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한편의 이야기
인생은 한편의 이야기 ...조정래 목사 (위스칸신)
“God made man because He loves stories.” - Ellie Wiesel
위의 말은 유태인 강제수용소의 생존자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엘리 위젤이 한 말로,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신 것은 이야기를 좋아하시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나는 얼마전에 우리 교회에 나오는 Marci 할머니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에 Marci의 외숙모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약 60년전으로 거슬러 간다.
지금은 돌아 가셨지만, Marci의 외숙모가 된 분은 결혼전에 간호사였다고 한다. 그분이 하루는 같은 병원에서 일하던 Marci의 어머니에게, “크리스마스 파티에 가야 하는데, 남자 친구가 없다. 너의 집에 남자 형제들이 많은데, 한 사람 소개하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집에 가서, Marci의 외삼촌인 노총각 Paul에게 그 처녀의 의향을 전했더니, Paul은 한번 보겠다고 했다고 한다.
둘은 만나서 크리스마스 파티에 갔고, 곧 친해 져서, 발렌타인 데이에 Paul이 청혼을 했다고 한다. 그 때 Marci의 외숙모가 될 그 분이 Paul에게 말하길, “내가 청혼을 받아 들이기 전에, 솔직하게 할 말이 하나 있다. 이 말을 듣고, 실망을 해서 청혼을 취소한다면, 내가 이해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Paul은 “무엇 때문에 그러느냐? 솔직히 말해 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 처녀가 하는 말이, “사실 나는 틀니를 하고 산다.”고 했다. 잇몸질환 때문이었던지, 처녀가 자기 이빨은 하나도 없고, 틀니를 하고 산다고 했던 것이다. 나 같으면, “걸음아, 나 살려라~”하며 눈썹을 휘날리며 도망갔을텐데, Paul은 진정한 사나이답게, “그 정도 갖고 뭘 그러느냐? 함께 살자”하며 결혼을 했고, 그 후, 아들, 딸 낳고 50년을 부부로 사이 좋게 잘 살다가 이제는 두분 다 돌아 가셨다고 한다.
이 할머니는 살아 계실 때, 자기를 위해서는 검소하게 사시고, 남을 도울 때는 아무도 모르게 도왔다고 한다. 당시 자기 교회의 목사님이 가난해서 아이들을 제대로 못 먹이는 것을 보고, 이 할머니는 우유 배달부에게 돈을 주면서, 목사님 집에 우유와 아이스크림을 배달해 주라고 했다고 한다. 목사님이 “누가 시켜서 우유를 배달해 주느냐?” 하고 물으면, “절대로 모른다.”고 하라고 했다 한다.
할머니는 양말도 일 주일간 신을 일곱 켤레만 갖고, 속내의도 일곱 벌만 갖고 그 이상은 갖지 않았다고 한다. 자기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것으로 살고, 절약해서 모은 돈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아무도 모르게 도왔다고 한다. 할머니는 식당에서 일을 하며 고학하던 여학생이 대학에 갈 때, Marci에게 거금 천불을 주면서, 그 학생에게 아무도 모르게 우편으로 보내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할머니가 돌아 가시기전에 Marci가, “외숙모가 돌아가시고 나면, 그 여학생에게 외숙모가 장학금을 주고 돌아 가셨다고 할까요?”하고 물었더니, 할머니는, “절대 말하지 말라.”하고 돌아 가셨다고 한다. 할머니는 세상에 있는 동안 멋진 이야기를 만들고 하늘나라로 돌아 가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에서 사는 동안 어떤 이야기를 만들고, 하늘로 돌아 올런지 흥미를 갖고 지켜 보시고 계실런지도 모른다
“God made man because He loves stories.” - Ellie Wiesel
위의 말은 유태인 강제수용소의 생존자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엘리 위젤이 한 말로,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신 것은 이야기를 좋아하시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나는 얼마전에 우리 교회에 나오는 Marci 할머니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에 Marci의 외숙모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약 60년전으로 거슬러 간다.
지금은 돌아 가셨지만, Marci의 외숙모가 된 분은 결혼전에 간호사였다고 한다. 그분이 하루는 같은 병원에서 일하던 Marci의 어머니에게, “크리스마스 파티에 가야 하는데, 남자 친구가 없다. 너의 집에 남자 형제들이 많은데, 한 사람 소개하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집에 가서, Marci의 외삼촌인 노총각 Paul에게 그 처녀의 의향을 전했더니, Paul은 한번 보겠다고 했다고 한다.
둘은 만나서 크리스마스 파티에 갔고, 곧 친해 져서, 발렌타인 데이에 Paul이 청혼을 했다고 한다. 그 때 Marci의 외숙모가 될 그 분이 Paul에게 말하길, “내가 청혼을 받아 들이기 전에, 솔직하게 할 말이 하나 있다. 이 말을 듣고, 실망을 해서 청혼을 취소한다면, 내가 이해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Paul은 “무엇 때문에 그러느냐? 솔직히 말해 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 처녀가 하는 말이, “사실 나는 틀니를 하고 산다.”고 했다. 잇몸질환 때문이었던지, 처녀가 자기 이빨은 하나도 없고, 틀니를 하고 산다고 했던 것이다. 나 같으면, “걸음아, 나 살려라~”하며 눈썹을 휘날리며 도망갔을텐데, Paul은 진정한 사나이답게, “그 정도 갖고 뭘 그러느냐? 함께 살자”하며 결혼을 했고, 그 후, 아들, 딸 낳고 50년을 부부로 사이 좋게 잘 살다가 이제는 두분 다 돌아 가셨다고 한다.
이 할머니는 살아 계실 때, 자기를 위해서는 검소하게 사시고, 남을 도울 때는 아무도 모르게 도왔다고 한다. 당시 자기 교회의 목사님이 가난해서 아이들을 제대로 못 먹이는 것을 보고, 이 할머니는 우유 배달부에게 돈을 주면서, 목사님 집에 우유와 아이스크림을 배달해 주라고 했다고 한다. 목사님이 “누가 시켜서 우유를 배달해 주느냐?” 하고 물으면, “절대로 모른다.”고 하라고 했다 한다.
할머니는 양말도 일 주일간 신을 일곱 켤레만 갖고, 속내의도 일곱 벌만 갖고 그 이상은 갖지 않았다고 한다. 자기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것으로 살고, 절약해서 모은 돈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아무도 모르게 도왔다고 한다. 할머니는 식당에서 일을 하며 고학하던 여학생이 대학에 갈 때, Marci에게 거금 천불을 주면서, 그 학생에게 아무도 모르게 우편으로 보내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할머니가 돌아 가시기전에 Marci가, “외숙모가 돌아가시고 나면, 그 여학생에게 외숙모가 장학금을 주고 돌아 가셨다고 할까요?”하고 물었더니, 할머니는, “절대 말하지 말라.”하고 돌아 가셨다고 한다. 할머니는 세상에 있는 동안 멋진 이야기를 만들고 하늘나라로 돌아 가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에서 사는 동안 어떤 이야기를 만들고, 하늘로 돌아 올런지 흥미를 갖고 지켜 보시고 계실런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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