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에 있었던 일
아침저녁으로 한국일보 산하 라디오 서울 뉴스를 즐겨듣는 애청자입니다.
지난주 아침뉴스에는 한국의 날 특집으로 이틀에 걸친 잘못된 한글 표현과 한국 국회에서의 바르지 못한 말 사용을 질타하는 송봉후 앵커의 뉴스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중간 광고에 모 일식집 광고CM이 이어졌는데, 내용중 "알밥과 찌라시도 끝내줍니다."라는 표현이 나왔습니다. 발음 그대로 "찌라시"로 나오던데 흔히 말하는 찌라시 기사를 뜻하는지 아니면 "지라시" 라고 하는 덮밥을 원어 그대로 표현을 하려는건지 혼동 되더군요 전에도 다른 일식집 광고에서 "쓰끼다시도 끝내줘요"라는 멘트에 기분이 안좋았는데 굳이 이런 원어를 그대로 사용해야하는지 의심스러웠습니다.
뉴스에서는 바른 한국말 아름답게 사용하자고 내보내면서 광고는 일종의 모니터링이나 필터링 없이 그냥 내보내는게 정말 바른 한국방송인지 의심스럽기까지합니다.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일 수 있으나 분명 순화해서 쓸수 있고 또 바른 국어표현도 있는데 광고문구에 이렇게 광고하는 것이 방송에서 인식하는 자국 언어의 수준이 아닌가 여겨졌습니다.
라디오 서울에 카톡으로 짧게 항의 메세지를 넣었더니 잘알겠다고 답장이 오더군요 그리고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여지없이 이 광고가 흘러 나왔습니다.
지인을 통해 들으니 광고기사는 라디오 성우나 광고의뢰인의 집필 내용에 따르고 미주 한인방송에는 이를 거를만한 제재 심의기구가 없다고 합니다.
모래 위에 성을 쌓아 올릴 수 없습니다. 단단한 초석이 되는 바른말 사용부터 이루어야 한인방송이며 한인사회가 바로 설 수 있을 것입니다. 한글날 뉴스 앵커의 한글사랑 지적이 도리어 씁슬하게 되새겨 지는 하루 였습니다.
지난주 아침뉴스에는 한국의 날 특집으로 이틀에 걸친 잘못된 한글 표현과 한국 국회에서의 바르지 못한 말 사용을 질타하는 송봉후 앵커의 뉴스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중간 광고에 모 일식집 광고CM이 이어졌는데, 내용중 "알밥과 찌라시도 끝내줍니다."라는 표현이 나왔습니다. 발음 그대로 "찌라시"로 나오던데 흔히 말하는 찌라시 기사를 뜻하는지 아니면 "지라시" 라고 하는 덮밥을 원어 그대로 표현을 하려는건지 혼동 되더군요 전에도 다른 일식집 광고에서 "쓰끼다시도 끝내줘요"라는 멘트에 기분이 안좋았는데 굳이 이런 원어를 그대로 사용해야하는지 의심스러웠습니다.
뉴스에서는 바른 한국말 아름답게 사용하자고 내보내면서 광고는 일종의 모니터링이나 필터링 없이 그냥 내보내는게 정말 바른 한국방송인지 의심스럽기까지합니다.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일 수 있으나 분명 순화해서 쓸수 있고 또 바른 국어표현도 있는데 광고문구에 이렇게 광고하는 것이 방송에서 인식하는 자국 언어의 수준이 아닌가 여겨졌습니다.
라디오 서울에 카톡으로 짧게 항의 메세지를 넣었더니 잘알겠다고 답장이 오더군요 그리고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여지없이 이 광고가 흘러 나왔습니다.
지인을 통해 들으니 광고기사는 라디오 성우나 광고의뢰인의 집필 내용에 따르고 미주 한인방송에는 이를 거를만한 제재 심의기구가 없다고 합니다.
모래 위에 성을 쌓아 올릴 수 없습니다. 단단한 초석이 되는 바른말 사용부터 이루어야 한인방송이며 한인사회가 바로 설 수 있을 것입니다. 한글날 뉴스 앵커의 한글사랑 지적이 도리어 씁슬하게 되새겨 지는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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