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세월 희생자 모욕 "분노"(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1281714511&code=940100
박지웅 변호사, 단원고 모욕 ‘일베’ 회원 고소···“분노 느낀다” 시민 동참 호소
디지털뉴스팀
박지웅 변호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학생들을 모욕하는 듯한 내용이 담긴 ‘어묵’ 게시글을 올린 일간베스트(일베) 회원을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지난 27일 박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많은 분들께서 고발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서 긍정하시는 것 같다. 저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를 느낀다”고 운을 뗐다.
이어 “특정된 피해자의 고소가 없이는 모욕죄를 처벌할 수는 없다”며 “유가족분들이나 생존자분들이 고소를 제기하는 것은 별론이다.(피해자들의 아문 상처를 들추어 내고 싶지 않아 동참요청을 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박지웅 변호사 페이스북 갈무리(그림으로 처리, 직접 확인 하기)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이러한 행위를 일로 삼는 이들에 대한 제재가 없다면, 증오적 표현이나 증오범죄에 대한 제재수단이 없다면 우리 사회가 정상적인 시민사회라 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 분노하고 싶다. ‘정상적인 시민사회’를 만들어가는 하나의 구성원으로서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자신이 작성한 고발장 전문을 게재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고발장에서 그는 고발인을 ‘일반 시민’, 피고발인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 베스트 저장소의 사용자’로 지정하고, “고발인들은 피고발인들을 각 모욕죄와, 피고발인2에 대하여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한 일베 회원은 게시판에 왼쪽 가슴에 ‘단원고등학교’라는 문구가 새겨진 동복 재킷을 입은 한 남성이 ‘친구 먹었다’는 글과 함께 어묵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어묵’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지칭하는 일베 용어로 해당 게시물은 곧바로 운영진에 의해 삭제됐지만 글을 본 누리꾼들이 당시 게시물을 캡처해 SNS 등에 퍼다 나르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경찰은 게시글 원본이 삭제된 만큼 일베 측에 원본 데이터 등을 요청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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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76862&PAGE_CD=N0001&CMPT_CD=M0016
일베 '어묵' 사진 하루 만에 '세월어묵' 다시 등장
경찰 수사에도 '마녀사냥'이라며 조롱 여전
15.01.28 21:44l최종 업데이트 15.01.28 21:44l
김겨레(kimkyoreh)
기사 관련 사진
▲ 27일, <일간 베스트 저장소>에 올라온 '세월어묵' 게시물
ⓒ 일간베스트 갈무리
지난 27일 극우성향의 유머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아래 일베)에 '세월어묵 출시'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전날 26일에도 일베에 '친구 먹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게시물에는 단원고 교복을 입은 인물이 어묵을 들고 일베 회원임을 인증하는 손짓을 하는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다.
이 게시물은 언론을 타고 누리꾼들에게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분노했는데, 이 게시물에서 등장하는 '어묵'이 반인륜적 의미로 풀이되기 때문이다(관련기사 : 일베, 세월호 희생자 '어묵' 사진...누리꾼 분노).
논란이 계속되자 경찰은 현재 삭제되어 있는 일베 게시글을 수사하기로 했다. 28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단원고 교장으로부터 '단원고 희생자를 비하하는 내용의 '어묵 게시물'을 올린 작성자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경찰은 일베에 원본 데이터를 요청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명예훼손과 모욕죄를 모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 경찰, 세월호 희생자 조롱 '어묵 게시글' 수사).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고 하자 일베 회원들은 '마녀사냥'이라며 반발했다. 일베 회원들은 "교장선생님 참 뻔뻔하네. 교감선생님은 죄책감 때문에 자살했는데", "저게 무슨 처벌감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후안무치한 태도'라며 비난했다.
이런 가운데 일베 게시판에 또다시 '세월어묵 출시'라는 글이 올라온 것. 이 게시글에 첨부된 사진에는 '진도에서 만든 세월어묵'이라고 쓰여 있다. "아이들로 만들어서 식감이 쫀득쫀득"이라는 말도 써 있었다. 이 게시글은 인기 게시물로 등록이 되었다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한편 일베 게시판에는 '세월어묵'을 보도한 한 기자를 비난하는 글도 게시되어 있다. 그 글에 달린 댓글 내용을 보면 '기레기(기자와 쓰레기의 합성어: 기자를 비난하는 단어)들아 아무 뻘짓하느냐고 수고한다', '기자새O 내 댓글도 좀 뉴스 띄어주라' 등이 주를 이뤘다.
박지웅 변호사, 단원고 모욕 ‘일베’ 회원 고소···“분노 느낀다” 시민 동참 호소
디지털뉴스팀
박지웅 변호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학생들을 모욕하는 듯한 내용이 담긴 ‘어묵’ 게시글을 올린 일간베스트(일베) 회원을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지난 27일 박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많은 분들께서 고발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서 긍정하시는 것 같다. 저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를 느낀다”고 운을 뗐다.
이어 “특정된 피해자의 고소가 없이는 모욕죄를 처벌할 수는 없다”며 “유가족분들이나 생존자분들이 고소를 제기하는 것은 별론이다.(피해자들의 아문 상처를 들추어 내고 싶지 않아 동참요청을 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박지웅 변호사 페이스북 갈무리(그림으로 처리, 직접 확인 하기)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이러한 행위를 일로 삼는 이들에 대한 제재가 없다면, 증오적 표현이나 증오범죄에 대한 제재수단이 없다면 우리 사회가 정상적인 시민사회라 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 분노하고 싶다. ‘정상적인 시민사회’를 만들어가는 하나의 구성원으로서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자신이 작성한 고발장 전문을 게재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고발장에서 그는 고발인을 ‘일반 시민’, 피고발인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 베스트 저장소의 사용자’로 지정하고, “고발인들은 피고발인들을 각 모욕죄와, 피고발인2에 대하여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한 일베 회원은 게시판에 왼쪽 가슴에 ‘단원고등학교’라는 문구가 새겨진 동복 재킷을 입은 한 남성이 ‘친구 먹었다’는 글과 함께 어묵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어묵’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지칭하는 일베 용어로 해당 게시물은 곧바로 운영진에 의해 삭제됐지만 글을 본 누리꾼들이 당시 게시물을 캡처해 SNS 등에 퍼다 나르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경찰은 게시글 원본이 삭제된 만큼 일베 측에 원본 데이터 등을 요청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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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76862&PAGE_CD=N0001&CMPT_CD=M0016
일베 '어묵' 사진 하루 만에 '세월어묵' 다시 등장
경찰 수사에도 '마녀사냥'이라며 조롱 여전
15.01.28 21:44l최종 업데이트 15.01.28 21:44l
김겨레(kimkyoreh)
기사 관련 사진
▲ 27일, <일간 베스트 저장소>에 올라온 '세월어묵' 게시물
ⓒ 일간베스트 갈무리
지난 27일 극우성향의 유머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아래 일베)에 '세월어묵 출시'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전날 26일에도 일베에 '친구 먹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게시물에는 단원고 교복을 입은 인물이 어묵을 들고 일베 회원임을 인증하는 손짓을 하는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다.
이 게시물은 언론을 타고 누리꾼들에게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분노했는데, 이 게시물에서 등장하는 '어묵'이 반인륜적 의미로 풀이되기 때문이다(관련기사 : 일베, 세월호 희생자 '어묵' 사진...누리꾼 분노).
논란이 계속되자 경찰은 현재 삭제되어 있는 일베 게시글을 수사하기로 했다. 28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단원고 교장으로부터 '단원고 희생자를 비하하는 내용의 '어묵 게시물'을 올린 작성자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경찰은 일베에 원본 데이터를 요청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명예훼손과 모욕죄를 모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 경찰, 세월호 희생자 조롱 '어묵 게시글' 수사).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고 하자 일베 회원들은 '마녀사냥'이라며 반발했다. 일베 회원들은 "교장선생님 참 뻔뻔하네. 교감선생님은 죄책감 때문에 자살했는데", "저게 무슨 처벌감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후안무치한 태도'라며 비난했다.
이런 가운데 일베 게시판에 또다시 '세월어묵 출시'라는 글이 올라온 것. 이 게시글에 첨부된 사진에는 '진도에서 만든 세월어묵'이라고 쓰여 있다. "아이들로 만들어서 식감이 쫀득쫀득"이라는 말도 써 있었다. 이 게시글은 인기 게시물로 등록이 되었다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한편 일베 게시판에는 '세월어묵'을 보도한 한 기자를 비난하는 글도 게시되어 있다. 그 글에 달린 댓글 내용을 보면 '기레기(기자와 쓰레기의 합성어: 기자를 비난하는 단어)들아 아무 뻘짓하느냐고 수고한다', '기자새O 내 댓글도 좀 뉴스 띄어주라' 등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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