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세금아~~~~~

기사 >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70412/1050242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80일가량이 지난 시점에서 여행경비로 2,000만 달러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년 치 여행경비와 맞먹는 수치다.
CNN은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6주간 모두 21일을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호화리조트 마라라고에서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마라라고 여행에 쓰인 경비 추정액은 2,16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여행경비 내용이 포함된 2016년 회계감사원 보고서가 추정의 근거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의 2013년 4일간의 플로리다 여행 때 비밀경호국(SS)과 해안경비대에 들어간 금액은 360만 달러였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임 8년간 모두 9,700만 달러를 여행경비로 썼다. 보수성향의 시민단체 ‘사법감시’의 자료에 따른 수치다. 여기엔 스키 여행과 연례 가족여행 등 사적인 여행은 물론 공무 출장 여행도 포함됐다.
산술적으로 계산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80일 만에 사용한 여행경비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2년 치 비용(약 2,420만 달러)에 근접한다. CNN은 추세로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1년 치 여행경비는 재임 8년간 오바마 전 대통령이 쓴 것을 능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오바마 전 대통령이 ‘호화 휴가’를 보낸다고 끊임없이 비판했다. 일례로 트럼프 대통령은 2011년 트위터에 “습관적으로 휴가를 가는 오바마 대통령이 지금 하와이에 있다. 이번 여행에 국민 세금 400만 달러가 들어간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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