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짧은) / 이사야 5장 1~7절 /
들포도를 맺음은 어찌 됨인고? /
<성경> 이사야 5장 1~7절
<도입>
1. 댄 레이런드의 "평신도여! 목회자와 꼬인 문제 이렇게 풀어라."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① 내 아들 존 피터가 네 살 되던 해 어느 날, 나는 그 아이와 함께 맥도널드에 갔다. 아들은 햄버거, 콜라,
튀김 등 미국 대표 음식을 먹었고, 그 동안 나는 드레싱을 곁들인 따분한 내 샐러드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자제심을 잃고 아이에게 튀김 몇 조각만 달라고 했다.
뜻밖에도 아이는 "싫어요!"라고 했다. 나는 깜짝 놀랐다. 그 모든 음식들이 일차적으로 어디 에서 나온
건지 아이는 몰랐을 리 없다. 얼마나 배은망덕하고 얼마나 뻔뻔스럽고 이기적인가!
② 그때 한 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향해 그와 같은 태도를 취하고 있느냐는 것이었다.
때로는 우리 모두가 다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우리에게 주신 것에 대한 보답으로 아주 작은 것을
요구하시는데, 우리의 대답은 "싫어!"이다.
③ 내 아들은 그때 아직 네 살이 채 안되었을 때였으므로 더 성장하고 성숙할 여지가 있었다. 이제 당신에게
도전을 던진다. 하나님께서 원하실 때, 당신은 뭐라고 대답하겠는가?
2.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유다 사람에게 좋은 포도 열매를 맺기를 바라고 모든 좋은 조건을 다
갖춰주셨으나 그들은 들포도를 맺고 맙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분노하십니다.
오늘은 저희 교회 창립 7주년 주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난 7년 동안 우리에게 선교의 좋은 열매를 맺기 원하셨는데, 과연 얼마나 많은 열매를
맺었는지 돌이켜보고, 지금부터라도 좋은 열매 많이 맺기를 원하며 이 말씀을 전합니다.
최소한 하나님께로부터 "내가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거늘 들포도를 맺음은 어찌 됨인고?"하는 책망은
듣지 말아야지요.
<발단>
1. 하나님께서는 심히 기름진 포도원을 주셨습니다.(1절, b)
1절 뒷부분 말씀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2. 그리고 최고로 좋은 극상품의 포도나무를 심었습니다.(2절, a)
① 2절 앞부분 말씀입니다.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
② 포도밭에 방해가 되는 돌들을 다 골라내어 버렸습니다. 포도밭을 지킬 망대도 세웠습니다.
나중에 포도를 딴 후에 포도주를 만들 술틀도 준비해 놓았습니다. 완벽하게 준비하셨습니다.
3. 그런데 좋은 포도를 기대했는데 먹지도 못하는 들포도를 맺고 맙니다.(2절, b)
2절 뒷부분 말씀입니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
<결과>
어떻게 되었을까요? 정말 무서운 결과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 하나님께서 판단(심판)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3~6절)
① 3절 말씀입니다.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 사람들아 구하노니 이제 나와 내 포도원 사이에서 사리를 판단하라."
② 어떻게 심판한다고요?(5~6절)
★ 5절 말씀입니다.
"내가 그 울타리를 걷어 먹힘을 당하게 하며, 그 담을 헐어 짓밟히게 할 것이요"
포악한 짐승들에게 먹히고 짓밟히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 6절 앞부분 말씀입니다.
"내가 그것을 황폐하게 하리니, 다시는 가지를 자름이나 북을 돋우지 못하여 찔레와 가시가 날 것이며"
초토화 시켜서 아예 가시덤불로 만들겠다고 하십니다.
★ 6절 뒷부분 말씀입니다.
"내가 또 구름에게 명하여 그 위에 비를 내리지 못하게 하리라."
사막화시켜서 다시는 못 써는 땅으로 만들겠다는 말씀입니다.
<결단>
그럼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1. 정의와 공의를 행해야 합니다.(7절 b)
7절 뒷부분 말씀입니다.
"그들에게 정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공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포학에서 떠나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행해야 합니다.
<정리 및 당부>
7절 앞부분 말씀입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가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또 2절 말씀입니다.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하나님의 극상품 포도나무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돌을 고르고, 망대를 세우는 등 최선을 다해 우리를 돌본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좋은 열매를 맺을 차례입니다.
하나님을 배반하지 맙시다. 최선을 다해 좋은 열매를 맺읍시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요한복음 15장 5절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