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기독교, 죄사함 /
목사와 비누 장수 /
요 3:16
우연히 목사와 비누 장수가 지하철에서 나란히 앉았다. 비누 장수가 슬쩍 목사를 비꼬며 말했다.
"당신네들이 매일 선과 진실을, 그리고 평화를 가르치지만 세상을 보십시오. 거짓과 악과 미움뿐입니다."
마침 그때, 걸인이 누추한 차림으로 구걸을 하고 있었다.
"아니, 저 사람의 옷은 왜 저렇게 더럽소? 비누가 있을 텐데...."
"그야 비누는 있지만 비누를 사용하지 않아서죠."
"마찬가지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말씀대로 살지 않아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