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9명 실종자 가족 애간장 타들어가(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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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실종자 수색”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가족협의회 “9명 실종자 가족 애간장 타들어가.. 국민 힘 모아달라”
나혜윤 기자 | balnews21@gmail.com
승인 2015.03.17 12:36:57 수정 2015.03.17 12:46:26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실종자·유가족들이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개최해 실종자의 완전 수습과 세월호 선체의 온전하고 조속한 인양을 촉구했다.
17일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관계자 40여명은 서울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인양 계획조차 없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할 수 없다”며 “정부는 인양 결정을 국민 앞에서 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실종자 9명의 이름을 언급한 후 “여전히 돌아오지 못한 아홉 명의 사랑하는 가족을 실종자라는 이름으로 진도 앞바다에 가둬둔 채 애간장이 타들어가는 4.16 참사를 매일같이 보내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작년 11월 우리 가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수중수색 중단과 인양을 통한 수색을 요구했다. 이는 인양을 통해서라도 마지막 한 사람까지 가족 품에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는 절박함의 호소였다”며 “그런데 정부는 이 호소를 ‘세월호 종료’로 호도하며 성급히 팽목항을 떠나기 급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인양에 대한 정부의 약속은 없고 ‘세월호 선체 처리 기술검토 TF’라는 이름으로 ‘인양을 할지 말지부터 검토하겠다’는 태도로 시간을 끌고 있어 억장이 무너지고 있다”며 “실종자와 그 가족들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며 인양여부를 저울질 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또한 “제발 부모 된 심정으로, 가족을 잃었던 절박했던 심정으로, 하루라도 빨리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세월호 인양을 결정해 달라”며 “계획과 발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월호가 실제로 바다 밖으로 나와 실종자를 가족 품에 안겨주는 것이 국가의 당연한 도리이고 의무”라고 강조했다.
가족들은 이어 국민들에게도 “정부가 하루속히 인양을 결정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실종자 수색과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가족들의 1인시위에 곳곳에서 함께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가족협의회 등은 세월호 인양 촉구 활동 계획으로 실종자 가족의 1인시위 동조 확대, 종교계 등 각계 인양촉구 성명 및 서명 조직 호소, 주말 거점별 집중 홍보 및 인양을 위한 국민 토론회 등을 진행할 방침을 밝혔다.
“세월호 인양·실종자 수색”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가족협의회 “9명 실종자 가족 애간장 타들어가.. 국민 힘 모아달라”
나혜윤 기자 | balnews21@gmail.com
승인 2015.03.17 12:36:57 수정 2015.03.17 12:46:26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실종자·유가족들이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개최해 실종자의 완전 수습과 세월호 선체의 온전하고 조속한 인양을 촉구했다.
17일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관계자 40여명은 서울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인양 계획조차 없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할 수 없다”며 “정부는 인양 결정을 국민 앞에서 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실종자 9명의 이름을 언급한 후 “여전히 돌아오지 못한 아홉 명의 사랑하는 가족을 실종자라는 이름으로 진도 앞바다에 가둬둔 채 애간장이 타들어가는 4.16 참사를 매일같이 보내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작년 11월 우리 가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수중수색 중단과 인양을 통한 수색을 요구했다. 이는 인양을 통해서라도 마지막 한 사람까지 가족 품에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는 절박함의 호소였다”며 “그런데 정부는 이 호소를 ‘세월호 종료’로 호도하며 성급히 팽목항을 떠나기 급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인양에 대한 정부의 약속은 없고 ‘세월호 선체 처리 기술검토 TF’라는 이름으로 ‘인양을 할지 말지부터 검토하겠다’는 태도로 시간을 끌고 있어 억장이 무너지고 있다”며 “실종자와 그 가족들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며 인양여부를 저울질 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또한 “제발 부모 된 심정으로, 가족을 잃었던 절박했던 심정으로, 하루라도 빨리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세월호 인양을 결정해 달라”며 “계획과 발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월호가 실제로 바다 밖으로 나와 실종자를 가족 품에 안겨주는 것이 국가의 당연한 도리이고 의무”라고 강조했다.
가족들은 이어 국민들에게도 “정부가 하루속히 인양을 결정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실종자 수색과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가족들의 1인시위에 곳곳에서 함께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가족협의회 등은 세월호 인양 촉구 활동 계획으로 실종자 가족의 1인시위 동조 확대, 종교계 등 각계 인양촉구 성명 및 서명 조직 호소, 주말 거점별 집중 홍보 및 인양을 위한 국민 토론회 등을 진행할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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