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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내가 좋아하는 것 85

2018.01.04

진혁: 오늘 찬혁 형이 다르게 보이네. 전 보다 더 승애와 가까워 보여.

윤영: 아마 어릴 적 일 때문일 거야.

진혁: 무슨 일?

윤영: 승애가 잊고 있었던 소나무 친구.

진혁: 승애가 가끔 나에게 소나무 좋아하냐고 물어보곤 했었는데. 무언가 확인하고픈 듯이.

윤영: 찾고 있었던 거야. 그 추억을.

진혁: 추억은 추억일 뿐이야. 그렇게 간직되어야 아름다운 것이지.

윤영: 그래서 넌 추억이 있어?

진혁: 아직은 ..

윤영: 나도 그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승애의 마음에 담겨져 있는 것처럼.

승애가 부러워.

진혁:부러워하...

윤영: 잠깐 이말 하려고 했지? 지는 거라고! 그래도 난 승애에게 지는 것도 좋아. 친구이니까.

찬혁과 승애 앞서 걷고 있다. 진혁 찬혁을 부른다.

진혁: , 여기서 뭐합니까? 우리보다 훨씬 앞서 나가더니.

찬혁: (뒤돌아 보며) 승애가 저 광경이 좋다고 감탄을 해서.( 건축물 올라가는 것 보면서)

윤영: 너무 티나게 그러지 마세요. 가뜩이나 부러운데 더 부러워집니다. 승애가.

진혁: 커피 집 먼가요?

윤영: 저기 저 집이에요? 우리 먼저 들어갈게요. 더 감탄하고 오세요.

(진혁의 팔장을 끼고 당기며 재촉한다.)

진혁: 오래 있지 말고 바로 오세요. 밤공기가 제법 매섭습니다.

찬혁: 우리도 들어가자. 다음에 또 보자구.

승애: . 그러죠.

진혁과 윤영은 테이블에 앉아 있다.

찬혁과 승애 뒤따라 들어가 승애는 윤영있는 곳으로 가고

찬혁은 커피를 오더하고 케익들을 둘러본다. 한아름 사서 집으로 들어간다.

인혁과 보컬팀은 짐 정리를 하고 들어오는 찬혁을 반기며 커피를 받는다.

: 늦은 밤 커피라니. 향기가 좋습니다. 피곤이 확 가시네요.

인혁: 나는 잠 못 자서 커피는 안 먹으련다.

윤영: 정말 생각을 못했네요. 다른 차로 사올걸 그랬어요. 아이스크림 좋아하시나요?

인혁: 그럼. 나 아이스크림 여왕이야.

윤영: 그럼 저랑 같이 가시죠. 저도 아이스크림 좋아해요.

인혁: 그런데 오늘 신경 좀 썼더니 피곤하네. 다음에 먹자. 나 먼저 들어갈게.

윤영: 아 네에.

인혁: 윤영이도 오늘 수고 많이 했다. 피곤할 텐데 쉬어. (방으로 들어가려 한다.)

승애: 누님 안녕히 주무세요. 오늘 감사했습니다. (인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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