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야한다’는 속담이 있다.

속담이라는 것은 경험에 의하여 정의 한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어 ‘Confirmation call’할 때가 더러 있다.

얼마전, 특정 ‘Utility’회사에 열락하여 이제 Service 중단하여 달라며 모든 Cancellation 절차를 끝내니 그 회사의 직원이 한번 더 확인 전화 하여 달라고 하였다. 젠장, ‘아니, 뭐 끊었으면 끝난 거지 뭘 또 다시 전화 하라니 말라니.. ‘원 참 니네들은 한국말 잘하냐?’ 간신히 두드려 맞추어 한마디 하였는데.. 하고 그냥 잠을 자버리고 또 자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오후, 우편 박스 열어보니 아니, 분명 켄슬 하였던 유틸리티 삘이(Bill statement) 손을 내밀어 ‘Pay me bill’하는 것이 아닌가!

아마도 열당 의 단골손님 중에서도 이러한 경험을 한 멋진 분들이 있을 것 같기도 하는데.. 하여간, 일단 고지서 납시면, O씨 빽도 무용지물이요 P씨 가방도 쓸데없어지는 것이 뉴욕 법인가보다. 다시 그 유틸리티 회사에 열락하여 그간의 사정을 말하니 그러나 지금 당장 서비스 중단은 하지 못하지만 다음 달 언제 까지는 Disconnect 할 것인 즉, ‘당신이 받은 빌은 기한 지나기 전 까지 '반듯이' 납부하시기 바랍니다.’ 라는 말씀을 안정되고도 청아하게 하게 설명 한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망각’ 이라 하였던가! 자신의 잉글리쉬가 ‘세상에 제일’이라는 '착각의 망각'속에서 깨어나 유통기간 넘기 전에 쓸 만한 돌다리라도 한번 점검 하는 것이 자신의 평화적 정신세계에도 도움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