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TV 라디오서울
  • LANGUAGE
  • ENG
  • KOR
ktown1st
케이톡
  • 전체
  • 업소록
  • 케이톡
  • K블로그
  • 지식톡
  • 구인
  • 렌트
  • 부동산
  • 자동차
  • 사고팔기
    • 뉴스Ktown스토리
    • 케이톡케이톡
    • 업소록
    • 지식톡
    • 부동산
    • 자동차
    • 구인
    • 렌트
    • 사고팔기
유저사진 parandon 열린마당톡 2013.08.12 신고
ㅎㅎ 딱 걸렸다.
아래 얘기가 얼마나 허술한 소설인가 한 번 살펴보자

이 소설의 작가는 전 편을 통해 임종덕이라는 사람의 영문 이름을 단 한 번도 거론하지 않고 있다. 월남전에 포로가 되어 러시안 룰렛 게임의 당사자가 되었다는 것을 아는 작가가 어찌해서 영문 이름을 거론 하지 않는가? 더구나 저술해서 미 육군사관학교 교재가 되었다는 책은 영어로 쓰인 책이 분명한데 그 책 이름 조차 영어가 아닌 한글로 친절하게 써 주셨다.

글 전체가 온통 허구이지만 이 소설의 작가가 Fact Check를 제대로 하지 않는 바람에 빵꾸가 펑 난 부분이 적지 않다. 다음이 좋은 예이다.

임종덕의 양아버지로 등장하는 화이트 장군의 이름을 "스티브 도마스 화이트" 라고 했다. 위키피디아에는 그런 사람은 없고, Thomas Dresser White 장군이라고 동일한 경력의 사람이 나온다. 동일한 시기에 미 공군사령관을 역임한 것으로 보아, 그리고 그의 전임과 후임에 화이트 장군이라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작가는 Thomas Dresser White장군을 스티브 도마스 화이트 장군으로 착각해서 쓴 것 같다. 그 정도는 용납될 수 있는 실수라 치자. 진정 문제는 작가가 화이트 장군의 생애를 정확히 check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사망시기에 대해 큰 실수를 하게된다.

화이트 장군은 1965년 6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작가는 이 사실을 모르고 월맹에 포로로 된 임종덕을 만나고, 화이트 하우스에까지 소개한 인물로 등장시킨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할 일 다하고 83세에 세상을 떠났다고 기술했다.

더구나 작가는 화이트 장군이 공군사령관에서 합참의장으로 승진되었고 아들 (임종덕)이 71년 대통령 안보 보좌관으로 온 것을 환영했다고 하는데 Thomas Dresser White장군은 당시 죽어있었을 뿐만이 아니라 군에서 공군 사령관을 마지막으로 1961년에 퇴역했고 합참의장이 되지 않았다. 이 정도면 두 사람이 같은 사람이 아니라 완전 다른 사람이다. 그렇다면, 동일한 시기에 공군 사령관을 하고 합참의장까지 진급한 임종덕의 아버지 화이트 장군은 누구인가?

이 스토리가 얼마나 엉성한가 하면 한국의 독자들이 은성무공훈장 하면 꺼뻑 죽는 줄 알고 임종덕이 은성무공훈장을 받았다고 썼다. 딱 걸렸다. 은성무공훈장은 미국 최고의 용감한 병사들에게 주는 훈장으로 월남전에 이 메달을 받은 사람들의 리스트가 인터넷에 있다. 해서 찾아보니 월남전에 육, 해, 공, 해안경비대를 통 틀어 White라는 성을 가지고 이 메달을 받은 사람은 5명 밖에는 않된다. 여기에는 포로로 잡혀 탈출한 사람도 없고, 4명은 장교도 아니며, 단 한명만이 해병대 대위였는데 그 사람은 헬리콥터 조종사로 2 번 이 메달을 받는다. 받는 시기도 1969년이 되어 도저히 시기적 아귀가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임종덕이 받았다는 은성무공훈장은 어디 사설 회사에서 수여한 것인가?
좋아요
좋아요 0
태그
페이스북

DISCLAIMER
이곳에 게시된 글들은 에이전트 혹은 사용자가 자유롭게 올린 게시물입니다. 커뮤니티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에 따른 법적, 경제적, 기타 문제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케이타운 1번가는 해당 컨텐츠에 대해 어떠한 의견이나 대표성을 가지지 않으며, 커뮤니티 서비스에 게재된 정보에 의해 입은 손해나 피해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열린마당톡 의 다른 글

bagoo50 bagoo50 열린마당톡 한국꽃배달
한국꽃배달
* 한국으로 꽃배달, 이젠 쉽게 하세요. 온꽃플라워 (ON FLOWER)는 해외에서 한국으로 꽃배달하는 전문업체입니다. 세계 어느곳에서든지 대한민국 전국 어디든 꽃배달이 가능합니…더보기
  • #한국꽃배달
  • #한국으로꽃배달
  • #온꽃
  • #온꽃플라워
0 0 17
sekorean sekorean 열린마당톡 아리아리 춤길, 김묘수 무용가 김지운 김도희 감독 출연
아리아리 춤길, 김묘수 무용가 김지운 김도희 감독 출연
우리 춤, 민족 춤은 언어이자 역사이다. 재일동포 김묘수 무용가의 말입니다.Korean Diaspora, Korean Traditional Dance 를 제작하는 김지운, 김도희…더보기
  • #김묘수
  • #아리아리춤길따라
  • #김도희감독
  • #김지운감독
  • #영화차별
  • #재일조선학교
  • #사할린동포
  • #카자흐스탄고려극장
  • #고바이빅토리아
  • #마효령
0 0 41
aclass_ 열린마당톡 무료나눔, IB Math 공부하기 위한 최고의 자료, 지금 가져가세요
무료나눔, IB Math 공부하기 위한 최고의 자료, 지금 가져가세요
안녕하세요 국제학교 전문 인터넷 강의의 새로운 기준, 에이클래스입니다. · IB Math 압구정 현강 압도적 1위 일타강사·국내 최다 오프라인 …더보기
0 0 50
aclass_ 열린마당톡 IB Math 7점 받고 싶다면 반드시 이 국내 최고의 자료, 가져가세요
IB Math 7점 받고 싶다면 반드시 이 국내 최고의 자료, 가져가세요
안녕하세요 국제학교 전문 인터넷 강의의 새로운 기준, 에이클래스입니다. · IB Math 압구정 현강 압도적 1위 일타강사·국내 최다 오프라인 …더보기
0 0 67
bagoo50 bagoo50 열린마당톡 한국총알배송,한국꽃배달은 온꽃이 잘합니다.
한국총알배송,한국꽃배달은 온꽃이 잘합니다.
*** 한국으로 꽃배달 ... 이젠 쉽게 하세요.- 대한민국 어디나 당일배송이 가능합니다.- 최저가격 / 최고 품질- 해외카드 결재 가능합니다.[서비스 종류]결혼 / 장례 /근조…더보기
  • #한국꽃배달전문업체
  • #온꽃은한국으로 꽃배달을 달합니다.
0 0 68
sekorean sekorean 열린마당톡 미국내 한국기업에 취직하기, 잡가유 Joon Lee 대표
미국내 한국기업에 취직하기, 잡가유 Joon Lee 대표
H1비자를 얻으려면 10만불을 내라하는 트럼프 행정부. 최근 미국내 취업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이런 때 미국에 진출해있는 한국 기업 일자를 구해보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전문업…더보기
  • #미국내한국기업
  • #취업
  • #잡리쿠르터
  • #jobrecriter
  • #headhunter
  • #한국기업
  • #취업
  • #
0 0 82
열린마당톡 더보기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글쓰기

댓글 많은 Ktalk

  • [라디오서울 좋은아침 좋은… new14
  • 라디오서울과 하이트진로가 … new11
  • 한국산 라면 new9
  • [중국 결혼 문화]굴욕이란… new8
  •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new3
  • 제주 KFC 개웃기넼ㅋㅋㅋ… new3

조회수 많은 Ktalk

  • 대한민국은 왜 맥없이 무너… new0
  • ♥ 급히 운전면허가 필요 … new0
  • 97.2% 일치! 9월 S… new0
  • 넴부탈 펜토바르비탈 구매,… new0
  • 서울 수송 중학교 동창생(… new0
  • 케타민, 옥시코돈, 퍼코셋… new0

사진으로 보는 Ktalk

  • 해외에서 한국으로 꽃배달 쉽게 하세요. 해외에서 한국으로 꽃배달 쉽게 하세요.
  • 이승만 업적 이승만 업적

카테고리

미국에서 나와 비슷한 한인들과
이웃이 되는 공간!
  • 전체
  • 뉴스 제보 New
  • 오늘의 일상톡
  • 지역소식톡
  • 반려동물톡
  • 속풀이톡
  • 정치·이슈톡
  • 열린마당톡
  • 홍보톡
×

선택하기

카테고리를 선택해주세요.

  • 전체
  • 뉴스제보 New
  • 오늘의 일상톡
  • 지역소식톡
  • 반려동물톡
  • 속풀이톡
  • 정치·이슈톡
  • 열린마당톡
  • 홍보톡
중복선택 가능합니다.
선택저장
한국일보
사이트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교환/환불정책 광고운영
3731 Wilshire Blvd., 8th Floor, Los Angeles, CA, 90010, USA Tel.(323)450-2601
Ktown1번가 대표이메일 webinfo@koreatimes.com | 업소록 문의 yp@koreatimes.com
Powered by The Korea Times. Copyright ©The Korea 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