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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사진 nayanahana 열린마당톡 2014.05.16 신고
스승의 날에
진도 팽목항 근처에서 침몰된 세월호 대형사고덕에 2014년에 스승의 날 행사는 생략하기로 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스승의 날 행사 역시 잔치이기에 줄줄이 장례식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어떠한 잔치도 허락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스승의 날 행사가 생략되었다고 해서 스승의 은혜가 감소되거나 희소되는 것은 아니지요. 다만 겉으로 표현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가슴 깊이 스승의 은혜를 생각할 수 있다면 어찌 잊을 수 있겠는지요.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해 아까운 어린 생명들이 너무도 많이 죽었지요. 그 때 후회 아닌 후회를 했습니다. 왜 어른들의 말을 들으라고 가르쳤는지 후회를 했다는 것이지요. 잘못된 교육이었노라고 지적하는 외국 사람도 있었다네요. 우리 아이들이 어른들의 희생양이 된 것이 결국은 어른들의 말을 잘 들었기 때문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을 인정하게 될 때 얼마나 기가 막힌 사실인지요.


그러나 그러한 사건 가운데도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살리려 목숨을 내던진 분들이 계셨습니다. 선생님 한분 어떨 결에 자신의 목숨을 건지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학생들이 죽어가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 선생님은 양심의 가책으로 자살을 하고 말았지요. 그렇습니다. 대한민국의 선생님들은 적어도 양심이 아직 살아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살아 있지요.


지난 주, 스승의 날 이틀 전이었네요. 우리 선생님을 찾아뵈었습니다. 여전히 반가와 하시고 좋아하셨습니다. 따님의 말에는 제자를 만나는 것이 유일한 낙이라고 하신답니다.


중학교 시절 중3 담임을 하셨고, 지리를 가르치셨던 분입니다. 1960년 대였으니 벌써 54년이 지났습니다. 그 시절 우리 선생님은 정말 특별하신 분이셨습니다. 소위에 신분으로 6.25 참전 용사이셨습니다. 불행히도 전쟁 중에 팔 하나를 잃으셨기에 왼팔 하나는 늘 주머니 속에 넣고 계셨지만 한 손으로 못 하시는 것이 없으신 분이셨습니다. 정말 우리 학교는 남녀공학이었기에 남학생도 여학생도 모두 모두 선생님을 정말 좋아했지요. 요새말로 킹카이셨으니까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대학을 다니지 못했던 터라 여러 가지 직업을 찾아 헤매기도 했던 시절이었습니다. 남에게 뒤지지 않으려 여러 가지를 배우려 다니기도 했습니다. 속기와 속독 그리고 미술, 붓글씨, 꽃꽂이 등을 배우면서 유명해 질 수 있는 길을 찾아 헤매기도 했지요. 그러면서 단체지만 미술전시회, 붓글씨 전시회, 꽃꽂이 전시회 등 문화생활에 힘을 썼지요. 그 때마다 강 선생님께 연락을 했더랬습니다. 학창시절 가까이 할 수 없었던 아쉬움을 졸업을 하고 나서 이룰 수 있었습니다. 강 선생님께서는 제가 초대할 때마다 전시회에 와 주셨으니까요.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학교에 다닐 때는 늘 선생님을 뵙는 것에 갈증을 느겼더랬지요. 선생님의 사랑을 느끼기에는 너무나 먼 당신이었지요. 그러나 졸업한 후에 자주 만나 뵐 수 있었던 것은 얼마나 큰 행운이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지금 선생님과 저의 입장이 바뀌고 말았네요. 늘 저를 기다리신다고 하시니 말입니다. 고귀한 학처럼 연세가 드시는 우리 선생님, 원치않는 사모님의 병환으로 불편하신 몸으로 병수발 하시느라 몹시도 힘이 드실 터인데, 혹 신문에 기사가 나도, 혹 TV에 잠시 얼굴을 비추어도 너무도 자랑스러워하시는 우리 선생님이십니다. 다른 친구들도 많이 있습니다. 모두 바쁘고 각자의 생활에서 벗어날 수 없어 선생님을 뵙기란 그리 쉽지 않다고들 하지요. 늘 제가 대표로 뵙고, 사랑도 독차지하고 있으니 때론 죄송스럽기까지 하지요. 아무튼 선생님이 가까이 살아계신다고 생각하면 너무도 뿌듯합니다. 너무도 든든합니다.


요즘 학생들은 선생님을 어찌 생각하고 있나 궁금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들이 있었습니다. 편지를 읽어보니 지금도 우리 한국 아이들 선생님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편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책을 볼 때 늘 생각나는 조수원 선생님께!


나무와 꽃들이 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라고 푸른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이미 옷을 갈아입은 나무와 꽃들은 살랑 살랑 춤을 춥니다. 초여름을 맞이하는 나무와 꽃들의 축제 인 것 같아요.


시공 주니어 출판의‘욕 전쟁’이라는 책을 보다 선생님이 생각나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3학년 때 처음 올라와서 선생님을 보았을 때 크게 실망 했습니다. ‘예쁜 여자선생님’이었으면 했는데, 남자선생님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생님과 함께 3학년을 계속 보내면서 그렇게 생각 한 것은 모두 잊었습니다. 예쁜 여자 선생님이었으면 했던 생각은 어디로 갔는지 없어지고 선생님은 저에게 특별한 선생님이셨습니다.


선생님! 3학년 때의 학교생활이 3개월이나 지났는데도 바로 어제 일처럼 느껴집니다. 선생님께서 저희에게 바른말을 가르치시려 하는 모습과 재미난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욕이 나쁘다는 것과 남에게 피해를 주면 옳지 않다는 것을 알리기 위하여 노력을 하셨던 선생님 모습이 기억납니다.


나쁜 말을 하거나 수업을 방해하면 큰 소리를 내시는 게 아니라 눈을 가늘게 뜨고 명심보감을 쓰게 하셨습니다. 처음엔 명심보감이 무슨 내용인지 몰랐습니다. 내가 안 걸려서 명심보감을 안 쓰는 게 제일 인줄만 알았습니다. 명심보감을 쓴 친구들의 입에서 하나 같이 한숨소리만 나왔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선생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아무리 나쁜 말을 많이 한 친구라 할지라도 명심보감을 1년 동안 쓰다 보면 노트 한권은 될 것입니다. 그 한권이 여러분을 훌륭한 예의 바른 어린이로 만들어 줄 것이니, 선생님은 큰소리 내지 않고 이를 실행 할 것입니다.”


저는 그때서야 명심보감이 무척 궁금해지기 시작 했습니다. 명심보감에는 정말 좋은 말들이 많았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효도, 친구에 대한 우정, 웃어른에 대한 예의, 나라에 대한 애국심 등, 덕분에 바르고 고운 말만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되도록 이면 긍정적이고 좋은 말만 하려고 합니다.


선생님! 선생님 덕분에 지금 4학년 생활에 잘 적응 해 가며 우리 4학년 6반을 이끄는 회장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제게 가르쳐 주신 리더쉽과 배려심으로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재미난 이야기도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독서, 꿈, 역사, 정치, 사회, 미술까지!


그 많은 이야기를 선생님으로부터 들을 때, 그 이야기에서 한 동안 빠져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 만큼 선생님의 이야기는 저희에게 귀를 사로잡는 이야기 사전이었습니다. 마치 걸어 다니는 인간 이야기 사전처럼 저희에게 딱 맞는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특히 책에 대한 이야기는 저에게 보석입니다.


지금 공부만 하고 책을 읽지 아니하면, 공부를 잘 하는 것 같지만 나중에 후회하게 되니 책을 많이 많이 읽으라고, 그것도 매일매일 아침 조회 때 마다 말씀 하셨습니다. 이야기를 꺼냈다하면 책이야기로 시작해서 책이야기로 끝을 맺었습니다. 책을 무척 좋아하는 저로서는 최고로 재미있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이야기들이 제가 4학년이 된 지금도 행복하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글을 잘 쓰고, 일기도 줄 노트 17권이나 되는 것은 다 선생님 덕분입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께 처음 쓰는 편지는 아니지만 이 편지가 선생님께 꼭 전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동화작가가 되고 싶은, 제 꿈의 계단 하나하나를 오르게 도와주시는 선생님! 저를 가르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2년 5월 22일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생님께 편지를 쓰고 있는 장세림 올림.


저는 위의 편지를 읽으면서 무척이나 흐뭇했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훌륭한 선생님이 계시다는 것과 그 말씀대로 살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이 정말 미래가 있다고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주 어느 교회를 방문했을 때 주보를 보니 설교 제목이 “대한민국은 망할 수밖에 없다” 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얼마나 황당하고 당황했는지 모릅니다. 그런 말은 차마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말이거늘 어찌 주보에까지 버젓하게 실려있는지 눈을 몇 번이고 의심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은 희망이 있는 나라지요.


물론 진주 팽목항 세월호 사건 이후 많은 이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음은 사실입니다. 한 가지를 보면 열 가지를 알 수 있다는 한국 사람들이기에 대한민국을 그대로 치부하고 슬퍼하고, 실망하고, 화가 나는 것 역시 사실이지요. 그러나 대한민국이 그 한 가지 사건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지요. 모든 사건을 세월호 사건처럼 처리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요. 오랜 세월 차곡차곡 적체된 비리가 한꺼번에 밝혀지게 된 계기가 바로 이 사건이 아닌가 생각이 들거든요.


아마 이 사건으로 인해 지금까지 비밀로 덮혀졌던 비리의 보루가 모두 밝혀지게 된 것이 아닌가 말입니다. 만약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덮혀진 비리는 밝혀지지 않았으리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렇다고 이 사건이 일어난 것이 잘 한 것이라는 것은 절대 아니지요. 학생들의 희생값으로 치러진 결과는 슬프고 화가 나지만 케케묵은 비리를 척결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지요. 대한민국의 민주화운동은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을 앗아갔습니까? 그 결과로 인해 대한민국은 어느 나라보다 민주주의가 발달되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아직도 불만이 있는 이들도 없지는 않습니다만 어디인들 불만이 없겠는지요. 불만을 발표할 수 있는 나라라면 민주주의가 정착이 된 나라라고 생각이 들지 않으시는지요?


민주주의가 뭔지, 공산주의가 뭔지, 춥고 떨리고, 배가 고파 견디기 어려울 때가 얼마나 많았는지요? 고픈 배를 움켜잡고 맹물을 마셨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도 들었지요. 배고품을 면하고, 자녀들은 모두모두 대학을 보내야 하고, 먹고 사는 일에 걱정을 덜게 된 대한민국,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의 비만과 당뇨병을 걱정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당뇨병은 먹고 살기 힘든 가난한 나라에서는 걸릴 수가 없는 병이지요.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가난은 이미 면한 것이 아니겠는지요? 가난을 면했다는 그 자체가 경이로운 것이 아닌지요.


가난을 면할 수 있었던 것도, K-Pop을 비롯한 한류의 영향도 대한민국의 교육을 담당했던 선생님들의 공로가 아닌지요? 세월호 사건에서도 제자들을 살리려 자신의 목숨을 내던지 선생님들이 계셨지요. 이런 분들의 대한민국의 선생님들이십니다. 물론 교육보다 촌지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어느 곳에든 좋은 것과 나쁜 것은 공존하지요. 대한민국의 선생님들은 좋으신 스승님들이시라고 믿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발전은 수고하신 스승님들의 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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