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작

[내 마음의 隨筆] 보이지 않는 침입자와 신화가 남긴 교훈 - 1 of 2

2026.04.18

우리는 이제 보이지 않는 세계 속에서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다돈은 손에 쥐는 것이 아니라 화면  숫자로 존재하고은행과 통신 시스템국가의 기반 인프라까지도 눈에 보이지 않는 코드와 네트워크 위에서 작동한다 숨겨진 세계는 이미 우리의 일상이 되었고그것을 지탱하는  하나의 불안정한 기초는 바로 신뢰.


하지만 인류의 오래된 신화(Mythos)  단순한 질문을 던져 왔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정말 믿을  있는가?”


가장 대표적인 예는 트로이 목마 이야기다트로이는 견고한 성벽으로 외부의 어떤 공격도 막아낼  있었다그러나 도시는 외부의 힘이 아니라 내부로 들어온 존재 때문에 무너졌다. ‘선물처럼 보이는 목마를 의심 없이 받아들인 순간 안에 숨겨진 위험이 도시 안으로 들어왔다의심 없는 신뢰가 시스템 붕괴의 시작이  것이다.


 오래된 이야기는 오늘날 놀라울 만큼 현대적이다인공지능은 보통 유용한 도구로 설계된다시스템을 보호하고문제를 찾아내며효율을 높인다그러나 동시에 AI 시스템을 깊이 이해하고 안의 약점을 발견할  있는 능력도 가진다보호를 위해 만든 기술이  다른 위험의 통로가  가능성을 함께 지니는 것이다.


 다른 신화는 판도라 이야기다판도라는 열어서는  되는 상자를 열었고 순간 세상의 모든 고통과 혼란이 퍼져 나갔다그리고   퍼진 것들은 다시 되돌릴  없었다 이야기가 전하는 핵심은 단순하다어떤 것은   세상에 나오면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릴  없다는 것이다그런 점에서 인공지능 역시 이미 “판도라의 상자 같다  열린 이상다시 닫을  없다.


이카로스의 이야기도 중요한 경고를 담고 있다이카로스는 날개를 얻어 하늘을   있게 되었지만점점  높이 날고자 하는 욕망에 빠졌다결국 그는 자신을 지탱해 주던 한계를 잊었고태양 가까이 날아가 날개가 녹아 추락하고 말았다 이야기는 기술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한계를 잊은 확장의 위험 말해준다.


오늘날 기술 역시 같은 질문을 던진다우리는 어디까지 나아갈 것인가그리고  중요한 질문은어디에서 멈출 것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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