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고운말, 욕 / 가는 말이 고와야 /
눅 10:6 /
스승과 제자가 한가로이 거닐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 때, 술취한 불량배들이 와서 시비를 걸며,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
제자가 분개해하자 스승이 미소를 지으며 말렸다.
“스승님, 지금 웃음이 나옵니까?”
“여보게, 만약 자네가 나에게 무엇을 주었을 때 내가 받으면 내 것이 되지만 내가 받지
않으면 도로 자네의 것이 아닌가? 난 저 욕설을 받지 않았네.”
우리는 할 수 있는 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을 빌어주어야 한다. 그가 복을 받으면 받아서
좋고, 받지 않으면 그 복이 도로 나한테 돌아오니까 또 좋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