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에 대한 단상.
담배를 끊는다는게 정말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수많은 사람들이 금연계획을 세우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니코틴 중독때문일까? 아니면 오랫동안 피워오든 습관때문일까?
나는 50년동안 담배를 피워왔다. 10 여년전에 금연시도를 한번
했었는데 약 6개월 정도 끊은적이 있었다가 어느날 술집에서 여자
종업원이 담배를 피는걸 보고 딱 한가치만
피우자 라고 하면서 얻어핀게 발단이 되어 그 이전보다 더 골초가 되어버렸다.
그리고는 하루에 한갑반 정도의 골초생활이 지금껏 이어지고 있는것이다.
20-30분 정도의 출퇴근길에 자동차 안에서 평균 3-4개 정도를 피웠으니
줄담배라고 해야할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말자 냉수 한컵 마시기 전에 담배부터 피웠고,
밥먹은후나 한잔의 술을 마실때
담배는 필수로 따라오는 품목이었다.
혼자있을때건, 직장에서 일을 할때건, 여럿이 함깨 담소를 할때건간에
담배 피우는 양은 거의 일정했다.
그동안 담배를 끊어보려고 몇번 시도를 했지만 시작도 하기전에 포기했다.
피우지 않으려고 애쓰는 스트레스가 더 클것같았고, 지금 담배를 끊어봤자
얼마나 건강에 이로울것이며, 얼마나 더 오래 살것인가? 라고 자문했을때
대답은 노우 였다.
그런 내가 다시 한번 담배를 끊으려고 시도를 하고 있는것이다.
흡연은 건강에 해롭다든가, 주위 사람들에게 간접흡연의 피해가 피우는
당사자보다 더 크다든가, 금연구역의 확산때문에 담배필 장소가 없다든가,
담배로 인해 상대방이 느끼는 불쾌한 냄새나 지저분함 때문이라든가,
아니면 요즘은 담배피는자들이 장애자 취급을 받는다든가,
추운날씨에 바깥에 나가서 벌벌 떨면서 한대빨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더럽고 치사한것 같아서 등등의
이유는 나에게 금연을 해야겠다는 주된 이유가 못되었다.
왜냐하면 그러한 이유때문에 금연시도를 했다가 매번 실패를 했기때문이다.
누가 그랬던가, 담배를 피지않는자는 세상에서 가장 맛이 있는
그 맛(담배)을 잃고 산다는말.
담배연기를 훅 들이마셨을때 순간적으로 목구멍이 탁 막히면서 느끼는
쾌감과, 연기를 훅-하고 내 뿜을때의
시원함은 흡연자만이 느끼는 즐거움이다.
내가 금연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바로, 흡연의 욕구가
얼마나 강하길래 작심삼일이라는 소리가 나왔으며,
얼마나 니코틴 중독성이 강하길래 많은사람들이 금연에 실패를 하는가?
라는 문제에 정면으로 부딧쳐 보고 싶었던것이다.
그래 오늘부터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 해보자. 누가 이기나 함 싸워보자.
만약에 내가 담배와의 싸움에서 진다면? 나는 아무것도 할수없는
무능력자가 되며 나의 의지력은 형편없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
반드시 담배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해야만 한다. 라는 결심이다.
즉, 나 자신에 대한 셀프테스트다.
나는 담배를 낱갑으로 산적이 없다, 항상 10개들이 보루(Carton)으로
사고, 두어갑 정도 남아있을때 또 다시 보루로 산다.
담배가 떨어지면 불안했기 때문이다.
금연을 하기로 결심한날까지 남아있던 담배를 모조리 착실하게 다 피웠다.
금연을 하는데 어떤 도움도 받지말자. 치사하게 금연껌, 패치,
전자담배 등으로 대치하면서 금연을
시도하지 말자. 오직 내 결심과 의지력 하나만으로 금연에 성공할것이다.
자, 이 시간부터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라고 생각하면서 심호흡을 했다.
두시간이 지났을쯤에 아니나 다를까 뱀이 나타나서 선악과를 따먹으라는
유혹이 나를 괴롭혔다.
'금연 하는것 좋다. 내가 다 이해한다. 금연해라 금연. 그러나 딱
한갑만 더 피우고 금연하면 안되겠니?'
라고 하면서 꼬시는것이었다.
그래, 딱 한갑만 더 피우고 금연하자. 어차피 금연할건데, 한갑 더
피운다고 그게 무슨 대수냐?
딱 오늘만 피우고 내일부터 금연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면서 뱀의 유혹에
말려들어가기 시작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담배 한갑을 사러 7-11 편의점으로 차를 몰고 있었다.
담배 한갑을 샀다. 그리고 한대 빼어물고 불을 붙여서 연기를 빨아들였다.
순간적으로 목구멍에 탁 하고 막히는 쾌감이 전신을 타고 전기가 오는듯
찌릿한 느낌이 느껴지고 훅 내뿜는 연기속에
스트레스가 다 날라가는것만 같았다.
오 마이갓! 내가 지금 담배와의 전쟁에서 참패를 당하고 있지아니한가?
나의 결심과 의지력은 정말로 형편이 없구나. 작심삼일이 아니라
단 두시간도 못참는군 그래. ㅉㅉㅉㅉㅉ.
그래 칠전팔기란 말도 있지? 여기서 포기하면 안되겠다. 요넘 한갑 다
피워 없에고 난후에 다시 전쟁돌입이다. 라고 하면서 줄담배를 피기
시작했다.
속으로는 담배와의 전쟁에서 참패당한 자신이
너무나 못나고 챙피한걸 느끼면서.. 그래 내가 금연한다고 아무에게도
사전에 말하지 않았던게 다행이다.
담배와의 전쟁에서 참패를 당한건 아무도 모른다. 나만 알고있자.
Keep secret 하자. 챙피하지 않는가?
담배를 끊지 못하는 이유는, 니코틴 중독이나 금단현상 때문이 아니다.
습관성에 의한 타성에서 헤어나지 못하기 때문이고, 진짜로 담배를 끊을
마음도 없으면서 금연한다고 겉으로만 허풍을 떨기 때문이다.
과연 나는 진짜로 담배를 끊을 마음이 있어서 금연을 시도하고 있단말인가?
이틋날 오전까지 마지막 한개피가 남았을때 다시 금연결심을 했다.
이번에는 내가 이긴다.
절대로 참패란건 있을수 없다. 한갑 더 피워봤자 그게 그거다.
이후 절대로 피지말자.
사형수가 생을 마감하면서 마지막 한대의 담배를 무는 심정으로 연기를
깊게 빨아드렸다. 그리고는
후~~ 내 뿜었다. 담배인생 마지막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그리고는 오늘이 금연 6일째다. 일주일도 못되어 요런 방정맞은
소리부터 하는게 아니겠지만 두시간을 참지 못해서 한갑을 사야했던
첫날과 비교하면 6일이란 시간은 6년과 같이 느껴질 정도로
긴 세월이었고, 그동안 피우지 않고 간신히 참았던 어제까지의
세월이 아까워서 '딱 한갑만 더피고
금연을 해야겠다' 라는 유혹을 물리치고 있는것이다.
이번에는 담배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할것만 같다. 만약에 또다시
참패를 당한다면 내가 부엉이 바위로
기어올라 가든가 무슨 수가 나겠지.
금연한다는게 이렇게 쉽고도 어렵다는걸 새삼 느끼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금연계획을 세우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니코틴 중독때문일까? 아니면 오랫동안 피워오든 습관때문일까?
나는 50년동안 담배를 피워왔다. 10 여년전에 금연시도를 한번
했었는데 약 6개월 정도 끊은적이 있었다가 어느날 술집에서 여자
종업원이 담배를 피는걸 보고 딱 한가치만
피우자 라고 하면서 얻어핀게 발단이 되어 그 이전보다 더 골초가 되어버렸다.
그리고는 하루에 한갑반 정도의 골초생활이 지금껏 이어지고 있는것이다.
20-30분 정도의 출퇴근길에 자동차 안에서 평균 3-4개 정도를 피웠으니
줄담배라고 해야할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말자 냉수 한컵 마시기 전에 담배부터 피웠고,
밥먹은후나 한잔의 술을 마실때
담배는 필수로 따라오는 품목이었다.
혼자있을때건, 직장에서 일을 할때건, 여럿이 함깨 담소를 할때건간에
담배 피우는 양은 거의 일정했다.
그동안 담배를 끊어보려고 몇번 시도를 했지만 시작도 하기전에 포기했다.
피우지 않으려고 애쓰는 스트레스가 더 클것같았고, 지금 담배를 끊어봤자
얼마나 건강에 이로울것이며, 얼마나 더 오래 살것인가? 라고 자문했을때
대답은 노우 였다.
그런 내가 다시 한번 담배를 끊으려고 시도를 하고 있는것이다.
흡연은 건강에 해롭다든가, 주위 사람들에게 간접흡연의 피해가 피우는
당사자보다 더 크다든가, 금연구역의 확산때문에 담배필 장소가 없다든가,
담배로 인해 상대방이 느끼는 불쾌한 냄새나 지저분함 때문이라든가,
아니면 요즘은 담배피는자들이 장애자 취급을 받는다든가,
추운날씨에 바깥에 나가서 벌벌 떨면서 한대빨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더럽고 치사한것 같아서 등등의
이유는 나에게 금연을 해야겠다는 주된 이유가 못되었다.
왜냐하면 그러한 이유때문에 금연시도를 했다가 매번 실패를 했기때문이다.
누가 그랬던가, 담배를 피지않는자는 세상에서 가장 맛이 있는
그 맛(담배)을 잃고 산다는말.
담배연기를 훅 들이마셨을때 순간적으로 목구멍이 탁 막히면서 느끼는
쾌감과, 연기를 훅-하고 내 뿜을때의
시원함은 흡연자만이 느끼는 즐거움이다.
내가 금연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바로, 흡연의 욕구가
얼마나 강하길래 작심삼일이라는 소리가 나왔으며,
얼마나 니코틴 중독성이 강하길래 많은사람들이 금연에 실패를 하는가?
라는 문제에 정면으로 부딧쳐 보고 싶었던것이다.
그래 오늘부터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 해보자. 누가 이기나 함 싸워보자.
만약에 내가 담배와의 싸움에서 진다면? 나는 아무것도 할수없는
무능력자가 되며 나의 의지력은 형편없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
반드시 담배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해야만 한다. 라는 결심이다.
즉, 나 자신에 대한 셀프테스트다.
나는 담배를 낱갑으로 산적이 없다, 항상 10개들이 보루(Carton)으로
사고, 두어갑 정도 남아있을때 또 다시 보루로 산다.
담배가 떨어지면 불안했기 때문이다.
금연을 하기로 결심한날까지 남아있던 담배를 모조리 착실하게 다 피웠다.
금연을 하는데 어떤 도움도 받지말자. 치사하게 금연껌, 패치,
전자담배 등으로 대치하면서 금연을
시도하지 말자. 오직 내 결심과 의지력 하나만으로 금연에 성공할것이다.
자, 이 시간부터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라고 생각하면서 심호흡을 했다.
두시간이 지났을쯤에 아니나 다를까 뱀이 나타나서 선악과를 따먹으라는
유혹이 나를 괴롭혔다.
'금연 하는것 좋다. 내가 다 이해한다. 금연해라 금연. 그러나 딱
한갑만 더 피우고 금연하면 안되겠니?'
라고 하면서 꼬시는것이었다.
그래, 딱 한갑만 더 피우고 금연하자. 어차피 금연할건데, 한갑 더
피운다고 그게 무슨 대수냐?
딱 오늘만 피우고 내일부터 금연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면서 뱀의 유혹에
말려들어가기 시작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담배 한갑을 사러 7-11 편의점으로 차를 몰고 있었다.
담배 한갑을 샀다. 그리고 한대 빼어물고 불을 붙여서 연기를 빨아들였다.
순간적으로 목구멍에 탁 하고 막히는 쾌감이 전신을 타고 전기가 오는듯
찌릿한 느낌이 느껴지고 훅 내뿜는 연기속에
스트레스가 다 날라가는것만 같았다.
오 마이갓! 내가 지금 담배와의 전쟁에서 참패를 당하고 있지아니한가?
나의 결심과 의지력은 정말로 형편이 없구나. 작심삼일이 아니라
단 두시간도 못참는군 그래. ㅉㅉㅉㅉㅉ.
그래 칠전팔기란 말도 있지? 여기서 포기하면 안되겠다. 요넘 한갑 다
피워 없에고 난후에 다시 전쟁돌입이다. 라고 하면서 줄담배를 피기
시작했다.
속으로는 담배와의 전쟁에서 참패당한 자신이
너무나 못나고 챙피한걸 느끼면서.. 그래 내가 금연한다고 아무에게도
사전에 말하지 않았던게 다행이다.
담배와의 전쟁에서 참패를 당한건 아무도 모른다. 나만 알고있자.
Keep secret 하자. 챙피하지 않는가?
담배를 끊지 못하는 이유는, 니코틴 중독이나 금단현상 때문이 아니다.
습관성에 의한 타성에서 헤어나지 못하기 때문이고, 진짜로 담배를 끊을
마음도 없으면서 금연한다고 겉으로만 허풍을 떨기 때문이다.
과연 나는 진짜로 담배를 끊을 마음이 있어서 금연을 시도하고 있단말인가?
이틋날 오전까지 마지막 한개피가 남았을때 다시 금연결심을 했다.
이번에는 내가 이긴다.
절대로 참패란건 있을수 없다. 한갑 더 피워봤자 그게 그거다.
이후 절대로 피지말자.
사형수가 생을 마감하면서 마지막 한대의 담배를 무는 심정으로 연기를
깊게 빨아드렸다. 그리고는
후~~ 내 뿜었다. 담배인생 마지막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그리고는 오늘이 금연 6일째다. 일주일도 못되어 요런 방정맞은
소리부터 하는게 아니겠지만 두시간을 참지 못해서 한갑을 사야했던
첫날과 비교하면 6일이란 시간은 6년과 같이 느껴질 정도로
긴 세월이었고, 그동안 피우지 않고 간신히 참았던 어제까지의
세월이 아까워서 '딱 한갑만 더피고
금연을 해야겠다' 라는 유혹을 물리치고 있는것이다.
이번에는 담배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할것만 같다. 만약에 또다시
참패를 당한다면 내가 부엉이 바위로
기어올라 가든가 무슨 수가 나겠지.
금연한다는게 이렇게 쉽고도 어렵다는걸 새삼 느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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