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은 발명인가?
훈민정음을 발표한 세종대왕의 훈민정음해례도 마찬가지로 한글이 천지인사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창제’라고도 한다.
모음은 음양의 원리를 기본으로 만들어졌다. 기본 모음'ㆍ · ㅡ · ㅣ'를 보면 'ㆍ'는 양(陽)인 하늘(天)을 본 떠 만들고, 'ㅡ'는 음(陰)인 땅(地)을 본 떠 만들었으며 'ㅣ'는 음과 양의 중간자인 인간(人)의 형상을 본 떠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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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자 이름은 한글이다. 한글은 20세기 초에 만든 명칭인데, ‘한글’이라는 말 자체의 뜻은 ‘한(韓) 나라의 글’ ‘큰 글’ ‘세상에서 첫째가는 글’이란 뜻이다.
한글은 1443년 조선 제4대 임금인 세종(1418∼1450)에 의해 창제되었다. 세종은 그때까지 사용되던 한자가 한국어와 구조가 다른 중국어의 표기를 위한 문자체계이므로 대다수 백성들이 배워서 사용할 수 없는 사실을 안타까워하여 1443년 음력 12월에 한국어의 표기에 적합한 문자체계를 완성하고,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으로 ‘훈민정음’이라 명명하였다.
훈민정음은 모두 28자로 만들어졌으나, 오늘날에는 자음 14자와 모음 10자만이 사용되고 있다. 훈민정음은 한국어를 완벽하게 표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우기와 사용하기에 편리한 문자체계를 지니고 있어, 문자체계 자체로도 독창적이며 과학적이라고 인정되고 있다. 세종은 서문에 창제의 목적을 밝히면서 글자 하나하나에 대하여 개괄적인 예시와 설명의 글을 짓고 집현전 학자들에게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용례를 짓도록 한 다음 1446년 음력 9월 책을 출판하여 백성들에게 널리 공표하였다. 책으로서의 훈민정음은 글자이름인 훈민정음과 똑같이 ‘훈민정음’이라고도 하고, 해례(解例)가 붙어 있어서 ‘훈민정음 해례본’ 또는 ‘훈민정음 원본’이라고도 한다.
책 훈민정음은 오랫동안 묻혀 있다가 1940년에 경상북도 안동시의 한 고가(古家)에서 발견되었다. 현재는 서울의 간송미술관에 보관되어 있으며, 국보 제70호로 지정되어 보존·관리되고 있다. 이 책은 처음 두 장이 떨어져 나간 것을 복원하였다. 내용은 총 33장을 3부로 나누어, 제1부는 훈민정음의 본문을 4장 7면에 면마다 7행 11자씩, 제2부는 훈민정음 해례를 26장 51면 3행에 면마다 8행 13자씩, 제3부는 정인지의 서문을 3장 6면에 1자씩 낮추어 한 행에 12자로 적었다.
제1부는 세종이 지은 것으로 책의 본문에 해당된다. 본문의 내용은 훈민정음을 창제한 목적을 밝힌 세종어제(世宗御製) 서문과, 새 글자 28자의 음가(音價) 및 운용법을 설명한 예의편(例義篇)으로 되어 있다. 제2부는 세종의 명에 따라서 정인지 등 집현전의 여덟 학자들이 지은 것으로, 본문에 대한 해설에 해당되는 해례편(解例編)이다. 해례편은 새 글자의 제작원리를 설명한 제자해, 음절 두음을 표기하는 자음 17자를 설명한 초성해, 모음 11자를 설명한 중성해, 음절 말음임을 설명한 종성해, 초성·중성·종성이 결합하여 음절을 표기하는 방법을 설명한 합자해, 새 글자로서 단어를 표기한 예를 보인 용자례로 나뉜다. 제3부는 새 글자 창조의 필요성과 당위성, 그리고 이 글의 우수성을 밝힌 정인지의 서문이다.
『세종실록(世宗實錄)』에 따르면 세종 28년(1446) 음력 9월에 이 책을 반포하였다고 되어 있고, 이 책의 뒤에 실린 정인지의 서문이 정통 11년, 즉 세종 28년(1446) 음력 9월 상한(上澣)에 쓰여졌다고 되어 있다. 그러므로 음력 9월 10일을 양력으로 환산하여 10월 9일을 한글날로 지정하여 국가적으로 경축하고 있다.
『훈민정음』은 전체 분량이 본문 4장, 해설과 정인지의 서문 29장으로 된 33장에 지나지 않으나, 이론 전체가 정연하고 서술이 과학적인 내용의 책이다. 특히 글자를 만든 원리와 글자 사용에 대한 설명에 나타나는 이론은 현대 세계의 언어학자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다. 세계 역사에서 많은 민족이 자기의 언어를 표기하기 위하여 새 글자를 제정한 일은 있지만, 『훈민정음』처럼 새 글자에 대한 해설을 책으로 출판한 일은 없다. 그러므로 이 책은 문화사적인 면에서도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책이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 출처 : 문화재청
모음은 음양의 원리를 기본으로 만들어졌다. 기본 모음'ㆍ · ㅡ · ㅣ'를 보면 'ㆍ'는 양(陽)인 하늘(天)을 본 떠 만들고, 'ㅡ'는 음(陰)인 땅(地)을 본 떠 만들었으며 'ㅣ'는 음과 양의 중간자인 인간(人)의 형상을 본 떠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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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자 이름은 한글이다. 한글은 20세기 초에 만든 명칭인데, ‘한글’이라는 말 자체의 뜻은 ‘한(韓) 나라의 글’ ‘큰 글’ ‘세상에서 첫째가는 글’이란 뜻이다.
한글은 1443년 조선 제4대 임금인 세종(1418∼1450)에 의해 창제되었다. 세종은 그때까지 사용되던 한자가 한국어와 구조가 다른 중국어의 표기를 위한 문자체계이므로 대다수 백성들이 배워서 사용할 수 없는 사실을 안타까워하여 1443년 음력 12월에 한국어의 표기에 적합한 문자체계를 완성하고,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으로 ‘훈민정음’이라 명명하였다.
훈민정음은 모두 28자로 만들어졌으나, 오늘날에는 자음 14자와 모음 10자만이 사용되고 있다. 훈민정음은 한국어를 완벽하게 표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우기와 사용하기에 편리한 문자체계를 지니고 있어, 문자체계 자체로도 독창적이며 과학적이라고 인정되고 있다. 세종은 서문에 창제의 목적을 밝히면서 글자 하나하나에 대하여 개괄적인 예시와 설명의 글을 짓고 집현전 학자들에게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용례를 짓도록 한 다음 1446년 음력 9월 책을 출판하여 백성들에게 널리 공표하였다. 책으로서의 훈민정음은 글자이름인 훈민정음과 똑같이 ‘훈민정음’이라고도 하고, 해례(解例)가 붙어 있어서 ‘훈민정음 해례본’ 또는 ‘훈민정음 원본’이라고도 한다.
책 훈민정음은 오랫동안 묻혀 있다가 1940년에 경상북도 안동시의 한 고가(古家)에서 발견되었다. 현재는 서울의 간송미술관에 보관되어 있으며, 국보 제70호로 지정되어 보존·관리되고 있다. 이 책은 처음 두 장이 떨어져 나간 것을 복원하였다. 내용은 총 33장을 3부로 나누어, 제1부는 훈민정음의 본문을 4장 7면에 면마다 7행 11자씩, 제2부는 훈민정음 해례를 26장 51면 3행에 면마다 8행 13자씩, 제3부는 정인지의 서문을 3장 6면에 1자씩 낮추어 한 행에 12자로 적었다.
제1부는 세종이 지은 것으로 책의 본문에 해당된다. 본문의 내용은 훈민정음을 창제한 목적을 밝힌 세종어제(世宗御製) 서문과, 새 글자 28자의 음가(音價) 및 운용법을 설명한 예의편(例義篇)으로 되어 있다. 제2부는 세종의 명에 따라서 정인지 등 집현전의 여덟 학자들이 지은 것으로, 본문에 대한 해설에 해당되는 해례편(解例編)이다. 해례편은 새 글자의 제작원리를 설명한 제자해, 음절 두음을 표기하는 자음 17자를 설명한 초성해, 모음 11자를 설명한 중성해, 음절 말음임을 설명한 종성해, 초성·중성·종성이 결합하여 음절을 표기하는 방법을 설명한 합자해, 새 글자로서 단어를 표기한 예를 보인 용자례로 나뉜다. 제3부는 새 글자 창조의 필요성과 당위성, 그리고 이 글의 우수성을 밝힌 정인지의 서문이다.
『세종실록(世宗實錄)』에 따르면 세종 28년(1446) 음력 9월에 이 책을 반포하였다고 되어 있고, 이 책의 뒤에 실린 정인지의 서문이 정통 11년, 즉 세종 28년(1446) 음력 9월 상한(上澣)에 쓰여졌다고 되어 있다. 그러므로 음력 9월 10일을 양력으로 환산하여 10월 9일을 한글날로 지정하여 국가적으로 경축하고 있다.
『훈민정음』은 전체 분량이 본문 4장, 해설과 정인지의 서문 29장으로 된 33장에 지나지 않으나, 이론 전체가 정연하고 서술이 과학적인 내용의 책이다. 특히 글자를 만든 원리와 글자 사용에 대한 설명에 나타나는 이론은 현대 세계의 언어학자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다. 세계 역사에서 많은 민족이 자기의 언어를 표기하기 위하여 새 글자를 제정한 일은 있지만, 『훈민정음』처럼 새 글자에 대한 해설을 책으로 출판한 일은 없다. 그러므로 이 책은 문화사적인 면에서도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책이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 출처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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