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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건강

항상 복통이 있어 고생하십니까?

2019.06.25

항상 복통이 있어 죽고 싶다는 심정을 가지는 환자를 보게 된다. 복통이 누르면 더욱 심하여지는 환자는 실증으로 몸에 열이 가득하여 화기로 통증을 호소하는 것이다.


우리 몸은 각 장기가 맡은 역할대로 몸이 움직이며 생각하고 사고하지만 각 장기에 병이 있어 열이 나오게 되면 그 나오는 장기의 상황에 따라 병을 구별하게 된다. 즉 위장에 화열이 있는지, 아니면 비장의 열과 대소장의 열과 방광과 신장의 열로 구분하여 볼 수있다.


위장에서 나오는 열은 반드시 땀을 많이 내면서 갈증이 있고 입에 악취가 나며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비장이 문제가 되어 화기의 열로 오는 통증은 그 통증이 왔다 갔다 하면서 일정한 부위에 통증이 온다. 대장은 대변이 반드시 뭉쳐져서 오는 것으로 항문이 건조하면서 뒤가 무거우면서 통증이 온다. 


소장은 소변이 불통하면서 임증처럼 심한 통증과 함께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발열이 심하다. 방광의 열로 오는 통증은 소변이 나오지 않으면서 계속 소변이 급하게 느껴진다. 신장의 열로 오는 통증은 발기가 되지 못하고 입은 갈증이 나지 않으며 얼굴은 붉어지며 통증을 호소하고 또 소변도 잘 나오지 않는다.


이처럼 몸 안에 어떤 장기의 열로 인해 통증이 오는가를 구분하여 화통의 병을 다스히는 것이 착오 없이 환자가 편안하게 나을 수 있는 방법이다. 각장의 장기에 따라 가감하는 약이 다르므로 맞게 잘 처방하면 유효함을 금방 환자가 느끼게 된다. 또 다른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는 열과 반대로 한증으로 차가운 것을 너무 과다하게 섭취해서 오는 환자도 있다.


대체로 우리 몸의 명문인 신장은 항상 따뜻하게 해주면 몸도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차가운 음식을 먹거나 마시게되면 신장의 명문이 너무 차가워져 오장육부도 그 차가운 한기로 인해 복통을 호소하게 된다. 이 환자는 차가운 음료수나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하여 온 병이기에 신장만 보하는 것이 아니라 위장과 비장도 같이 보하며 다스려야 한다.


비장은 명문의 화기를 얻어야 생성이 되고 위장도 명문의 화기가 있어야 생장이 되기에 명문의 화기는 위장과 비장과 서로 상합하여 변화를 주어 생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또 위장과 비장과 같이 서로 상극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 간장이 명문이 비, 위만 도와주면 간장이 승하는 기운을 얻어 비위의 기운이 간장의 제재를 받기에 또 소화가 잘 안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렇기에 반드시 간장도 다스려 비위의 기운을 극하지 못하게 돕는 것도 바람직하다. 간장이 비위의 기운을 제재하지 못하게 한 후에야 명문의 화기가 생기를 발하며 비위의 기운을 돕게된다.


이처럼 우리 몸의 장기는 서로 관계를 갖고 도우며 이끌면서 활동하게 되어 잇기에 비위에 한사가 심히 몰ㄹ릴 정도로 차가운 음료수를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비위의 한사가 제거되면 우리 몸의 양기가 승발되면서 몸안에 있던 탁한 기운이 소멸 되어 없어지기에 비위와 간장은 서로 싸우며 상극할 우려가 없으니 복통도 편안해지고 몸도 즐거워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김효복 태원 한방병원 원장

문의 : (213) 739-7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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