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탕집 개장국과 보석이 된 영혼
화장한 유골을 갈아서 화학처리를 했더니 영롱한 보석으로 둔갑했다. 그런 얘기를 서울의 내 친구가 보내왔길래 기상천외의 사건인지라 이곳 열당에 발표했었는데 여러가지 엊갈린 반응을 구경할 수 있었다.
어떤 이는 이왕이면 그림까지 볼 수 있는 웹싸이트를 보여주지 않느냐고 따진 분이 계셨고, 또 다른 분이 "좋은 정보"라면서 감사하는 댓글을 남겼더군. 또 어떤 필자는 그렇게까지 해야할 명분이 있는가 하는 회의적 반응을 보였더라.
오늘 다시 들어가 보니 박유남선생이 개장국을 팔려면 음식점 허가가 나오지 않아서 다른 음식품을 판다고 관계기관을 속이고 전문적으로 개고기를 판다는 말씀을 하십디다. 박선생은 원래 한국에서 공무원으로 잔뼈가 굵어진 분으로 소개되어 있는 것을 아는지라, 혹시 보건위생국에서 근무하지 않았나 짐작합니다.
그러하지 않으면 어찌 개고기가 음식으로 둔갑하는 前-後(전-후)의 사정을 그처럼 잘 아시겠오이까? 내사 오늘 처음 알게된 사실입니다만, 하긴 개라는 동물은 야생도 아니고 그렇다고 애완용도 아닌 어정쩡한 운명을 타고 났으니 어느 음식에 해당하는지를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겠지요. 나로서는 애완용으로 구별해서 음식품으로 파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데... 한국의 전통적 입맛이 그러하다니 내가 뭐라고 나설 입장이 아닙네다. 적어도 나는 개고기 공탕의 냄세조차 역겨워하는 사람이다 보니...
내 뼈를 가루로 만들어 화학처리를 했더니 영롱한 사리로 둔갑했다. 그러니 나도 그렇게 해서 영혼불멸의 사리로 자자손손 그들의 보석물로 애주중지 되기를 원한다고요? 글세 올시다. 박선생의 말씀대로 두번 죽을 것까지야 없지 않겠나 하는 견해에 동감합니다. 설혹 대단한 고승처럼 사리로 섬겨짐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말씀이냐. 내가 고승의 영혼 정도라면 한번 생각해 볼 일이되겠지만 내가 과연 그런 사람이단가?
남의 장식품 내지 보석함에서 굴러다닐 그런 물질이라. 다시 말해서 영혼이 영혼이 아니라 그저 어떤 stuff로 될 것을 원하는 것이 허가를 받던가 말던가 나에게는 해당되지를 않지요.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말이 있드시, 우주의 한 원자의 먼지가 다시 그 원형으로 돌아갈 것인데, 거기에 보석이란 흔적을 남겨야 꼭 큰 부자가 된다는 겁니까? 이미 몸둥아리는 타고 재가 됐는데...
세상일에 연연하면 이런 유행성의 흐름에 휩쓸리겠지만, 나는 요... I do not like the idea, at all. 비석도 사양합니다. 그저 이름없이 왔다가 이름없이 사라지기를 원해요. 다~ 정신 빼놓고 사는 사람들의 짓거리가 아니겠오. 이런 거 저런 거에 홀려 살면서 난체하는 사람들이 곰곰히 자신이 어디로 갈건가를 생각해봐야 하겠지요. 그 좋아하는 천국 말씁입네다. 천국은 여기이거늘...
禪涅槃
어떤 이는 이왕이면 그림까지 볼 수 있는 웹싸이트를 보여주지 않느냐고 따진 분이 계셨고, 또 다른 분이 "좋은 정보"라면서 감사하는 댓글을 남겼더군. 또 어떤 필자는 그렇게까지 해야할 명분이 있는가 하는 회의적 반응을 보였더라.
오늘 다시 들어가 보니 박유남선생이 개장국을 팔려면 음식점 허가가 나오지 않아서 다른 음식품을 판다고 관계기관을 속이고 전문적으로 개고기를 판다는 말씀을 하십디다. 박선생은 원래 한국에서 공무원으로 잔뼈가 굵어진 분으로 소개되어 있는 것을 아는지라, 혹시 보건위생국에서 근무하지 않았나 짐작합니다.
그러하지 않으면 어찌 개고기가 음식으로 둔갑하는 前-後(전-후)의 사정을 그처럼 잘 아시겠오이까? 내사 오늘 처음 알게된 사실입니다만, 하긴 개라는 동물은 야생도 아니고 그렇다고 애완용도 아닌 어정쩡한 운명을 타고 났으니 어느 음식에 해당하는지를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겠지요. 나로서는 애완용으로 구별해서 음식품으로 파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데... 한국의 전통적 입맛이 그러하다니 내가 뭐라고 나설 입장이 아닙네다. 적어도 나는 개고기 공탕의 냄세조차 역겨워하는 사람이다 보니...
내 뼈를 가루로 만들어 화학처리를 했더니 영롱한 사리로 둔갑했다. 그러니 나도 그렇게 해서 영혼불멸의 사리로 자자손손 그들의 보석물로 애주중지 되기를 원한다고요? 글세 올시다. 박선생의 말씀대로 두번 죽을 것까지야 없지 않겠나 하는 견해에 동감합니다. 설혹 대단한 고승처럼 사리로 섬겨짐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말씀이냐. 내가 고승의 영혼 정도라면 한번 생각해 볼 일이되겠지만 내가 과연 그런 사람이단가?
남의 장식품 내지 보석함에서 굴러다닐 그런 물질이라. 다시 말해서 영혼이 영혼이 아니라 그저 어떤 stuff로 될 것을 원하는 것이 허가를 받던가 말던가 나에게는 해당되지를 않지요.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말이 있드시, 우주의 한 원자의 먼지가 다시 그 원형으로 돌아갈 것인데, 거기에 보석이란 흔적을 남겨야 꼭 큰 부자가 된다는 겁니까? 이미 몸둥아리는 타고 재가 됐는데...
세상일에 연연하면 이런 유행성의 흐름에 휩쓸리겠지만, 나는 요... I do not like the idea, at all. 비석도 사양합니다. 그저 이름없이 왔다가 이름없이 사라지기를 원해요. 다~ 정신 빼놓고 사는 사람들의 짓거리가 아니겠오. 이런 거 저런 거에 홀려 살면서 난체하는 사람들이 곰곰히 자신이 어디로 갈건가를 생각해봐야 하겠지요. 그 좋아하는 천국 말씁입네다. 천국은 여기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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