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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우리의 건강과 비타민 C

2018.06.19

                  우리의 건강과 비타민 C

                                                                   김 일 형

 

   건강을 걱정할 때가 있다. 젊었을 때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던 건강이 나이가 들어가니 심각하게 생각하게 된다. 몸이 몹시 피곤하거나 기침도 자주 나서 기간지도 나빠지는 것 같다.

어느 날 신문에 화제가 된 비타민C에 관한 기사를 읽었다.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은 미국의 라이너스 폴링박사가 비타민C의 효용과 효능에 대한 일본 각지에서 강연을 한 때문이었다. 폴링박사의 학설은 “비타민C를 보통보다 대량으로 섭취해 두면 감기나 암 등 여러 자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비타민C의 대량 투여는 그들 질병의 치료를 도와준다.는 것이다.  그 결과 비타민C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나라는 미국이고 두 번째가 일본으로 나타났다.

   폴링 박사의 이론이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것은“감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성 간염, , 자기면역 질환, 그리고 바이러스성 질환 때문이다.

이런 난치병이 발생하기 전에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해 두면, 아주 확실하게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단다.

지난 1981년에 번역된 비타민C 대량요법의 시조 폴링박사의 「암과 비타민C」도 화제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내 집에서 가까운 가든 그로브에 있는 비타민전문 가게에 들러 설사를 멎게 하는 비타민C를 샀다. 비타민을 사 먹고 나니 설사가 멎었다. 그 가게 주인이 19쪽이나 되는 소책자를 주어서 받아가지고 왔다. 집에 와서 보니 저자는 서울대 의대 이왕재 교수였다.

   이 소책자를 읽어보니 “생명 과실 속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신체에 꼭 필요한 유기화합 물질이다이것은 주로 키위나 레몬 같은 과실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모든 포유동물은 각기 자기 몸에서 필요한 양을 만들어 낸다그런데 인간은 오래 전 언제부터 DNA가 돌연변이로 손상되어 몸에서 비타민C를 만들어 내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그래서 “외부에서 투여해야 비타민C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아침 TV 방송에 나와 자기의 부친과 장인 장모의 고혈압 증세와 당뇨병,

고지방 그리고 높은 중성지방의 질환을 비타민C로 병이 크게 효과를 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며칠 동안 방영했다그랬더니 한국의 약방에 비타민C를 사려오는 사람이 인산인해를 이루어 비타민C가 동이 났다는 것이다

이왕재 교수의 얘기를 여기 옮겨 본다.

“동맥경화가 뇌에 오면 뇌졸중이 오고, 심장에 오면 심근경색증으로 생명이 위험하다한번은 장인이 간 경화증으로 복수가 차서 대학병원에 구급차로 실려 왔다그리고 눈에 동맥경화가 침투해서 거의 실명상태에 빠졌다그래서 약물치료와 식이요법 그리고 특히 비타민C를 충분한 양으로 꾸준히 복용하도록 했다. 3년이 지나 시력이 완전히 회복되고, 20년이 지난 올해 MRI 간 검사를 한 결과 깨끗하다는 판명이 나왔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괴혈병에 걸려 거의 생명을 잃게 된다다른 비타민이 부족하면 먹은 음식물이 만들어 준다하지만 비타민C가 부족하면 곧장 생명과 직결된다쥐들에게 실험한 결과 5일 동안 비타민C를 안 주고 다른 먹이를 주었는데도 모두 죽어버렸다.

18세기에 영국 해군이 아프리카를 항해하던 중 젊은 수병들이 3개월이 지나면서 하나 둘씩 죽어갔다식사는 제대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식을 잃어갔다그 당시의 군의관 제임스 린드가 아프리카 인근 섬에 상륙해서 급히 레몬을 구입해 짜서 먹게 했다그랬더니 죽어야 할 수병들이 수일이 지나자 생기를 찾고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국제해운법을 추가해서 ‘출항하는 배에는 반드시 레몬상자가 적재하지 않고는 항해 금지한다.’는 조항이 제정되었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몸속의 부신에서 나오는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중단된다고 한다그렇게 되면 혈압이 떨어진다아드레날린 홀몬이 심장에 자극을 주어 활발히 작동을 하게 되는데 저혈압으로 정신을 잃게 된다그러므로 돌연사의 원인은 거의 비타민C의 부족으로 간주한다.

 

비타민C에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내가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이빨이 쏘고 아파서 비타민C를 많이 복용했더니 씻은 듯이 깨끗해지고 통증이 가셨다그리고 위 속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깨끗이 청결할 뿐만 아니라대장과 방광 속의 균을 정화시켜주는 호과가 있다그래서 체내의 각종 암을 일으킬 수 있는 각종 질병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모든 음식물은 위장에 들어간 뒤 일종의 발암물질을 생성한다. 이 때 비타민C를 섞어주면 발암 물질 생성이 억제된다. 그러니까 밥 먹을 때마다 비타민C를 먹으라는 말이다. 공복에 먹으면 위산 때문에 위가 따가우니까 밥을 네댓 숟가락 정도 먹어 위가 어느 정도 찼을 때 1000㎎짜리 두 알을 먹는다. 발암 물질 생성을 원천 차단하자는 거다. 또 비타민C는 섭취 후 3시간 뒤 가장 높은 혈중 농도를 보이고 그 후 3시간이 지나면 모두 소모된다. 그래서 6시간 정도마다 공급해 줘야 혈중 고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 세끼 식사 때마다 식사 중간에 먹으면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처럼 비타민C가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한다는 폴링박사와 이왕재 교수의 연구 결과를 읽어봤다, 나도 내 건강을 위해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기 시작한 지가 벌써 5년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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