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수동적 발육기에 받은 상처와 고통은
한 어린이의 정신과 육체를 황폐화 할 수가 있다.
이런 입장에선 전문가의 치료가 필요하다.
어른이 되어서도 내제된 불안과 공포는 자가치유가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 살아 오며 격은 고통과 상처가 너무 과대 포장되여
나약한 인간군상과 병 아닌 병을 조작하는 예도 허다하다.

인간의 유전자는 격세유전이라는 후대에 나타나는 것과 같은
인지, 습득, 조정, 예측의 모든 가능성을 내제하고 있다.
인간의 환경 적응능력은 인류의 생태계에서 이미 증거되었다.

상처와 고통은 자신을 다시 일깨울 수 있는 자극이 되고
보다 현실적 능동적 객체를 형성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고통과 상처에 신음하는 영혼을 보살펴야 하지만
승화된 건전한 정신과 육체의 체찍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