on the high side, devotes 70 percent of its gross domestic product to consumption; for China, the number is only half that high, while almost half of G.D.P. is invested.

비록 신빙성은 떨어진다 해도 우선 데이타를 살펴보자. 급속한 성장을 한 켠으로 밀어둔다면, 중국과 다른 나라의 경제를 비교하게 되면 당신에게 즉각 튀어나오는게 (역주; 당신이 즉시로 발견하게 되는게) 소비와 투자의 심한 불균형이다. 모든 경제적으로 성공한 나라들은 현재 수익 전부를 소비하는게 아니라 그 일부를 투자에 할당한다. 그렇게 해서 미래에 소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확대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은 오로지 더 투자를 할 수 있는 미래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투자하는 것 같다. 그 수치가 높은 편에 있기는 하지만, 미국은 국내 총생산량의 70 퍼센트를 소비에 사용한다; 중국의 경우 그 수치는 미국의 절반밖에 않되며, 국내 총생산의 거의 50%를 투자에 사용한다.

(이 문장은 크루그만이 술을 한 잔 걸치고 쓴 것 같음. 수익이 적으니 허리띠를 졸라매고 투자하는데 왜 딴지? 투자가 중요하지만 소비도 중요하다고 글을 쓰려고 하니 국내 총생산의 70%나 소비에 과다하게 사용하는 미국이 걸리지 않을 수 없었음. 중국이 GDP의 35%를 소비에 사용하고, 50%를 투자에 사용한다면 15%는 저축이라는 얘기인데....흠, 이자율도 바닥을 기고있으니 금 덩어리를 사들여 싸아두는게 당연함)

How is that even possible? What keeps consumption so low, and how have the Chinese been able to invest so much without (until now) running into sharply diminishing returns? The answers are the subject of intense controversy. The story that makes the most sense to me, however, rests on an old insight by the economist W. Arthur Lewis, who argued that countries in the early stages of economic development typically have a small modern sector alongside a large traditional sector containing huge amounts of “surplus labor” — underemployed peasants making at best a marginal contribution to overall economic output.

그게 어떻게 가능한가? 어떻게 그렇게 소비를 낮출 수 있는가? 그리고 중국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 투자에 대한 수익을 급격히 감소시키지 않으면서도 계속해서 투자를 할 수 있는가? (최소한 지금까지는 그러했다). 여기에 대한 대답은 상당한 논쟁거리이다. 그렇다고 해도, 나에게 가장 설득력있게 들리는 이론은 경제학자인 아떠 와이스의 오래된 탁견이다. 그는 경제 발전의 초기에 있는 국가들은 전형적으로 작은 현대적인 부문과 이와 공존하는 대규모의 잉여 노동력을 가진 큰 전통적인 부문으로 구성된다고 주장했다. 잉여 노동력인 고용이 완전하지 않은 농민들은 전체적인 경제 생산에 오직 약간의 기여만을 할 수 있을 뿐이다.

The existence of this surplus labor, in turn, has two effects. First, for a while such countries can invest heavily in new factories, construction, and so on without running into diminishing returns, because they can keep drawing in new labor from the countryside. Second, competition from this reserve army of surplus labor keeps wages low even as the economy grows richer. Indeed, the main thing holding down Chinese consumption seems to be that Chinese families never see much of the income being generated by the country’s economic growth. Some of that income flows to a politically connected elite; but much of it simply stays bottled up in businesses, many of them state-owned enterprises.

이 잉여 노동력이 존재한다는 것은 두가지 효과가 있다. 첫째, 이러한 나라들은 새로운 노동력을 시골로 부터 모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한 동안은 새로운 공장이나 건설 프로젝트들에 수익의 감소를 야기하지 않고도 대규모로 투자할 수 있다. 둘째, 이들의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경제는 부유해 질지라도 이들 잉여노동자들의 임금을 낮게 유지할 수 있다. 실로, 중국의 소비를 억제하고 있는 중요한 원인은 중국의 경제가 성장하면서 생산되는 수익의 대부분을 중국의 가정들이 실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 수익 중의 일부는 정치와 연관된 엘리트들에게 돌아가기는 하지만 그러나 대부분은 사업체에 그대로 누적된채로 남아있다. 그 중 많은 사업체들이 국가 소유이다.


It’s all very peculiar by our standards, but it worked for several decades. Now, however, China has hit the “Lewis point” — to put it crudely, it’s running out of surplus peasants.

이 모든 것들은 우리의 기준으로 보자면 괴기하지만 수 십년 동안은 잘 운영되었다. 하지만 오늘날의 중국은 "루이스 점"에 도달했다. 이는 대충 말해 보자면, 잉여 노동 농민이 소진되는 싯점이다.

That should be a good thing. Wages are rising; finally, ordinary Chinese are starting to share in the fruits of growth. But it also means that the Chinese economy is suddenly faced with the need for drastic “rebalancing” — the jargon phrase of the moment. Investment is now running into sharply diminishing returns and is going to drop drastically no matter what the government does; consumer spending must rise dramatically to take its place. The question is whether this can happen fast enough to avoid a nasty slump.

이는 좋은 일일 것이다. 임금이 상승한다. 마침내 일반 중국 국민들은 성장의 과실을 나누어 가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는 또한 중국의 경제가 상당한 "균형재조정"을 급속히 해야 할 필요에 직면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균형재조정"이라는 말은 오늘날의 은어이다. 투자에 대한 수익이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고 정부가 어떤 정책을 내놓든 간에 이 수익률은 현저하게 더 떨어질 것이다. 이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는 (역주; 투자가 감소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는) 소비자 지출이 급격하게 증가해야 한다. 여기에 던져지는 질문은 과연 아주 끔찍스런 경기 침체를 피하기 위한 소비 증가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And the answer, increasingly, seems to be no. The need for rebalancing has been obvious for years, but China just kept putting off the necessary changes, instead boosting the economy by keeping the currency undervalued and flooding it with cheap credit. (Since someone is going to raise this issue: no, this bears very little resemblance to the Federal Reserve’s policies here.) These measures postponed the day of reckoning, but also ensured that this day would be even harder when it finally came. And now it has arrived.

거기에 대한 대답은, 점점 더 확실하게, 아니올시다 이다. 수 년 동안 "균형재조정"의 필요는 아주 명확했었지만 중국 정부는 필요한 변화를 한 켠으로 제쳐둔 채 (연기 한 채) 대신 통화 가치를 낮게 유지하고 값싼 크레딧을 양산해 냄으로써 (역주; 신용 담보 대출을 쉽게 만들어서 ) 경제를 지탱해 왔다. (누군가가 이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것이기에 설명하자면: 아니올시다. 이 정책은 미국의 연방 준비은행의 정책과 닮은 점이 거의 없다.) 이러한 방법은 판결의 날을 연기시킬 뿐이며 오히려 마침내 이 날이 왔을 때 어려움만을 더 증가시킬 뿐이다. 이제 그 날이 되었다.

How big a deal is this for the rest of us? At market values — which is what matters for the global outlook — China’s economy is still only modestly bigger than Japan’s; it’s around half the size of either the U.S. or the European Union. So it’s big but not huge, and, in ordinary times, the world could probably take China’s troubles in stride.

(중국인이 아닌) 나머지 우리들에게는 이 사태가 얼마나 큰 일일까? 세계 전체적으로 볼때 중요하게 여기는 시장 가치에 있어서 중국의 경제는 일본 경제의 시장가치 보다 조금 더 클 정도이고 미국이나 유럽 경제 공동체에 비해서는 절반 크기 밖에는 되지 않는다. 크다고는 할 수 있지만 거대하지는 않으며 보통의 시절이었다면 전 세계는 중국의 문제들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었을 것이다.


Unfortunately, these aren’t ordinary times: China is hitting its Lewis point at the same time that Western economies are going through their “Minsky moment,” the point when overextended private borrowers all try to pull back at the same time, and in so doing provoke a general slump. China’s new woes are the last thing the rest of us needed.

하지만 불행히도 현재는 보통의 시절이 아니다: 서방의 경제들이 "민스키 싯점"을 통과하고 있는 같은 시간에 중국은 "루이스 싯점"에 도달하고 있는 것이다. 민스키 싯점은 사적으로 과다하게 돈을 빌린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돈을 갚으려 하는 기간이며 이렇게 되면 일반적인 경기침체가 유발된다. 중국의 새로운 염려는 그 나머지 우리가 가장 바라지 않는 것이다.

No doubt many readers are feeling some intellectual whiplash. Just the other day we were afraid of the Chinese. Now we’re afraid for them. But our situation has not improved.

많은 독자들이 지적인 충격을 느낄게 틀림 없다. 과거에는 우리는 중국인들을 두려워했다. 이제는 중국인들을 염려한다. 하지만 우리의 사정도 개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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