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베 야스쿠니참배 금지 촉구
美, 아베 야스쿠니참배 금지 촉구
4월 오바마 아시아 순방 앞두고 외교 압박
WSJ 보도…"한일관계 日이 먼저 풀어라"
기사입력 2014.01.24 15:58:52 | 최종수정 2014.01.25 09: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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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미국 정부가 동북아 긴장 완화를 위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금지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은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멈추게 하고,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가로서의 공식적인 자세를 재차 확인하고 싶어한다"고 24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도 과거사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하라는 미국 정부의 분위기를 전한 셈이다. 미국은 또한 일본 정부에 경색된 한ㆍ일 관계를 먼저 나서서 풀어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미국이 일본을 상대로 이 같은 외교적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은 동북아 갈등이 미국 이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미국의 전통적 우방인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경색될 경우 한ㆍ미ㆍ일로 이어지는 중국 견제 카드가 힘을 쓸 수 없다는 점이 작용한 것.
최근 미국은 동북아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17일 미국을 방문한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 초대 사무국장을 접견한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일본에 `한ㆍ일 관계 개선`을 요구했다.
빌 번즈 국무부 부장관의 일본 방문도 한ㆍ일 양국 갈등 완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새뮤얼 라클리어 미국 태평양군사령관은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펜타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쟁 지역을 놓고 중ㆍ일이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며 양국의 자제를 요청했다.
그는 북한과 관련해 "젊은 지도자(김정은)는 예측이 안 되는 인물로 보인다"며 "그의 행동은 과연 그가 항상 이성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상태에 있는지 의심스럽게 한다"고 지적했다.
4월 오바마 아시아 순방 앞두고 외교 압박
WSJ 보도…"한일관계 日이 먼저 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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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미국 정부가 동북아 긴장 완화를 위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금지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은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멈추게 하고,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가로서의 공식적인 자세를 재차 확인하고 싶어한다"고 24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도 과거사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하라는 미국 정부의 분위기를 전한 셈이다. 미국은 또한 일본 정부에 경색된 한ㆍ일 관계를 먼저 나서서 풀어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미국이 일본을 상대로 이 같은 외교적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은 동북아 갈등이 미국 이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미국의 전통적 우방인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경색될 경우 한ㆍ미ㆍ일로 이어지는 중국 견제 카드가 힘을 쓸 수 없다는 점이 작용한 것.
최근 미국은 동북아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17일 미국을 방문한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 초대 사무국장을 접견한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일본에 `한ㆍ일 관계 개선`을 요구했다.
빌 번즈 국무부 부장관의 일본 방문도 한ㆍ일 양국 갈등 완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새뮤얼 라클리어 미국 태평양군사령관은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펜타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쟁 지역을 놓고 중ㆍ일이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며 양국의 자제를 요청했다.
그는 북한과 관련해 "젊은 지도자(김정은)는 예측이 안 되는 인물로 보인다"며 "그의 행동은 과연 그가 항상 이성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상태에 있는지 의심스럽게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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