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뉴스 중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은 NBC 저녁 뉴스 앵커인
Brian Williams 가 1월말에 자신의 뉴스에서 한 발언으로
6개월 직무정지에 급여도 중단됐다.

2003년 이라크에서 타고있던 헬기가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했는데
그게 거짓말로 뽀롱나고 말았다.

가장 신뢰도가 높은 언론인 중의 한 명인
연봉 천만불의 브라이언 월리엄스는 이번 일로 치명상을 입게 됐다.
NBC 회장은 윌리엄스에게 6개월후에 다시 기회를 주겠다고 했지만 글쎄?

허리케인 카트리나 보도도 거짓말이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니
아마도 쫒겨나고 말 것 같다.

한국에서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떤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6개월 직무 정지에 무급?

그냥 희망사항이다.

앵무새 처럼 주어진 대본만 열심히 읽는
한국의 뉴스 앵커들은 애당초 이런 일을 당하지 않겠지.

뭐 미국이라고 사람들이 특별히 정직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막상 어떤 일을 처리하는 방법을 보면
한국과 많이 다르다.

국무총리를 하겠다는 놈이 눈도 깜빡하지 않으면서 거짓말을 한다.
대화가 녹음된 녹취록을 들려주니 그제서야 기억이 잠시 깜빡했다나?
왜 한국에서는 이런 놈들이 설치고 다닐까?
사회가 만만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