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 한쌍
매년 백조 한쌍이 알 낳고 두 세마리의 새 끼를 키우며 달란하게 질투 날 정도로 행복해보이는 백조 한쌍이 우리동네 가십거리였으며 볼거리다, 여러번 동네 신문에 다른 동네에서 온 백조와 싸워 기사거리 되기도 했든 백조, 여우 한테 귀엽게 잘 자라든 새끼 자식을 잃었어도 꿋꿋하게 부부가 싸우지 않고 잘 지내든 한쌍.....
그런데 오늘 내 눈엔 왜 이리도 슬퍼 보일까요, 어제밤 꿈에 나타낫든 싸랑하든 마눌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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