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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내가 좋아하는 것 72

2017.12.22

주말에 윤영이 찬혁 누나 고아원으로 간다.

아이들을 돌보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을 재운다.

낮잠자는 시간을 이용해 윤영은 누나 사무실에서 쉬고 있다.

누나(인혁) 쉬고 있는 윤영에게 앨범책을 갖고 나온다.

인혁: 윤영! 힘들지. 아이들 돌보는 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닌데.

윤영: 아니에요. 매일 하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두 번인데요 뭘.

인혁: 겨울 지나면 더 늘어날거야. 괜찮겠어?

윤영: 저도 그때쯤이면 시간이 될 겁니다.

인혁: 이거 안 봤지. 앨범이야. 찬혁이 어릴 때 사진도 있어.

윤영: 앨범을 넘긴다. “어머 찬혁 선배 참 귀여워요. 예쁨 많이 받았겠어요.”

인혁: 이 사진 어때? 크리스마스때 입은 옷. 예쁘지?

윤영: 왕자 옷 입었네요.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아이가---

인혁: 크리스마스 때 소나무함께 부른 애야.

윤영: 누구 많이 닮았는데. 어디서 본 것 같아.

인혁: 찬혁이가 시골에 잠깐 갈 일이 있었어. 아빠가 운영하는 고아원이 있었거든.

윤영: ~.

인혁: 그때 크리스마스 때 였는데 둘이 꼭 손잡고 노래를 하는데... 그 때 찍은 사진이야.

윤영: 승애도 소나무불렀다고 했는데. 그때 시골이었나? 동생도..

아유 모르겠다. (고개를 저으며 앨범에 있는 둘의 사진을 꺼낸다.)

인혁: 왜 그 사진 갖고 가려고?

윤영: 참 귀엽고 예뻐서요. 선배도 이 사진 있나요?

인혁: 그거 한 장이야. 그래 찬혁에게 갖다 줘.

찬혁 어릴 때 사진이니까. 자신이 갖고 있는 게 좋겠지.

윤영: . (윤영은 그 사진을 가방에 넣어둔다.)

고아원을 나오며 승애에게 전화를 한다.

승애: 여보세요? 응 윤영이구나. 고아원 잘 끝났어?

윤영: . 나 지금 끝나고 나오는 길인데. 우리 같이 저녁 먹자.

승애: 나도 연습 끝나고 나오는 참인데.

윤영: 그럼 00레스토랑으로 갈게. 거기서 만나자.

승애: 알았어.

00000 레스토랑

웨이츄레스: 주문 하시겠습니까?

승애: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서요.

: ~에 그러면 그때 주문 받겠습니다.

승애: 미안합니다.

: 괜찮습니다. 음료수라도 드릴까요?

승애: . 물 부탁합니다.

조금 시간이 흐른 뒤 윤영이 들어온다.

승애 손을 흔들어 자신의 위치를 알린다.

윤영: 오늘은 차가 안 막혀서.

승애: 그래. 빨리 도착해서 좋아. 뭐 먹을래?

윤영: 여기 맛있는 요리가~ 내가 좋아하는 게 ~~ 아 이거 좋아. (메뉴를 정한다.)

승애: 나도 좋아. (손을 들어 웨이츄레스를 부른다. 음식을 주문한다.)

맛있게 후식까지 마치고

윤영: 나 오늘 고아원에서 재미있는 거 봤어.

승애: 아이들이 예쁘지.

윤영: 으 응. 물론 예쁘지. 그런데 더 예쁜거 봤어. 이거야.(찬혁의 어릴 때 사진을 내 놓는다.)

승애는 차근히 그 사진을 내려본다.

승애: 어머 이건 나 어릴 때...

윤영: 여기 찬혁선배(손가락으로 찬혁을 짚으며) 귀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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