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산타애나 강풍과 함께
그 바람에 전혀 예측하기 어려운
잠잠하게 산불이 잠들어 가다가
또 다시 세찬 바람들을 악동으로
친구삼으며 날뛴 덕분에 하루가
날리는 잿가루와 함께 온통 먼지
코비드-19 재확진과 산불이 또?
남가주 하늘이 이게 뭐꼬?
잠잠해지려고 하면 또 다시 강한 바람이 분다.
파아란 하늘이 남가주 하늘색인데 어째서?
너무 자주 불어대는 심통같은 바람 그리고
매캐하게 타들어 가는 산림들의 비명소리
연습 훈련중인 소방 차량을 보면서 하소연
또 이 산불은 어바인과 요바린다 그리고
치노힐까지도 금방이라도 삼켜 버릴듯이?
한 마리의 갈매기처럼 자유로운 공기들로
언제쯤이나 호흡하게 될런지 모르겠다.
아무도 경제적 피해들을 되도록이면
최소한으로 받았으면 좋으련만...?
10월27[화]일 오전에 바깥에서 마주한
검무틱틱한 것들은 머리칼이 아니라
얼바인에서 산화되어 날라온 재(裁)라!
사투하고 있는 5백여명의 소방관들
그들의 수고들이 좋은 결과로 마치기를
두 손모아 빌어 주련다.
석양은 오늘도 어제와 다름없이
지려고 하는데 어째서 화재가 난
얼바인, 요바린다, 치노힐스, 글렌데일은
진화되었다는 반가운 소식들은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