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불출 자화자찬과 그냥 자화자찬 비교.
'어제 저녁에는 모처럼 날씨가 시원해서 뒷뜰에 나가 온식구가 함께
바베큐를 해 먹었다. 식사후 하이스쿨 다니는 딸년의
바이오린, 미들스쿨 다니는 아들녀석의 첼로, 그리고 마누라의 피아노
삼중주를 들으면서 마시는 한잔의 와인은 바로 행복 그 자체였다.'
(윗글을 읽어보면, 커다란 저택에 살면서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밑바닥 고생도 해보지 않는 상류사회를 살아가는 가정쯤으로 느끼게 된다.
읽는 독자들도 아무런 거부감 없이 '참 행복한 가정이군, 정말로 부럽다'
정도로 느낀다. 고로 이건 팔불출 자화자찬이 될수가 없다.)
그러나, 같은 내용이지만,
'어제 저녁에는 3년전 200만불을 주고 뉴져지 지방에서 최고의
학군이란 지역에 집을 샀는데, 모처럼 날씨가 시원해서 금잔디로 장식된
뒷뜰에 나가 온식구가 아르헨티나산 최고급 육질의 쇠고기로 바베큐를
해 먹었다. 하버드에 다니는 딸년은 카네기홀에서 바이올린 연주 수상
경력이 있고, 뉴저지 주 지사로 있는 아들의 첼로실력은 자타가
공인하는데, 또한 1965년도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된바 있는 마누라의
피아노가 함께 어울려 삼중주를 들으며 20년된 프랑스산 와인을
한잔 마시는 기분은 그야말로 행복 그 자체였다.
서울상대 친구들을 초청하지 못한것이 후회스럽다.
(요렇게 표현하면 팔불출이 되는것이다.)
-----------------
어제 저녁을 먹으면서 마누라가 한말이다.
'마누라 친구 : 어제 점심먹으러 식당에 들어갔다 나올때 4000불짜리
구찌 가방을 깜빡잊고 그냥 나왔지 뭐냐. 한시간이나 지난후에 아차
싶어서 식당에 다시 들어갔는데,주인이 가방을 보관하고 있다가 건네주드군.
그 가방속에는 현금이 2000불이 있었는데 말이야'
'마누라 : 지금 나한테 돈 자랑하는거야?
마누라 친구 : 아니 가방 찾았다고 말했지 누가 돈자랑한데?
(구찌 가방속에 2000불 현금이 들어있었다 라고 말만 안했어도,
어머, 누가 줒어가지 않아서 다행이다. 라고 댓구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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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자화자찬도 팔불출 소리를 듣지않으려면 가려가면서
해야 하는것이다.
바베큐를 해 먹었다. 식사후 하이스쿨 다니는 딸년의
바이오린, 미들스쿨 다니는 아들녀석의 첼로, 그리고 마누라의 피아노
삼중주를 들으면서 마시는 한잔의 와인은 바로 행복 그 자체였다.'
(윗글을 읽어보면, 커다란 저택에 살면서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밑바닥 고생도 해보지 않는 상류사회를 살아가는 가정쯤으로 느끼게 된다.
읽는 독자들도 아무런 거부감 없이 '참 행복한 가정이군, 정말로 부럽다'
정도로 느낀다. 고로 이건 팔불출 자화자찬이 될수가 없다.)
그러나, 같은 내용이지만,
'어제 저녁에는 3년전 200만불을 주고 뉴져지 지방에서 최고의
학군이란 지역에 집을 샀는데, 모처럼 날씨가 시원해서 금잔디로 장식된
뒷뜰에 나가 온식구가 아르헨티나산 최고급 육질의 쇠고기로 바베큐를
해 먹었다. 하버드에 다니는 딸년은 카네기홀에서 바이올린 연주 수상
경력이 있고, 뉴저지 주 지사로 있는 아들의 첼로실력은 자타가
공인하는데, 또한 1965년도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된바 있는 마누라의
피아노가 함께 어울려 삼중주를 들으며 20년된 프랑스산 와인을
한잔 마시는 기분은 그야말로 행복 그 자체였다.
서울상대 친구들을 초청하지 못한것이 후회스럽다.
(요렇게 표현하면 팔불출이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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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을 먹으면서 마누라가 한말이다.
'마누라 친구 : 어제 점심먹으러 식당에 들어갔다 나올때 4000불짜리
구찌 가방을 깜빡잊고 그냥 나왔지 뭐냐. 한시간이나 지난후에 아차
싶어서 식당에 다시 들어갔는데,주인이 가방을 보관하고 있다가 건네주드군.
그 가방속에는 현금이 2000불이 있었는데 말이야'
'마누라 : 지금 나한테 돈 자랑하는거야?
마누라 친구 : 아니 가방 찾았다고 말했지 누가 돈자랑한데?
(구찌 가방속에 2000불 현금이 들어있었다 라고 말만 안했어도,
어머, 누가 줒어가지 않아서 다행이다. 라고 댓구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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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자화자찬도 팔불출 소리를 듣지않으려면 가려가면서
해야 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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