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단말기 조작 사기 조심하세요....
카드단말기 조작 ‘강제 승인’ 사기 피해 속출
기사보기 >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70502/1053869
최근 한인타운 등 LA 전역 한인업소들점에서는 잘 차려입은 흑인 남성 2명이 가구를 구입한다며 크레딧카드를 제시한 뒤 ‘강제 승인’ 사기 수법으로 업소 측에 수천달러의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발생했다.
피해를 입은 가구점 관계자는 “흑인 2명이 찾아와 1,800달러짜리 가구를 크레딧카드로 계산했는데 ‘디클라인’ 표시가 떴다”며 “이들은 은행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받는 시늉을 하면서 카드결제 단말기의 어떤 버튼을 누르자 카드 승인이 났다”고 전했다.
가구점 측에 따르면 당시 프린트된 매출표에 ‘강제 매출’ 표시 등 미심쩍은 부분이 있었지만 카드 승인이 나 가구를 팔았다.
그러나 3주가 지난 뒤 해당 은행에서 전화가 와 “가짜 카드로 ‘강제 매출’(Forced Sale)이 발생된 것으로 보이며 규정에 어긋난 비정상적인 거래”라고 통보한 뒤 지급된 액수를 회수해갔다고 업소 관계자는 전했다.
이들 사기범은 카드결제 시 거래 승인이 거절되면 은행 직원을 가장한 공범에게 전화를 걸어 업소 관계자에게 연결해 단말기의 오프라인(POST AUTH) 버튼을 눌러 강제 매출이 발생하는 수법을 쓰는데, 이후 이 결제는 비정상적인 거래를 이유로 취소되고 돈이 도로 빠져나가면서 가맹점이 피해를 입는다는 것이다.
카드 업체들에 따르면 사기범들이 누른 단말기 버튼은 오프라인 기능 버튼으로 은행과의 연결을 차단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데 갑작스러운 단말기 문제 발생 시 사전 승인이 난 카드 결제에 사용되는 것으로 주의해야 한다.
카드 업체 관계자는 “카드거래 시 반드시 카드를 단말기에 긁어 정상 처리 되어야 하며 절대로 고객에게 단말기 버튼을 누르도록 해서는 안 된다”며 “카드 사기가 의심된다면 거래를 중단하고 카드 프로세싱 회사에 문의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했다.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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