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생활중에서도 가장 으뜸이
되는 것이 있다면 사사로움들을
내려 놓고 함께 참여하는 과정이
어느 활동보다 더욱 더 기억된다.
비록 현재에는 모든 삶들을 놓고
영면의 시간속에 머무르고 계신
두 분의 일편단심 모습으로 함께
하셨던 민여사님과 부군 최시몬님.
부인의 기일은 이미 열흘 전에야
지나 갔으며 부군께서는 아직도
3개월이 되어서야 추모▶◀2년을
맞이 하게 되는 일반적인 사실을
알 턱이 없을 교회구실점에 있는
모든 관계자들 그리고 봉사자는
반드시 명심할 사항 하나를 깊이
마음에 새겨 놓도록 할 것이다.
오늘은 내 차례, 내일은 네 차례
교회에서의 장례미사 전(前)에
성당 입구에서 나누어 주시던 이 책자
노(老)부부의 영정은 이 책자로 대신 한다.
누가 하라고 아니 했어도 일일이 전달하던
따스한 손 길의 진정한 봉사자셨으니~!!
젊은 아낙네들은 이런 활동에 무관심들?
묵묵히 행하셨던 지난 날들의 모습만이
아련하게 떠오르니 절로 머리 숙여진다.
2019년6월11[화]일에 처음 묘지방문
민여사님께서 별세하고 3개월 후에
뒤따라가신 최시몬어르신의 합장 묘
2019년9월24[화]일 (두 번째방문)
故민병례(엘렌/2019년2월6일♥별세)님
故최인수(시몬/2019년5월5일♥별세)님
비석을 확인하게 되었으며 살아 생전
베푸셨던 온갖 정성에 감사드렸다.
이제와 영원히 아멘 하소서.
언제나 그 자리에서 출입하는 모든 이들을
지켜 봐주시리라 굳게 믿사오니!
▶편안함을♥누리소서◀